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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병만 작성일21-01-09 13:59 조회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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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란 선동' 혐의 적용… "즉각 사임하라" 최대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6일 워싱턴 연방의회 의사당 서쪽 벽을 기어오르고 있다. 워싱턴=AP 연합뉴스


미국 하원을 주도하는 민주당 의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이르면 11일(현지시간) 상정할 계획이다.

8일 CNN방송은 하원이 트럼프 대통령 탄핵안을 11일에 상정하고 그주 초중반까지 표결 일정을 잡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탄핵안을 비롯해 수정헌법 25조(부통령과 내각 과반의 동의로 대통령 직무를 정지시킬 수 있는 법)에 따라 위원회를 설립하는 법안 등 모든 방안을 폭넓게 고려하고 있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즉각 사임하지 않으면 다음주 탄핵안 상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CNN에 밝혔다. 하원이 실제 탄핵을 추진하면 2019년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이어 두 번째다.

이미 탄핵안 초안 작성도 마쳤다. 제리 내들러 하원 법사위원장과 제임스 맥거번 하원 운영위원장 등 민주당 하원의원 131명이 공동 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에겐 지난해 11ㆍ3 대선에서 조 바이든 당선인에게 패배한 것을 뒤집기 위해 미국 정부에 대한 폭력과 반란을 선동한 혐의가 적용됐다. 지난 6일 대선 결과 인증을 위한 상ㆍ하원 합동회의 당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의사당에 난입한 사건을 트럼프 대통령이 선동했다는 취지다.

탄핵 소추에 참여한 민주당 하원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1월 6일 행동은 대선 결과 인증을 전복시키고 방해하기 위한 이전의 노력과 일치했다”고 주장했다. 이전의 노력이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일 브래드 래펜스퍼거 조지아주 국무장관과의 통화에서 조지아주 대선 결과를 뒤집을 수 있는 표를 찾아내라고 위협한 것을 포함, 증거 없이 불법 선거를 주장하며 소송전을 벌이고, 펜스 부통령에게 선거 결과 인증을 하지 말라고 압박한 것 등 일련의 행보를 아우른다.

이들은 “이 모든 것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안보와 민주주의 체제를 위협했고 평화로운 권력 이양을 방해했으며 정부기관을 위태롭게 했다”며 “그는 대통령으로서 신뢰를 저버려 미국민에게 명백한 피해를 줬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에게 재임이 허용된다면 그가 국가 안보, 민주주의, 헌법에 대한 위협으로 남을 것임을 보여줬다”며 탄핵 추진 사유를 밝혔다.

CNN에 따르면 민주당 하원의원들은 이날 오후 전화 회의로 탄핵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낸시 팰로시 하원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반란 선동자가 되는 것을 선택했다”며 “우리가 어떻게 앞으로 나아가느냐가 회의 주제”라고 말했다. 이 회의에선 하원이 트럼프 대통령을 탄핵할 경우 상원 탄핵 심판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도 논의됐다.

실제로 탄핵안이 상원의 벽을 넘을 가능성은 낮다. 공화당 과반수가 반대하고 있고, 캐스팅보트를 쥔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탄핵에 부정적이기 때문이다.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 의장도 이날 “임기를 12일 남겨놓고 대통령을 탄핵하는 건 미국을 더 분열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민주당이 탄핵을 추진하는 건 2024년 대선을 노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재출마를 막기 위해서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애덤 시프 하원 정보의원장은 트럼프 대통령 퇴임 전에 탄핵 심판이 열리지 않을 경우 퇴임 후에라도 유죄를 선고하는 것이 트럼프가 대선에 재출마하는 것을 막는 데 중요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하원의 트럼프 대통령 탄핵 움직임과 관련,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의회가 결정할 일”이라며 거리를 뒀다.

김표향 기자 suzak@hankookilbo.com

[사진] 민병헌-이성열-이학주-이재학-이대은-이재원(좌측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OSEN DB


[OSEN=이상학 기자] 부활의 2021년이 될 수 있을까. 지난해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스타 선수들이 나란히 부활을 노린다.

