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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병만 작성일21-01-13 10:25 조회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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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민주 과반' 하원서 탄핵안 가결 전망 속 CNN "공화 찬성표 10명 안팎 예상"
공화 '우크라이나 스캔들' 당시 단일대오와 대비…이번엔 지도부도 당론 아닌 자유투표 지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지지하겠다고 선언한 존 캣코(공화·뉴욕) 하원의원[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 사태를 둘러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미 하원의 탄핵안 표결을 하루 앞두고 공화당 일부 의원들이 탄핵안 찬성에 속속 가세하고 있다.

임기가 일주일가량 남은 현직 대통령 탄핵안을 둘러싼 '친정' 공화당 내부의 균열 기류를 보여주는 것으로, 이에 따라 13일 하원 표결에서 탄핵에 찬성하는 공화당 내 반란표가 실제 어느 정도 나올지 주목된다.

12일(현지시간) 미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존 캣코(뉴욕) 하원의원을 시작으로 리즈 체니(와이오밍) 하원의원, 애덤 킨징어(일리노이) 하원의원 등이 탄핵안에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잇따라 공개 선언했다.


애덤 킨징어(공화·일리노이) 미 하원의원 [AP=연합뉴스 자료사진]


킨징어 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 의사당을 습격한 폭도들을 선동했으며 이에 따라 탄핵할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원에 올라온 탄핵안 조항들을 평가한 결과, 치명적인 내란을 선동한 이러한 행위가 탄핵할 가치가 없다면 무엇이 탄핵 가능한 혐의인가 하는 점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나는 탄핵 찬성표를 던질 것"이라고 밝혔다.

킨징어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 박탈을 위한 수정헌법 제25조 발동을 공개적으로 요구해왔으며, 지난 10일 언론 인터뷰에서 "(탄핵이) 가장 현명한 조치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어쩔 수 없게 됐다. 옳은 방향으로 표결할 생각"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앞서 존 캣코(뉴욕) 하원의원이 이날 오후 성명을 발표, "나는 이 대통령을 탄핵하기 위해 투표할 것"이라고 공화당 하원의원 가운데 처음으로 '커밍아웃'했다.

그는 "미국의 대통령이 응분의 결과 없이 이 공격을 선동하도록 허용하는 것은 우리 민주주의의 미래에 대한 직접적 위협"이라며 "그 이유로 나는 행동을 취하지 않은 채 그냥 앉아있을 수만은 없다"고 말했다.


리즈 체니(공화·와이오밍) 미 하원의원[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곧이어 리즈 체니(와이오밍) 하원의원도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 의회를 공격한 폭도들을 불러모아 공격의 화염에 불을 붙였다며 "그 뒤로 일어난 모든 것이 그가 한 행위"라며 탄핵안 찬성 표결 입장 발표에 가세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적으로, 그리고 단호하게 지지자들을 멈추도록 개입할 수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다"며 "이보다 더 큰 미국 대통령의 직과 헌법에 대한 반역은 없었다"이라고 덧붙였다.

평소 반(反)트럼프 인사로 꼽혀온 딕 체니 전 부통령의 딸인 체니 하원의원은 공화당 의원총회 의장으로, 공화당 하원의원 가운데 '넘버3'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불복 행보에도 공개적 비판 입장을 취해온 체니 하원의원은 지난 11일 공화당 의원들과의 전화에서 탄핵안 투표를 '양심의 투표'라고 표현했었다고 CNN방송이 전했다.

하원은 오는 13일 본회의를 열어 트럼프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한다. 민주당이 다수당이어서 하원은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관측된다.

CNN방송은 공화당 하원의원 대다수는 탄핵안에 반대할 것으로 관측되지만 10명 안팎이 이탈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고 공화당 참모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CNN은 민주당의 트럼프 탄핵 드라이브가 지난 4년의 임기 동안 공화당 내에서 '공격 불가'였던 트럼프의 행위에 대한 표결을 앞두고 많은 공화당 의원들을 곤경에 처하게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지도부 참모들에 따르면 이번 하원 탄핵안 표결과 관련, 공화당 지도부는 반대 표결을 강제하지 않기로 했다고 CNN은 보도했다.

