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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병만 작성일20-09-08 13:51 조회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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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거제에서는 연이은 태풍으로 지반이 약해진 경사면이 무너져 내리면서 아파트를 덮치는 사고가 속출했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주민들은 공포에 떨면서 대피하거나 또는 구조되어야 했습니다.

송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 옹벽 위 야산에서 뿌리째 뽑힌 나무와 함께 엄청난 토사가 쏟아져 내립니다.

아래에 주차된 차량 3대가 순식간에 흙더미 속에 파묻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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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을 촬영하던 주민은 황급히 창문을 닫고 어찌할 바를 모릅니다.

[아파트 입주민 : 한꺼번에 '우르르 쾅' 하면서 폭포수 쏟아지듯이 흙이 네, 다섯 차례 쏟아져 내렸습니다.]

600톤 정도로 추정되는 토사는 주차장과 아파트 공터를 휩쓴 뒤 출입구까지 막아버렸습니다.

일부 세대 베란다와 엘리베이터도 파손됐습니다.

옹벽에 세운 철망은 찢어진 그물처럼 너덜너덜해졌고 그 사이로 흙탕물이 쉴 새 없이 흘러내립니다.

산사태가 발생한 것은 아침 7시쯤.

토사가 흘러내릴 당시 이곳에서는 시간당 60mm가 넘는 장대비가 내렸습니다.

출근 시간 전이라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토사가 덮친 106동 75세대 90여 명이 119 구조대의 도움을 받으며 긴급 대피했습니다.

[박민상/입주민 : 1층에 소방대원들이 뒤쪽 유리 창문을 통해서 사다리를 타고 내려오게 만들어서 극적으로 겨우 빠져나왔습니다.]

인근 다른 아파트에서도 20m 높이의 옹벽 위 산에서 토사가 흘러내려 1층 베란다를 덮치는 등 거제에서만 3건의 아파트 옹벽 붕괴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또 경남 김해에서는 금속처리공장 뒷산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공장 안에서 작업 중이던 50대가 매몰됐다가 1시간 반 만에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2015년 3월 당시 추미애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문재인 당대표와 경기도 김포시 해병대 2사단 제3165부대를 방문, 김정훈 일병의 손을 잡아주고 있다. 김 일병은 "추미애 최고위원이 엄마를 많이 닮으셔서 안기고 싶었다"며 "군 복무를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추 장관 아들은 이듬해 카투사에 입대했다. [중앙포토]
“대체로 고시 합격하면 빽 써서 군대 안 가거나 아니면 법무관으로 편안하게 지내는 것이 보통이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2016~2018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냈다.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 민주당을 이끌었고, 그 직후 치러진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 지원 연설을 했다. 당시 전국을 돌며 추 장관이 했던 말이 이랬다. “고시 공부 하면서 예비군 훈련 한 번도 안 빼먹고 특전사 병장으로 3년 동안 24시간 고강도 훈련을 견뎌낸 사람. 그런 사람이 더불어민주당이 내놓은 국민 후보 국민 대표선수 문재인입니다.”동행복권파워볼

문 대통령의 군 경력을 들어 정권교체 지지를 호소한 거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후임으로 추 장관을 앉혔다. 청문회 때 고개를 들었던 추 장관 아들 서모(27)씨의 군 휴가 특혜 의혹은 21대 국회 출범 후 다시 불거졌다. 8일 한 여권 인사는 “추 장관 아들 문제가 2030 남성층 지지율과 연관돼 정권에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2017년 5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이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 참석해 추미애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황교안 권한대행은 두드러기에 걸렸다고 군대도 안 갔는데 예비군 훈련 한 번도 빼먹지 않은 이런 사람, 대통령이 돼야 하는 것 아니냐.” 상대 진영의 군 면제나 군 관련 비리에 깐깐한 기준을 들이밀었던 것도 과거의 추미애 대표였다. 그는 2017년 8월 박찬주 전 육군대장의 이른바 '공관병 갑질'이 논란이 됐을 때 “고위 간부의 갑질 행태는 방산비리와 더불어 군의 사기를 꺾는 군 내 2대 적폐 중 하나”라며 “군과 사법당국은 이번 사건을 이적 행위에 준하는 사건으로 규정해야 한다”고 했다.

박 전 대장은 이후 부정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 등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 벌금 400만원형을 확정받았다. 추 장관 아들 서씨가 받는 혐의 중 하나가 김영란법 위반이다. 서씨의 평창 겨울올림픽 통역병 선발 청탁 의혹과 관련해, 당시 추 장관 정책보좌관 전화를 받았다는 전 국방부 장관실 관계자는 “장관 정책보좌관에게 ‘통역병 선발 청탁을 들어주면 김영란법 위반’이라고 주의를 줬다”고 했다.

