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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병만 작성일20-07-30 09:47 조회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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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동해상 100㎞가량 비행
핵항모 타격용 순항미사일 추정
청와대 새 대북라인 발표 직후라
군, 공개하기 부담스러웠을 수도

북한이 이달 초 동해상으로 신형 순항미사일을 발사했지만, 군이 이를 파악하고도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군 소식통 등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5일 신형 대함 미사일을 발사했다. 발사 장소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100㎞가량 비행한 것으로 추정된다.

발사체의 정확한 제원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북한이 2017년 6월 시험발사한 신형 지대함 순항미사일 금성-3형(KN-19)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금성-3형이 레이더에 걸리지 않게 낮게 날며 정밀 유도장치로 목표물을 탐색하는 기능을 갖춘 것으로 본다. 북한은 지난 4월에도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는데, 역시 금성-3형으로 추정된다.

군은 이번 발사를 사거리 정확도 향상 등 성능 개량 목적으로 보고 있다. 북한이 발사 뒤 대내외 매체를 통해 이를 대대적으로 선전하지 않은 점 등이 군의 이런 추측을 뒷받침한다. 군은 발사 당시에 이미 상황을 파악하고서도 29일 일부 언론에서 보도하기 전까지는 이를 공개하지 않았는데 “북한이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하계 훈련의 일환으로 봤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일상적 훈련으로만 보기엔 시점이 묘하다. 한국시간으로 7월 5일은 미국 현지시간으로는 7월 4일, 독립기념일이기 때문이다. 북한은 독립기념일이나 크리스마스 등 미국인들이 중시하는 일정에 맞춰 도발을 감행하곤 했다. ‘선물 보따리’로 부르면서다.

북·미 간 대화가 중단된 가운데 미국에서 독립기념일 기념행사가 한창인 시점에 북한이 미국의 핵항모 타격 등을 목적으로 하는 순항미사일을 쏜 것은 우연으로만 보기엔 석연치 않다는 관측도 그래서 나온다. 특히 4일엔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미국과 마주 앉을 필요 없다”고 해 긴장감을 높였고, 10일엔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북·미 대화 가능성을 일축하고 핵보유 방침을 확인하면서도 “(미국) 독립절 기념행사를 수록한 DVD를 개인적으로 꼭 얻으려 한다”고 했다. 난데없는 독립기념일 DVD 언급에 말과는 달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한 대화의 손짓을 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는데, 순항미사일 발사 역시 양면전략의 일환이었을 가능성도 있다.

7월 5일은 청와대가 외교안보 라인 개편을 발표한 직후이기도 하다. 청와대는 7월 3일 서훈 국가안보실장-박지원 국정원장-이인영 통일부 장관 등 새 대북 라인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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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군이 북한과의 대화·협력에 중점을 둔 개각 직후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 소식을 전하는 데 부담감을 느끼거나, 보다 신중하게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본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 군은 4월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 때는 약 7시간 만에 구체적 내용을 발표했다. 3월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쐈을 때는 13분 만에 소식을 알렸다.

이에 대해 김홍균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북한이 도발을 했는데도 국가 안보와 국민의 안위를 책임지는 정부가 이를 국민에 제대로 알리지 않는 것은 매우 적절치 않다. 북한은 최근에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연설 등을 통해 핵·미사일 능력 강화 방침을 천명한 만큼 정부도 이를 현실로 직시하고 북한의 도발에 철저히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지혜 국제외교안보에디터 wisepen@joongang.co.kr
[머니투데이 김주동 기자] 미국이 독일에 주둔했던 미군의 3분의 1가량 감축을 발표한 가운데, 같은날 한미방위비 협상의 미국 대표는 다른 자리로 이동시켰다.


지난 3월 17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 체결을 위한 한미 간 7차 회의를 마친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협상대사(왼쪽)와 제임스 드하트 미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대표. /사진=뉴스1(외교부 제공)
미국 국무부는 29일(현지시간) 제임스 드하트를 북극권 조정관에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지금까지 미국 국무부의 방위비분담협상 대표로 한국과의 방위비 협상을 이끌어왔다.

이번 결정은 일단 북극권 지역에서 중국, 러시아의 영향력이 커진 데 대해 미국이 대응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올해 초 덴마크령인 그린란드에 영사관을 설치했고, 지난주에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장관이 덴마크를 방문하기도 했다.

한국 입장에서는 방위비 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상대 측 대표가 바뀌어 후임이 주목된다. 다만 이날 한미방위비협상 새 대표가 공개되지는 않았다.


/사진=미국 국무부
당초 지난 4월 1일 한국과 미국은 방위비 협상 타결 전망이 나오기도 했으나 실패했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잠정 합의안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당시 양측은 13% 인상에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현재 50% 인상안(13억달러. 1조5000억원)을 요구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주한미군을 뺄 수도 있다는 뜻을 보여왔다.

