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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병만 작성일20-09-19 13:14 조회1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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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걸 의원. [뉴시스]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김홍걸 의원을 제명했다. 당 소속 인사들과 관련한 잇단 악재에 신속 대응하겠다는 이낙연 대표의 당 쇄신 의지가 상징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김홍걸 의원 측은 부동산 투기와 재산신고 누락 의혹으로 제명된 데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김 의원은 비례대표 신분으로 당의 제명 결정에도 의원직은 계속 유지할 수 있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최고위는 지난 18일 오후 윤리감찰단에 회부된 김 의원에 대한 제명을 의결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윤리감찰단장인 최기상 의원이 김 의원에 대한 비상 징계 절차 및 제명을 대표에게 요청했다"라며 "최고위는 비상 징계 및 제명 필요성에 이의 없이 동의했다"라고 밝혔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김 의원은 4·15 총선 비례대표 후보 등록 당시 10억원대 분양권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재산 신고에 누락했다는 사실이 드러난 데 이어 2016년 연달아 주택 3채를 구입했다는 의혹이 더해지며 투기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지난 16일 민주당이 당대표 직속으로 설치한 윤리감찰단에 이스타항공 대량해고 사태 책임론에 휩싸인 이상직 의원과 함께 첫 조사대상으로 회부된 바 있다.

그러나 김 의원은 감찰단의 조사에 제대로 응하지 않고 소명도 거부했다고 한다.

최 수석대변인은 "윤리감찰단이 조사하면서 소명이나 본인의 주관도 들어보려했으나, 성실히 응할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해 최기상 단장이 당 대표에게 제명을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이 당의 부동산 정책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부동산 다보유로 당의 품위를 훼손하였다고 판단, 이 대표는 10차 긴급최고위원회의를 긴급히 소집해 의견을 거쳐 김 의원에 대한 제명을 결정했다.

김홍걸 의원 측 관계자는 복수의 언론을 통해 "김 의원은 제명 조치를 듣고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받아들인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당후사의 마음을 가지고 사시는 분"이라며 "그렇게 받아들이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다만 윤리 감찰단 업무에 협조할 것으로 보이지 않아 제명을 했다는 민주당의 설명에는 반박했다.

김 의원 측 관계자는 "성실히 협조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당의 브리핑은 말도 안 된다"라며 "당의 조사가 들어온다면 최선을 다해 응하고 거부하거나 피할 생각도 없었다"라고 했다. "공식 입장을 따로 발표할 생각은 하고 있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차기 WTO 사무총장 선출 절차 1차 라운드를 통과해 2차 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더팩트 DB


24일부터 최종 라운드 진출 절차 진행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한국인 첫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직에 도전하고 있는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사무총장 선출을 위한 1차 관문을 통과했다. 2차 라운드에서 나이지리아, 영국 등 다른 4개국 후보자들과 5파전을 벌일 전망이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WTO 사무국은 이날 유명희 본부장을 포함한 5명의 후보자가 WTO 사무총장 선출을 위한 2차 라운드에 진출했다. 1차 라운드에는 총 8개 나라에서 후보자가 출마해 멕시코, 이집트, 몰도바 등 3개 나라 후보자들이 탈락했다.

2차 라운드에 진출한 후보자는 유명희 본부장을 포함한 응고지 오콘조-이웰라(나이지리아), 아미나 모하메드(케냐), 모하마드 알 투와이즈리(사우디아라비아), 리암 폭스(영국) 등 5명이다.

산업부는 유명희 본부장의 1차 라운드 통과에 대해 현직 통상교섭본부장인 유명희 본부장의 자질과 전문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또 K-방역 등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인 것도 이번 선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산업부는 "대다수의 회원국들은 유명희 본부장이 현직 통상 장관으로서 25년간 쌓아온 전문성, 선진국·개도국과의 다양한 협상 타결로 구축된 신뢰, 무역 자유화를 통해 경제 발전을 이룩한 한국의 경험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한편 WTO 사무총장 선출을 위한 2차 라운드는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WTO는 2차 라운드에 진출한 5명의 후보자 중 향후 회원국간 협의를 거쳐 최종 라운드에 오를 2명의 후보자를 가려내 최종 투표를 진행할 방침이다.