이는 지난 2019년 12일 하원에서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됐을 당시 공화당 지도부가 '반대 표결' 당론을 정하고 이탈 방지에 주력했던 것과는 상반되는 것이다. 당시 공화당 하원의원은 전원 반대표를 던지면서 단일대오를 구축한 바 있다.

이와 달리 이번에 탄핵 찬성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는 의원들이 잇따르는 것은 친(親)트럼프 시위대의 의회 난입 사태 이후 그 대응을 놓고 공화당이 얼마나 깊이 갈라져 있는지를 나타낸다고 CNN은 보도했다.

hanksong@yna.co.kr
누적 발급 2200만건…정부24, 보험/증권사 이용 저변 확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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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이동통신 3사가 인증서 '패스'(PASS)’를 통한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접속 방법을 적극 알리고 나섰다. 지난달 공인인증서 제도가 폐지되고 21년 만에 민간 인증 시대가 열린 가운데 이틀 뒤인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직장인들의 연말정산 시기를 집중 공략, 시장 선점에 나선 것이다.

이번 연말정산부터 사용이 가능하도록 허가를 받은 민간 인증서는 패스를 비롯해 삼성패스, KB모바일인증서, NHN페이코, 카카오 지갑 등 5가지다.

◇터치 두 번만 하면 발급 OK

PASS 인증서는 PASS 앱이 실행 중인 상태라면 추가 확인절차 없이 터치 두 번만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별도의 휴대폰 인증이나 계좌 인증을 추가로 거쳐야 하는 타 인증서보다 발급 절차를 간소화해 고객의 번거로움을 크게 줄였다.

PASS 인증서를 이용하는 고객은 국세청 홈택스 사이트에서 ‘간편인증 로그인’을 선택한 뒤 ‘PASS 인증서’를 골라 간편하게 접속할 수 있다.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번호만 입력하면 자신의 스마트폰에 있는 PASS앱이 자동으로 인증 팝업창을 생성한다. 이때 이용자가 6자리 핀 번호나 생체 인증을 통해 본인 인증을 완료하는 간결한 방식이다.

◇2단계 인증은 국내 유일…갱신 없이 3년간 이용 가능


통신3사는 고객이 경험하는 PASS인증서의 이용 방식을 간소화하면서, 고객 정보 보호를 위한 보안 기능은 극대화했다. PASS인증서는 발급 시 이통사에 정상 개통된 가입자를 확인한다. 유심(USIM) 정보를 포함한 단말 인증 및 IP체크 등 스마트폰 가입 내용을 기반으로 명의 인증과 기기 인증을 2단계로 한다. 2단계 인증은 국내 전자서명 서비스 중 PASS가 유일하다.

또한 인증서 정보를 암호화해 휴대전화 내부 안전영역에 보관하는 화이트박스 암호화 기술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성을 구현했다. ‘화이트 박스 암호 솔루션’은 개인키를 스마트폰 내 시큐어 엘리먼트(SE)에 보관해 더욱 높은 보안 수준을 보장한다.

매년 갱신을 해야 했던 공인인증서와 달리 PASS 인증서는 한 번 발급 받은 인증서를 3년간 이용할 수 있다. 이용하던 단말이나 통신사가 바뀌는 경우에도 간편하게 인증서를 재발급받을 수 있다. 이와 같이 높은 편의성과 보안성을 두루 갖춘 덕에 PASS 인증서의 누적 발급 건수는 현재 2200만건에 달한다.

◇연말정산 이용자 대상 아이폰 등 경품 이벤트

PASS에서는 1월 14일까지 PASS 인증서를 발급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아이폰 12, 에어팟 프로, 스타벅스 모바일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또 연말정산 기간인 15일부터 내달 19일까지 PASS 인증서로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아이폰 12 프로 맥스, 아이패드 에어4, 백화점 상품권 등의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각 사 패스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통신3사는 지난 해 행정안전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외에도 정부24, 국민신문고 등에서도 PASS 인증서를 전면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PASS 인증서는 현재 공공 분야를 비롯한 대형 금융기관 및 핀테크 업계에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다. 동양생명보험, KB손해보험, IBK연금보험, 흥국생명, ABL생명보험 등 주요 보험사에서는 보험 가입문서 간편 조회 시 PASS 인증서를 활용 중이며, 미래에셋대우는 증권사 최초로 전자투표 시스템 간소화를 위해 PASS 인증서를 도입했다.