이런 가운데 이날 미국은 주독미군의 일부 철수를 확정 발표했다. 현재 독일에는 3만4500명의 미군이 있는데 이중 약 1만1900명을 재배치한다. 독일에서 철수하는 이들 중 5500명은 유럽 다른 지역에, 6400명은 본국으로 간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우리는 더 이상 호구(suckers)가 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역시 방위비 분담을 언급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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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내야수 오지환(30)이 사인 훔치기 논란에도 타격감을 유지하며 1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오지환은 29일 인천 SK전에서 4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11-6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근 불 붙은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오지환은 지난 11일 NC전부터 13경기 연속 안타를 가동했다. 7월 타율은 0.349에 홈런 5개 타점 19개를 쓸어 담았다. 5월 중순까지 0.149로 떨어졌던 시즌 타율은 어느덧 0.291로 대폭 상승했다.

이날 경기 전 오지환은 사인 훔치기 논란에 휩싸였다. 전날 SK전에서 7회 동료 김현수의 홈런 이후 더그아웃에서 김현수에게 “사인 잘 봤어”라는 말로 사인 훔치기 의심을 샀다. 이 장면은 TV 중계카메라에 잡혔다. 이에 LG 구단은 “김현수와 오지환이 사인 훔치기에 관한 대화를 나눈 게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 여파로 경기에 집중하기 힘들 법도 했지만 오지환은 여전히 맹타를 휘둘렀다. 1회 첫 타석부터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3회에도 안타를 추가했다. 4회 역시 1타점 적시타로 쾌조의 타격감을 뽐냈다. 6회에는 2루수 땅볼로 잡혔고, 8회엔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오지환은 경기 후 “최근 몸 쪽 공 대처에 큰 노력을 기울였는데 생각한 대로 좋은 타격이 나왔다”며 “관중이 경기장에 입장하면서 선수단 분위기가 밝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하빕과 맥그리거의 리매치는 가능하다.”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1)와 코너 맥그리거(32)의 리매치를 언급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화이트 대표는 최근 CNN과의 인터뷰에서 “하빕이 10월 24일 열리는 경기에서 저스틴 개이치(31)를 물리치면 맥그리거와의 대결을 추진할 수 있다. 단 하빕의 동의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UFC 최고 인기스타인 맥그리거는 지난 2018년 UFC 229에서 하빕의 2차 방어전 상대로 나섰으나 4라운드에 서브미션으로 패 바 있다. 당시 두 선수의 PPV는 240만뷰를 기록해 UFC 역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돈으로 환산하면 155,976,000달러(한화 약 1882억원)에 이르는 엄청난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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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위를 기록한 맥그리거와 네이트 디아즈의 2016년 경기가 165만뷰를 기록한 것을 보면 하빕과 맥그리거의 2차전은 흥행대박의 경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맥그리거는 하빕에게 패한 후 계속 리매치를 요구해왔기 때문에 UFC가 오퍼를 하면 수락할 가능성이 크다. 맥그리거는 지난 1월 도널드 세로니를 물리친 후 은퇴를 발표한 상황. 하지만 지난 4년 동안 은퇴발표만 세차례를 해 관계자들은 물론 팬들도 그의 진정성을 믿지 못하고 있다.

빅카드가 성립되면 항상 케이지에 돌아온 맥그리거였기 때문에 하빕과의 리매치는 거부할수 없는 제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UFC는 물론 팬들도 원하는 것이기도 하다.

rainbow@sportsseoul.com 사진출처 | 코너 맥그리거 SNS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이른바 ‘검·언 유착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정진웅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52·사법연수원 29기)가 지난 29일 의혹의 당사자인 한동훈(47·사법연수원 27기) 검사장에 대한 휴대전화 추가 압수수색을 벌이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져 논란이 일고 있다.

검찰 간부들의 몸싸움을 둘러싼 논쟁은 외부로도 번지고 있다.

법무부 검찰개혁 추진지원단 단장을 지낸 황희석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은 30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만약 증거인멸 시도가 아니라면 (한 검사장이) 끝까지 휴대전화를 쥐고 있을 이유가 없다”며 “정 부장검사가 증거인멸 시도가 아닌데도 오해를 했다 치더라도, 그게 오해라면 휴대전화 넘겨주고 유선전화로 전화하면 된다”라고 지적했다.

황 최고위원은 또 “증거인멸 시도를 막기 위한 정당한 공무집행 중 부장검사가 부상 당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휴대전화 압수수색을 당하는 사람들은 누구든 이번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처럼 해도 되는지 그 연구위원에게 물어보고 싶다”고 했다. 한 검사장은 현재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을 맡고 있다.