2kuns@tf.co.kr
매경닷컴 MK스포츠 손진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청년의 날을 맞아 미래의 청년들을 향한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19일 오전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제1회 청년의 날 기념식 ‘새로우며 깊어지며 넓어지다’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방탄소년단 RM은 “스물일곱. 많지 않은 나이지만, 롤러코스터와 같은 삶을 살고 있는 어느 일곱 청년의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한다. 만약 미래의 삶에서 여러 가지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다면, 2020년 저희의 이야기가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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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이 미래의 청년들을 향한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청년의 날 기념식 생중계 캡처
제이홉은 “빌보드 1위 가수, 글로벌 슈퍼스타. 저희는 요즘, 이런 멋진 표현들을 듣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너무 비현실적인 기분이다. 사실 시대와 관계없이, 아이돌, 아티스트라는 직업은 이정표가 없는 길과 같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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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는 “지금으로부터 7년 전인 데뷔 초, 방탄소년단은 오기와 패기, 열정과 독기를 무기삼아 감히 예측도 할 수 없는, 그런 길을 걷기 시작했다. 누구보다 더, 성공하고 싶었다. 작은 회사에서 데뷔해 많은 어려움, 걱정과 맞서가며, 어쩌면 무모하고, 어쩌면 바보 같을 만큼 앞뒤 돌아보지 않고 열심히 했다”라고 설명했다.

지민은 “쉬지 않고 달린 것 같은데, 분명 우리는 열심히 하고 있는데, 참 오랜 시간 동안 제자리였다. 서로 예민해지고 다투고, 지쳐갈 때쯤, 일곱 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저희의 일을 도와주시던 형들이 해 주시던 말씀, ‘너희를 다 이해할 순 없지만 마음이 많이 아프다. 함께 힘을 내 보자’ 어쩌면 너무나 평범한 그 한 마디, 따뜻한 그 말이 저희에게는 큰 힘이 됐다. 어디로 가야할 지 모르는 청년들에게, 큰 불빛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진은 “데뷔하기 전엔, 노력만 하면 뭐든 될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데뷔를 하고 보니 노력보다는 재능이 필요했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친구들을 따라가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고, 저의 자신감, 자존감은 크게 아파했다. 그러던 어느 순간, 문득 깨닫게 됐다. 진짜 내 모습은 뭘까? 지금 내 모습에 더 당당해져도 되지 않을까? 자신을 믿어보자”라며 주문을 걸었다고 말했다.

뷔는 “몸과 마음이 너무 지쳤던 것 같다. 이젠 내가 어디로 가는 건지, 좋아 보이는 이 길도, 내가 원치 않는 길은 아니었을지, 목표를 잃어버린 듯 했다. 행복하지 않았고, 공허함이 밀려왔다. 감정의 늪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 지금 이 순간, 스스로에게 솔직해지자. 감정 하나 하나까지 느끼고, 쏟아내자”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정국은 “마치 거짓말처럼, 멤버들과 팬들을 생각하며, 다시 한 번 힘내 보기로 했다. 아무것도 없는 길에서 시작했는데, 이젠 서로가 서로의 이정표가 된 것 같았다. 함께 하는 것이 고맙고, 서로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우리의 할 일이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알게 해줬다. 혼자 걸었다면, 이렇게 멀리 오지도 못했을 것이다. 즐겁게 춤추며 달려가지도 못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RM은 “2018년 무렵, 과분한 성공을 얻고, 일곱 멤버가 모두 방황하던 때가 생각난다”며 “불안과 우울의 끝에서 저희 일곱은 다시 소년이 된 듯, 서로에게 꿈과 믿음을 불어넣기 시작했다. 그리고 2020년 8월이 됐다. 빌보드 1위. 그리고 또 한 번 빌보드 1위. 우리가 다시 일어섰을 때 주신 이 상들, 우리 일곱 명 모두, 눈물을 흘리며 감사했다. 하지만 더욱 감사한 건, 지난 십 년 동안, 포기와 낙오의 순간에 서로 단단히 붙잡고 의지가 되어 준 우리 멤버들과 팬들”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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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이 미래의 청년들을 향한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청년의 날 기념식 생중계 캡처
마지막으로 진은 “순간의 행복과 불행이 인생 전체를 좌우하지 않도록, 2020년의 방탄소년단이 해낸 것처럼, 항상 스스로 일어설 수 있게, 지켜드리겠다. 여러분이 함께 돕고 의지하며 갈 수 있게, 격려해드리겠다. 어제의 청년들처럼, 오늘의 청년들처럼,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멈추지 않고 계속 씩씩하게 걸어가시길 바란다”라고 응원했다.