해병대에 “한 치 허점 없이 나라 지켜달라”
추 장관은 민주당 대표 시절 여러 차례 군부대를 방문했다. 취임 직후인 2016년 9월 경기도 김포시 해병대 2사단을 방문해 “지난달과 이번 달 사이에 북한이 긴장을 높이는 행위와 도발을 하고 있는데, 한 치의 허점도 없이 나라를 지켜주실 것을 장병들께 부탁드린다”고 했다. 연설 후 애기봉 전망대에 올라 북측을 관찰하려던 추 대표가 “앞이 안 보인다”고 하자 옆에 있던 관계자가 거꾸로 든 쌍안경을 바로잡아 줬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16년 9월 경기 김포시 해병대 2사단 소속 애기봉 관측소(OP)를 방문해 북한 지역을 바라보고 있다. [뉴스1]

“여러분 보니까 든든하고, 믿음직하다. 여러분들이 군 생활하고 있는 동안 고향에 계시는 부모님들은 늘 응원하면서 자랑스러워 할 것이다.” 추 장관은 1년 뒤인 2017년 9월 경기도 고양시 백마부대를 방문해서는 “이 시간이 절대 헛되지 않다고 생각한다. 보람과 사명과 긍지를 가져달라”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여러분들이 힘든 줄 알고 있다. 내년부터는 사병의 월급도 올라갈 것이고, 군 인권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서 정부가 많은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라고도 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우리 청년들이 바라는 건 사병 월급 몇푼 더 받는 게 아니다. 국방의 의무 앞에 모두가 공정해야 한다는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바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2016년 9월 경기 김포시 해병대 2사단에 민주당 대표 자격으로 방문한 추 장관이 장갑차를 시승하고 있다. [중앙포토]
심새롬 기자 saero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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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은해 기자]

"강아지는 이미 훌륭하니 인간이 더 훌륭해지자."

9월 7일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 출연한 오오기 히토시가 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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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개는 훌륭하다' 존재 이유를 간명하게 설명하는 말이기도 하다. '개는 훌륭하다'는 특별한 기획으로 사람과 개가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모색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요즘 가장 화두가 되는 반려견 문제에 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제 1회 개정상회담이 열렸다. 강형욱, 이경규와 함께 가수 성시경, 오마이걸 승희, 타일러 라쉬, 다니엘 린데만, 오오기 히토시, 박주연 동물 보호 변호사, 김나연 동물보호 활동가가 토론에 참여했다.

이들은 '개가 사람에게 상해를 입힐 시 보호자도 징역 선고를 받아야 한다'와 '집합 건물(아파트, 빌라 등) 내에서 국가가 지정한 맹견 5종을 키워도 된다' 두 가지 안건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타일러, 다니엘, 이경규는 개물림 사고 보호자 징역형에 대해 근본적인 해결책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나머지 인원은 강력한 법적 규제가 경각심을 줄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집합건물 내 맹견 사육 문제에 대해 이경규는 위험견종을 정하는 것 자체에 부정적인 의견을 드러냈다. 동마다 펫 프렌들리 시설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새로운 의견도 나왔다. 반려인, 비반려인 시청자들도 개는 훌륭하다 공식 SNS를 통해 목소리를 낼 수 있었다. 시청자들은 반려견 관련 문제에 관해 저다마 근거를 들어 주장을 펼쳤다.

강형욱은 늘 개와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강조했다. 입질과 공격성이 심한 개에는 "그러면 보호자와 함께 살아갈 수 없다"고 경고했다. 반려견에게 사랑만 주는 보호자에게는 "반려견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규칙을 알려줘야 한다"고 충고했다. 규칙이 없거나 지켜지지 않는 경우 사람은 개와 함께 살아 갈 수 없다는 것이다.

보호자 징역형과 집합시설 내 맹견 사육 여부는 사람들이 해결해야 하는 문제다. 사회적 합의를 통해 만들어나가고 지켜나가야 할 규칙이다. '개는 훌륭하다'는 단순히 문제견을 교육시키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궁극적으로 개와 사람이 함께 행복하게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위해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사회적 합의로 나아가게 한다.

'개는 훌륭하다'에서 다뤄진 논제가 단번에 해결될 문제는 아니지만 이를 시작으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돼 언젠가는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훌륭해진 인간이 이미 훌륭한 개와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위해 '개는 훌륭하다'는 계속 돼야 한다.