그러면서 황 최고위원은 “작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집 압수수색 때 그렇게 했다면, 온 나라가 벌집처럼 시끄러웠을 테다”라고도 했다.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치료 중인 정진웅 부장검사(사진=연합뉴스)
진혜원(45·34기) 대구지검 부부장 검사도 이날 SNS를 통해 “공직자의 집을 압수수색한다고 hox 변종들(친 검찰 언론)에게 주소와 시간을 알려주고 짜장면(한식?)까지 주문해서 먹는 등 문명국가의 공권력이 가져야 할 품격과 준법의식에 야만적 타격을 가해놓고, 막상 자기들이 당하는 상황이 되니 상당히 시끄럽다”고 비판했다.

검찰은 지난해 9월 10시간 이상의 조 전 장관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배달 음식을 먹어 논란이 됐다. 당시 압수수색 집행 시간을 끌기 위해 고의로 배달 음식을 주문했다는 비난이 나오기도 했다.

당시 수사팀은 “(조 장관) 가족이 점심 주문을 한다고 하기에 압수수색 팀은 점심을 먹지 않고 계속 압수수색을 진행하겠다고 했다”며 “그러나 가족이 압수수색팀이 식사하지 않으면 가족들도 식사할 수 없다며 권유해 함께 한식을 주문해 식사했다”고 해명했다.

반면 야권에선 정 부장검사에 대한 쓴소리를 내놓고 있다.

미래통합당 소속인 원희롱 제주지사는 이날 SNS에 “(한 검사장과 정 부장검사의 몸싸움) 핵심은 휴대전화 압수가 적법한 절차를 밟았느냐는 것과 진행과정에서 수사팀이 폭력을 행사했느냐는 것”이라며 “만약 적법한 절차를 밟지 않고 폭력적으로 압수하려고 했다면 천인공노한 폭거”라고 적었다.

이어 “도대체 무슨 짓을 저지르고 얼마나 두렵기에 (윤석열) 검찰총장의 수사지휘권을 박탈하고 검사장을 폭력적으로 수사하는 건가”라고 덧붙였다.

같은 당 소속의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문재인 대통령 총감독, 추미애 법무(장관) 연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각본의 검찰발(發) 막장 드리마 한 편이 공연됐다”며 “우리는 지금 ‘나라다운 나라’ 검찰 개혁의 자화상을 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오 전 시장은 “검찰개혁을 빙자한 검찰권 허물기”라고도 했다.

진중권 동양대 전 교수 역시 “완장검사의 검사장 폭행사건”이라고 정 부장검사를 비난했다.


한동훈 검사장(왼쪽), 정진웅 부장검사 (사진=연합뉴스)
한 검사장과 정 부장검사 사이에 빚어진 초유의 몸싸움은 이른바 ‘검·언 유착 의혹’이 발단이다.

서울중앙지검은 전날 한 검사장의 법무연수원 용인분원 사무실을 추가로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한 검사장과 몸싸움을 벌인 정 부장검사가 병원에 입원해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반면 한 검사장은 정 검사장이 자신을 넘어뜨린 후 얼굴을 누르는 등 ‘독직(직권 남용)폭행’을 가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한 검사장은 정 부장검사를 폭행으로, 정 부장검사는 한 검사장을 무고 및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밝히며 맞고소전으로 번졌다.

한 검사장은 이동재 전 채널 A 기자와 검·언 유착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전 기자의 구속으로 정 부장검사가 이끄는 수사팀이 힘을 받는가 싶었으나 검찰 수사심의위가 한 검사장에 대한 수사 중단과 불기소 권고를 내리며 상황이 다소 역전됐다.

한 검사장은 윤 총장의 최측근으로 불린다. 한 검사장의 대학 선배이기도 한 정 부장검사는 주요 사안마다 윤 총장과 부딪힌 것으로 알려진 이 중앙지검장의 발탁인사로 꼽힌다.

정 부장검사는 이달 초 검·언 유착 의혹에 대한 수사가 추 장관과 윤 총장의 갈등에 이어 정치권 대립으로까지 번진 상황에서 관련 수사팀장으로서 이례적으로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끈 바 있다.

그는 지난 7일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에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지난 3월31일 MBC 뉴스데스크 보도 이후 다음 달 7일 시민단체의 고발 및 총장님의 수사 지시에 따라 본건 수사에 착수하게 됐다“라고 수사 착수 배경을 설명했다.

또 “그동안 중요 수사 진행 상황에 대해 대검 주무부서인 형사부에 수사상황 일일보고 등 사전·사후 보고를 하고, 대검의 지휘를 받아 수사를 진행했다”며 “수사 과정에서 다수의 중요 증거를 확보해 실체적 진실에 상당 부분 접근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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