이외에도 NH농협은행 올원뱅크를 비롯해 한국저작권위원회 디지털저작권거래소, 핀크, 세틀뱅크, KSNET, SK E&S, KT 등 100여개 기관에서 간편인증 수단으로 PASS 인증서를 활용하고 있다.

공인인증서 제도 폐지로 전자서명이 활성화되는 가운데 통신3사는 안정된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공공서비스는 물론 다수의 민간 서비스에도 PASS 인증서를 확대 적용하며 고객의 편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t@newsis.com


이순철 SBS 야구 해설위원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 선거에서 아쉽게 낙선했다. /사진=뉴스1
프로야구 해설위원으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회장 선거에 나섰던 이순철 후보가 다음 기회를 기약했다.

KBSA는 지난 12일 온라인 전자투표 형식으로 치러진 제24대 회장 선거에서 이순철 후보가 총 177표 중 51표를 얻어 28.8%의 득표율로 2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현직 부회장인 이종훈 후보가 48.6%(86표)의 득표율로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나진균 후보는 22.6%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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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당선자는 3명의 후보 중 유일한 기업인 출신이다. 자동차 및 산업 부품회사인 DYC 주식회사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현직 부회장이기도 한 그는 협회의 재정, 행정 등에 있어 연속성을 가질 수 있다는 평가와 함께 기업인으로서 과감한 행보가 가능하다는 기대 속에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른바 '겸업 논란' 속 찬반 논쟁을 불러왔던 이순철 후보는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선수와 감독으로 야구계에 몸담았던 이 후보는 지난 3일 보도자료를 통해 KBSA 회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 당시 그는 출마의 변으로 "날 필요로 하는 곳에는 어디든 달려가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무보수로 일하고 기여금을 조성해 어떤 혜택도 얻지 않고 야구가 준 은혜를 갚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 후보가 프로야구 해설위원 겸업 의사를 밝힌 데 대해 "아마야구를 대표해야 하는 KBSA 회장이 프로야구 해설을 맡는 건 이치에 맞지 않다"고 반대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기업인이 아닌 이 후보가 KBSA에 얼마나 많은 후원금을 끌어올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의 눈초리도 나왔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선거를 앞두고 호반그룹과 중흥그룹, 현대자산운용 등 여러 기업에서 후원 계약을 유치하는 등 논란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번 선거에서는 돌아서야 했다.

안경달 기자 gunners92@mt.co.kr
최근 상무 1차 합격…"수베로 감독님 밑에서 훈련 못 하게 된 건 아쉬워"



한화 최인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신인급 외야수 최인호(21)는 구단 내 최대 유망주 중 한 명이다.

지난 시즌 퓨처스리그 35경기에서 타율 0.389를 기록할 만큼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아직 경험이 많지 않은 탓에 수 싸움, 수비 등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타격 실력만큼은 또래 선수 중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최인호는 지난해 6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를 통해 1군에 데뷔했는데, 해당 경기에서 5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팬들은 최인호의 2021시즌을 기대하고 있었다.

리빌딩을 선언한 한화는 새 시즌 유망주를 적극적으로 기용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이용규, 최진행, 김문호, 양성우(이상 방출), 장진혁(입대) 등 많은 주축 외야수가 전력에서 빠졌기 때문이다.

한화는 외국인 선수를 내야수(라이온 힐리)로 뽑은 데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도 외야수 정수빈을 잡지 못해 외야 전력이 급감했다.

특히 한화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 등 외국인 코치진을 대거 영입하며 '선수 성장에 일가견이 있는 지도자를 모셔왔다'고 밝혔다.

최인호에겐 많은 1군 경기 출전 기회를 잡으면서 성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그러나 최인호의 선택은 입대였다. 그는 최근 상무에 입대 원서를 제출했고, 최근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했다.

최인호는 12일 통화에서 "구단에서 군대에 빨리 다녀오는 걸 추천했다"며 "많은 선배가 팀을 떠났지만, 여전히 경쟁자는 많다. 상무에서 확실하게 기량을 키워 돌아오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물론 아쉬운 점도 있다"며 "어렸을 때부터 크리스천 옐리치(밀워키 브루어스)를 좋아했는데, 밀워키에서 코치 생활을 한 수베로 감독 밑에서 운동을 하지 못해 아쉽다"고 밝혔다.