이어 “여러분의 훌륭한 생각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고, 그보다 더 미래의 청년을 위해, 앞장서 시대의 불빛이 되어주기를 바란다. 방탄소년단이 대한민국의 모든 청년 분들을 응원하겠다”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또한 이날 청년 대표로 참석한 방탄소년단은 19년 뒤 공개될 ‘2039년 선물’을 미래 세대를 위해 기증했다. 이 선물은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 보관돼 2039년 20회 청년의 날 기념식에 공개된다.

이하 방탄소년단 연설문 전문.

-RM

안녕하세요, 방탄소년단의 리더, RM입니다. 오늘 <제 1회 청년의 날>을 맞아 이 자리에 섰습니다. 초대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탄생한 ‘청년의 날’이, 19년 후 진짜 청년이 되는 날, 문득 그날을 한 번 떠올려봅니다.

미래의 청년 여러분, 잘 지내고 계십니까.

먼저, 전 세계 어딘가에서 지금도 도전을 멈추지 않고, 용기있게 삶을 이끌고 계실 대한민국의 모든 청년분들께 응원의 말씀을 전합니다.

지금부터는, 스물 일곱. 많지 않은 나이지만, 롤러코스터와 같은 삶을 살고 있는 어느 일곱 청년의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만약 미래의 삶에서 여러가지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다면, 2020년 저희의 이야기가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제이홉

빌보드 1위 가수, 글로벌 슈퍼스타. 저희는 요즘, 이런 멋진 표현들을 듣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너무 비현실적인 기분입니다.

사실 시대와 관계 없이, 아이돌, 아티스트라는 직업은 이정표가 없는 길과 같습니다.

음악이란 큰 꿈 하나 메고 떠나지만, 내가 걷는 길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이제부터 오르막인지 내리막인지, 한참 가다가 너무 힘들어 멈췄을 때 조금만 더 가면 코앞이 낙원일 지, 낭떠러지인지 알 수 없습니다.

저희의 시작은 그랬습니다.

-슈가

지금으로부터 7년 전인 데뷔 초, 방탄소년단은 오기와 패기, 열정과 독기를 무기삼아 감히 예측도 할 수 없는, 그런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누구보다 더, 성공하고 싶었습니다. 작은 회사에서 데뷔해 많은 어려움, 걱정과 맞서가며, 어쩌면 무모하고, 어쩌면 바보같을 만큼 앞뒤 돌아보지 않고 열심히 했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 지도 몰랐지만, 먼 훗날 다 추억이 될 것이고, 지금 힘든 것들은 다 지나갈 것이다, 그렇게 절실하게 주문을 외웠던 것 같습니다.

-지민

쉬지 않고 달린 것 같은데, 분명 우리는 열심히 하고 있는데, 참 오랜 시간 동안 제자리였습니다. 서로 예민해지고 다투고, 지쳐갈 때쯤, 일곱 명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저희의 일을 도와주시던 형들이 해 주시던 말씀,“너희를 다 이해할 순 없지만 마음이 많이 아프다. 함께 힘을 내 보자”어쩌면 너무나 평범한 그 한 마디, 따뜻한 그 말이 저희에게는 큰 힘이 됐습니다. 어디로 가야할 지 모르는 청년들에게, 큰 불빛이 됐습니다.