(사진=KBS 2TV '개는 훌륭하다' 방송화면 캡처)

뉴스엔 박은해 peh@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워싱턴=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중국에 대한 경제 의존을 완전히 끊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중국산 제품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거나 중국과의 경제 고리를 끊는 디커플링(탈동조화)을 모색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브리핑에서 “우리가 수십억 달러를 잃고 있어 우리가 그들과 비즈니스를 하지 않으면 수십억 달러를 잃지 않을 것”이라며 “이것이 디커플링이라고 불리고 있고, 우리가 이것을 생각해보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중국에 일자리를 아웃소싱하는 미국 기업이 연방 정부가 발주하는 사업의 계약을 따지 못하도록 하고, 오는 11월 3일 대통령 선거에서 재선하면 제조업과 공급망 체인을 미국으로 이전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미국을 세계 최대 제조업 슈퍼 파워 국가로 만들 것이고, 중국에 대한 의존을 완전히 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것이 디커플링이든, 내가 이미 시행하고 있는 고율의 관세이든 우리가 중국에 대한 의존을 완전히 종식할 것”이라며 “우리가 중국에 의존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최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도 미·중 디커플링 가능성을 언급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브리핑에서 “중국처럼 우리를 뜯어먹은 나라가 어디에도, 언제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우리가 준 돈을 군사력 강화에 쓰고 있다”면서 “그들이 우리 돈을 가져가 항공기와 선박, 로켓, 미사일 구축에 쓴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 바이든이 그들의 노리개가 돼 왔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바이든을 소유하고 있고, 그의 아들이 경험, 두뇌 등 아무것도 없이 중국에서 15억 달러의 수수료를 챙겼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내가 참혹하게 패배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트위터에 중국이 대선에서 자신을 떨어뜨리려고 미국 내 인종 차별 시위를 부추기고 있다는 주장을 한 고든 창 변호사의 글을 리트윗했다.

워싱턴=국기연 특파원 kuk@segye.com
의협 “구제 조치 없으면 파업 중단 합의 깰 수도”


전공의들이 집단휴진 끝에 업무에 복귀한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의료진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뉴스1
대한의사협회(의협) 등 의료계가 의사 국가고시(국시)를 거부한 의대생들을 위한 구제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은 “의대생들도 이제 성인이므로 행동에 대해서는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한다”며 재접수 기간을 한 번 연장했던 터라 제도 일관성을 위해 더 이상의 구제책을 내놓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측 간사를 맡고있는 김 의원은 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난 4일 민주당과 복지부가 의협과 합의서를 발표할 때 (의대생들을 위한) 피해 구제 얘기를 했다”며 “그래서 복지부가 시험의 재접수 기간을 (이틀) 연장했다. 시험 기간도 11월20일까지 충분히 연장해 줬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그런데도 의대생들이 국가고시 실기시험 응시를 거부한 상태라 제도의 일관성과 형평성을 유지해야 하는 정부로서도 더 이상 구제책을 내놓기가 좀 곤란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틀의 추가 연장이 너무 짧다는 의협 측의 입장에 대해선 “의대생들도 이제 성인이므로 정부 정책에 대한 불만을 다양한 방법으로 표시할 수는 있는데 그 행동에 대해서는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한다”며 응시 취소한 학생들에게 개별적으로 전화나 문자를 통해 또 한 번 취소 의사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 연합뉴스
김 의원은 이어 “의협이나 전공의 또는 의대 교수님들이 나서서 학생들을 설득을 했어야 한다”며 “그런 설득을 소홀히 한 것이지 (연장) 기간이 짧았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했다. 또 “일단 현재로써는 정책을 계속 바꿔 갈 수는 없고 좀 더 상황을 지켜보고 또 다른 방법이 있는지 저희가 정부와 협의할 생각”이라며 연장 가능성이 희박함을 확실히 했다.

한편 의협 측은 국시를 거부한 의대생들을 구제해주지 않으면 정부·여당과 한 의료계 총파업 중단 합의를 깰 가능성까지 언급하고 있다.

의협은 전날(7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의대생의 국가시험 응시 거부는 일방적인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정당한 항의”라며 “마땅히 구제 대책을 마련해야 하며, 협회는 이들이 정상적으로 시험에 응시하도록 모든 방법원을 동원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12시 접수를 마감한 의사국시 실기시험 응시율은 14%에 그쳤다. 미응시율이 86%에 달했지만 정부는 일정대로 실기시험을 이날부터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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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진희 기자 na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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