다만 최인호의 상무 입대가 확정된 건 아니다. 체력측정, 신체·인성 검사, 면접 등을 통해 최종 합격해야 한다.

최인호는 "만약 상무 입대가 무산되면 다시 구단으로 돌아가 새 시즌을 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최인호 외에도 외야 유망주 유장혁(21), 내야 유망주 조한민(21)이 상무 입대 원서를 썼다.

cycle@yna.co.kr

마무리 출신 베테랑 불펜 장필준과 우규민. 이들의 어깨에 삼성의 가을야구 운명이 달렸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지난 시즌 초 NC 다이노스는 고민이 있었다.

불펜 불안이었다. 구원자가 나타났다. 베테랑 김진성(36) 임창민(36)이었다. 마무리 경험이 있는 백전노장 투수들. 팀이 꼭 필요한 순간 든든한 불펜 버팀목으로 맹활약 했다. 가장 어려운 고비 상황을 정리하고 마무리 원종현에게 리드 상황을 전달했다. 노련하게 상황을 지배한 두 선수 덕분에 NC는 시즌 중 숱한 위기를 넘기고 정규 시즌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통합우승의 공신들. 선산을 지킨 노송 같은 존재였다.

2015년 이후 6년 만에 가을야구를 꿈꾸는 삼성 라이온즈.

겨우내 준비를 했다. 오재일과 호세 피렐라 영입으로 타선은 지난해 보다 나아졌다. 선발 자원도 비교적 풍성해졌다. 관건은 뒷문 단속. 최지광 김윤수 등 영건들이 급성장 했지만 절체절명의 순간을 넘길 경험의 힘이 필요하다.

베테랑 불펜 우규민(36) 장필준(33)의 활약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NC 김진성 임창민 듀오 처럼 산전수전 다 겪은 마무리 출신 베테랑 불펜투수들. 불펜 안정 여부가 둘의 어깨에 달렸다.

지난 시즌 말 삼성 허삼영 감독은 NC의 정규 시즌 우승에 대해 언급하면서 "NC 불펜진을 지켜준 건 고참 두명이었다. 우리도 고참선수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생각이다. 건강하게 많은 경기를 나설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승부처를 좌우하는 불펜의 중요성. 그 중심에 베테랑 우규민 장필준 역할이 있다.

동기 부여도 강렬하다.

우규민은 시즌 초 언터처블 구위를 뽐냈다. 오승환이 합류하기 전까지 철벽 마무리로 활약했다. 전광석화로 경기를 매조지 했다. 6월까지 무패 행진 속 2승 7세이브, 2홀드. 하지만 여름 이후 문제가 생겼다. 타선 부진 속 불펜진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우규민도 주춤했다. 결국 아쉬운 팀 성적, 아쉬운 개인 성적 속에 시즌을 마쳤다. FA 재자격 시즌이어서 아쉬움이 두배였다. 결국 2020년 마지막 날 삼성과 1+1년 최대 총액 10억원에 계약을 했다. 2년째 계약 연장도, 연봉보다 많은 인센티브도 모두 2021년 활약 여부에 달렸다.

돈을 떠나 우규민은 삼성의 가을야구를 이끌겠다는 각오가 누구보다 단단하다. 리더십이 강한 그는 후배들에게도 직간접적으로 큰 영향력을 미치는 투수다. "선후배들과 열심히 그리고 즐겁게 야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다가오는 시즌에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는 말은 빈말이 아니다.

장필준에게 2021년은 명예회복의 해다. 지난해 몸과 마음이 힘들었다.

자기 야구를 전혀 펼치지 못했다. 부상자명단에도 세차례나 올랐다. 시즌 막판에는 선발 테스트까지 받았다. 더 이상 시행착오는 없다. 기합을 넣은 힘찬 공으로 상대 타자를 압도하는 장필준의 자리는 단연 불펜 필승조다.

마무리 투수 출신 우규민 장필준. 그들이 오승환 앞에서 마무리급 맹활약을 펼칠 때 삼성은 가을야구에 성큼 다가설 수 있다. 지난해 깜짝 활약으로 NC 불펜을 구원한 김진성 임창민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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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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