-진

그 시절, 스무살이 갓 지났던 저는 또다른 현실과 싸워야 했습니다.

데뷔하기 전엔, 노력만 하면 뭐든 될 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데뷔를 하고 보니 노력보다는 재능이 필요했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친구들을 따라가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고, 저의 자신감, 자존감은 크게 아파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순간, 문득 깨닫게 됐죠. 진짜 내 모습은 뭘까? 지금 내 모습에 더 당당해져도 되지 않을까? 자신을 믿어보자.

-제이홉

어느 새 방탄소년단이 걷던 길은 조금씩 넓어지고, 밝아졌습니다. 팬들의 행복한 얼굴도 보이고, 그렇게 마냥, 괜찮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큰 사랑과 관심만큼, 저희의 그림자도 점점 크고 무거워졌습니다. 음악을 사랑했던 우리의 마음까지, 짓누르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누구인가? 어떤 사랑을 받고있는가? 치열하게 자신을 다그치며, 되물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뷔

몸과 마음이 너무 지쳤던 것 같습니다. 이젠 내가 어디로 가는 건지, 좋아보이는 이 길도, 내가 원치 않는 길은 아니었을지, 목표를 잃어버린듯 했습니다. 행복하지 않았고, 공허함이 밀려왔습니다.

감정의 늪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지금 이 순간, 스스로에게 솔직해지자. 감정 하나 하나까지 느끼고, 쏟아내자.

-정국

마치 거짓말처럼, 멤버들과 팬들을 생각하며, 다시 한번 힘내 보기로 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길에서 시작했는데, 이젠 서로가 서로의 이정표가 된 것 같았습니다.

함께 하는 것이 고맙고, 서로에게 도움이 되고싶다는 마음이 우리의 할 일이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알게 해줬습니다. 혼자 걸었다면, 이렇게 멀리 오지도 못했을 것입니다. 즐겁게 춤추며 달려가지도 못했을 것입니다.

-RM

2018년 무렵, 과분한 성공을 얻고, 일곱 멤버가 모두 방황하던 때가 생각납니다.

걷고 있는 길에 꽃밭이 펼쳐지고, 탐스런 열매가 떨어져도, 저희는 그 길이 늘 그럴 것이다, 믿지 못합니다. 언제 다시 내리막이 시작되고, 또 폭우가 쏟아질지 모르기 때문이죠.

그런 불안과 우울의 끝에서 저희 일곱은 다시 소년이 된 듯, 서로에게 꿈과 믿음을 불어넣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020년 8월이 됐습니다. 빌보드 1위. 그리고 또 한 번 빌보드 1위.우리가 다시 일어섰을 때 주신 이 상들, 우리 일곱 명 모두, 눈물을 흘리며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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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더욱 감사한 건, 지난 십 년 동안, 포기와 낙오의 순간에 서로 단단히 붙잡고 의지가 되어 준 우리 멤버들과 팬들입니다.

-진

미래의 청년 여러분, 미래가 되어, 우리가 서로 청년과 어른으로 마주하게 되어도, 이쪽이 맞는 길이다. 방법은 이게 좋다. 이런 삶이 훌륭하다.이것이 정답이다. 말하지 않겠습니다.

대한민국의 청년들은 늘 강하고, 대단했습니다.

대신,순간의 행복과 불행이 인생 전체를 좌우하지 않도록, 2020년의 방탄소년단이 해낸 것처럼, 항상 스스로 일어설 수 있게, 지켜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이 함께 돕고 의지하며 갈 수 있게, 격려해드리겠습니다.

어제의 청년들처럼, 오늘의 청년들처럼,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멈추지 않고 계속 씩씩하게 걸어가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훌륭한 생각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고, 그보다 더 미래의 청년을 위해, 앞장서 시대의 불빛이 되어주기를 바랍니다.

방탄소년단이 대한민국의 모든 청년 분들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jinaaa@mkculture.com
<앵커>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집단 발병이 끊이지 않으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17일째 1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 감소 추세가 더디다며 이번 추석 연휴 귀성과 여행을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제희원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오늘(19일) 새벽 0시 기준으로 11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106명, 해외 유입은 4명이었습니다.

전날보다는 16명이 줄어 이틀 연속 소폭 감소세를 보였지만, 수도권 사무실 밀집 지역과 교회 등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이 끊이지 않으면서 17일째 1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 106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38명, 경기 41명, 인천 11명 등 수도권에서만 90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충남·경북 각 4명, 부산·대구·대전 각 2명, 충북·전북 각 1명 등 비수도권에서도 16명이 추가됐습니다.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국세청에서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경기 광명시 기아차 소하리공장과 관련해서도 최소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밖에도 서울 강남구 마스크 업체 K보건산업에서 32명, 경기 부천시 남부교회 관련 17명, 경기 고양시 정신요양시설 박애원 관련 누적 확진자도 18명으로 늘었습니다.

위·중증환자수는 2명 늘어난 152명을 기록했습니다.

사망자는 1명 늘어 지금까지 378명이 코로나19로 숨졌습니다.

정부는 "확진자 감소 추세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추석이 감염 확산의 도화선이 되지 않도록 고향 방문과 여행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제희원 기자(jessy@sbs.co.kr)
"조사 성실히 응할 의사 없어 비상징계"... 양정숙 이어 두 번째 비례대표 제명

[이경태, 김성욱 기자]


▲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투기·재산신고 누락 의혹을 받고 있는 김홍걸 의원(비례대표)을 제명했다. 징계 대상자의 당적을 박탈하고 강제 출당하는 징계 처분인 '제명'은 당에서 취할 수 있는 최고 수위의 징계다. 김 의원 측은 당의 결정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낙연 대표는 18일 오후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해 김 의원에 대한 제명을 의결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윤리감찰단장인 최기상 의원이 김 의원에 대한 비상징계, 즉 제명을 당대표에게 요청했다"며 "그 사유는 윤리감찰단의 감찰 업무에 성실히 협조할 것으로 보이지 않았고, 당의 부동산 정책 취지에 부합하지 않은 부동산 과다 보유 등으로 당의 품위를 훼손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김 의원에 대한 제명 결정에 대한 (최고위 내) 이의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실제 한 최고위원은 <오마이뉴스>와 한 전화통화에서 "사안의 중대성상 김 의원 부동산 투기 의혹은 우리 당의 부동산 정책 기조에 맞지 않고 비교적 사실관계 파악이 단순해 여론이 더 악화하기 전에 빠르게 제명을 결정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무엇보다 이번 조치는 당 구성원의 징계 여부 및 수위를 결정하는 윤리심판원의 결정을 거치지 않은 신속한 결정이기도 하다. 김홍걸 의원이 이스타항공 사태 책임 논란이 불거진 이상직 의원(전북 전주시을)과 함께 당 윤리감찰단 조사대상으로 회부된 지 사흘 만의 결정이었다.

이에 대해 최 수석대변인은 당규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 대표는 선거 또는 기타 비상한 시기에 중대하고 현저한 징계사유가 있거나 그 처리를 긴급히 하지 아니하면 당에 중대한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하는 때에는 제13조 및 제25조의 규정에도 불구하고 최고위원회의 의결로 징계처분을 할 수 있다"는 당규 7호 윤리심판원 규정 중 제32조(비상징계)에 근거한 결정이란 얘기였다.

특히 제13조의 징계결정 및 보고절차나 징계대상자에게 소명 기회를 부여하는 제25조 규정을 생략하는 긴급 절차인 만큼, 김 의원에 대한 제명 결정이 뒤집어질 가능성도 없다. 비례대표인 김 의원은 이번 결정으로 무소속 의원이 된다. 앞서 민주당은 21대 국회개원 전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은 양정숙 의원(무소속)을 제명한 바 있다.

최인호 "탈당 의사는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사진은 지난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 회의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는 모습.
ⓒ 연합뉴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김 의원이 윤리감찰단의 조사를 거부했다는 얘기냐"는 질문에 구체적으로 답하지 않았다.

다만, "윤리감찰단이 조사업무 중 본인의 소명이나 주장을 들어주려 했지만 성실히 응할 의사가 없다는 걸 확인하고 당 대표에게 제명 요청을 한 것"이라며 "그 부분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된다"고만 답했다. "김 의원이 소명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취한 것이냐"는 질문에도 "(김 의원이) 성실히 협조하지 않을 것으로 봤다는 건 그만큼 윤리감찰단장이 심각하게 판단했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탈당 권유는 없었나"라는 질문도 나왔다. 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의 비례대표 14번으로 국회에 입성한 김 의원이 제명 처분에 따라 출당되지 않고 스스로 탈당하거나 사퇴할 경우 다음 순번 후보로 비례대표 의원직이 승계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김한정 민주당 의원은 이날 본인 페이스북을 통해 "김 의원이 결단을 내리기 바란다"고 촉구한 바도 있다(관련 기사 : DJ 비서 김한정 "실망과 원망... 김홍걸 결단하라" http://omn.kr/1oynw).

이에 대해 최 수석대변인은 "(김 의원이) 탈당 의사가 없었던 걸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지도부 차원의 탈당 권유였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 그는 "양정숙 의원 때와 마찬가지로 검증 실패라는 비판이 나올 수밖에 없다"는 지적에는 "당의 제명 처분에는 그런 것이 포함돼 있다"고 답했다. 제명 처분을 통해 당의 검증실패 책임을 졌다는 취지였다.

김홍걸 측 "본의 아니게 당과 국민에 누 끼쳐, 제명 수용한다는 입장"


▲ 18일 민주당이 제명 결정을 내린 김홍걸 의원. 사진은 지난 6월 오마이뉴스와 인터뷰할 당시 모습.
ⓒ 유성호


김홍걸 의원 측은 당의 제명 처분을 수용한다는 입장이다.

김 의원 측 관계자는 <오마이뉴스>와 한 전화통화에서 "보좌진 실수지만 본의 아니게 당과 국민에 누를 끼친 부분이 있어 죄송하게 생각해왔고 늘 강조해왔던 선당후사 정신으로 당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이 같은 조치를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이다"라고 전했다. 또 "선관위에 잘 소명했고, 사법절차가 있다면 잘 따라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야당의 공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배현진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당 제명은 의원직과 무관하다. 당 명부에서 이름만 빼고 '계속 같은 편'인 게 무슨 징계이며 윤리감찰인가"라며 "(민주당은)진정 반성한다면 김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회부해 '의원직 제명'토록 조치하라"고 주장했다.

조혜민 정의당 대변인도 "민주당은 급조된 위성정당으로 부실한 검증을 거쳐 김 의원을 당선시킨 책임을 결코 피할 수 없다"며 "양정숙 의원의 경우도 김 의원처럼 부동산 투기 문제 등으로 제명됐지만 당당하게 의정활동을 하고 있지 않나"라고 질타했다.

한편, 김 의원은 2016년 6월 서울 강남구 아파트 분양, 같은 해 10월 서울 강동구 아파트 분양, 또 이어 그해 12월엔 서울 서초구 아파트를 매입하는 등 강남권 주택 3채를 연달아 구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이중 10억 원대의 강동구 아파트 분양권의 경우, 2020년 3월 국회의원 총선거 후보자 재산신고 때 누락돼 고의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축소 신고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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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또 다주택을 정리한다며 강남구 아파트를 처분한다고 해놓고 아들에게 증여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기도 했다. 김 의원 측은 부동산 투기와 허위 재산 신고 누락 의혹 등에 대해 "두 아들에게 삶의 기반을 마련해주고자 했다" "아내가 재산을 관리했고 보좌관의 실수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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