가장 부활이 급한 선수는 민병헌(롯데)이다. 지난해 팀의 주장 중책을 맡았으나 109경기 타율 2할3푼2리 2홈런 23타점 OPS .582로 풀타임 주전이 된 이후로 가장 저조한 성적을 냈다. 올 시즌을 끝으로 4년 FA 계약이 만료된다. 2년 연속 부진하면 FA 가치도 급하락한다.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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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포 이성열(한화)도 물러설 데가 없다. 지난해 79경기 타율 2할3리 8홈런 34타점 OPS .600으로 크게 부진했다. 지난해 창단 첫 10위로 추락한 뒤 한화가 베테랑 선수들을 대거 정리하면서 이성열이 팀 최고참이 됐다. 올 시즌을 끝으로 FA 2년 계약이 끝나는 만큼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연봉 13억원의 포수 이재원(SK)도 올해는 살아나야 한다. 지난 2018년 SK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뒤 4년 총액 69억원에 FA 계약한 이재원은 2년 연속 부진했다. 특히 지난해 부상 악재가 겹치면서 80경기 타율 1할8푼5리 2홈런 21타점 OPS .514로 바닥을 쳤다. 3년 연속 부진은 피해야 한다.

해외파 출신 유격수 이학주(삼성)도 지난해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KBO리그 2년차를 맞아 64경기 타율 2할2푼8리 4홈런 28타점 OPS .654로 부진했다. 수비력은 건재했으나 타격이 무너져 2군에 머물기도 했다. 강한울, 김지찬 등 주전 자리를 위협하는 경쟁자들이 있어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다.

또 다른 해외파 출신 투수 이대은(KT)에게도 지난해는 잊고 싶은 한 해. 마무리 중책을 맡았으나 시즌 초부터 결정타를 맞고 무너졌다. 마무리 보직을 내놓은 채 장기간 2군에 머물렀다. 20경기 4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5.83. 시즌 후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고 재활 중으로 시즌 중반 복귀를 노린다.

이재학(NC)도 절치부심하며 새 시즌을 준비한다. 지난해 NC가 창단 첫 통합 우승에 성공했지만 창단 멤버인 이재학은 웃지 못했다. 19경기에서 5승6패 평균자책점 5.66으로 부진한 끝에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제외된 것이다. 올 시즌을 끝으로 첫 FA 자격을 얻는 만큼 누구보다 동기부여가 확실한 해다.

이외에도 지난 2년간 1군 8경기 등판에 그친 장원준(두산), 이적 후에도 고전한 장현식(KIA), 주전 외야수 자리가 불안해진 이천웅(LG), 어깨 부상으로 주춤한 하재훈(SK) 등도 올해 부활을 노리고 있다. /waw@osen.co.kr
잠항시간 무한대·속도도 빨라..'4천t급 잠수함' 핵잠수함으로 개발 가능성
한미원자력협정이 걸림돌 가능성..무기 아닌 연료여서 '무관하다' 의견도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북한이 핵추진 잠수함을 개발 중이라고 공식 확인하면서 우리 군의 숙원인 핵잠수함 도입 논의가 다시 급물살을 탈지 주목된다.

핵잠수함 도입 여부에 대해 "결정된 바 없다"는 게 군의 공식 입장이지만, 북한의 핵잠수합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선 우리도 핵잠수함을 도입을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이 군 안팎에서 강하게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 관계자는 9일 "핵잠수함은 잠항 기간이 거의 무한대이고 속도도 빨라 디젤잠수함으로 대응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핵잠수함 도입의 필요성을 시사했다.

해군 출신 잠수함 전문가인 문근식 한국국방안보포럼(KODEF) 대외협력국장도 "기본설계가 끝난 북한의 핵잠수함 건조까지는 3∼4년 정도 소요될 것"이라며 "우리도 좌고우면할 것 없이 핵잠수함 도입을 바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이 건조 중인 잠수함 [연합뉴스 자료사진]

북한이 건조 중인 잠수함 [연합뉴스 자료사진]
현재 군이 보유한 디젤잠수함은 축전지를 이용해 기동하기 때문에 하루 2번 이상 수면 위로 나와 스노클링(Snorkeling: 잠수함이 해수면에 떠올라 엔진 가동에 쓸 공기를 보충하는 작업환기)을 해야 한다. 적에게 노출될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클 수밖에 없다.

또 적의 잠수함이나 수상전투함을 포착했다고 하더라도 추적할 만한 속도를 낼 수 없고, 추적한다고 해도 잠항 기간이 짧아 끝까지 따라갈 수 없다.

반면 핵잠수함은 물 위로 부상할 필요가 없어 적에게 노출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제한 수중작전이 가능하다. 잠항 속도도 평균 30노트 정도로 디젤잠수함보다 월등히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노무현 정부 당시 비밀리에 추진됐다가 무산된 우리 군의 핵잠수함 개발 사업은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전인 2017년 4월 대선 후보 토론회에서 "핵잠수함은 우리에게 필요한 시대가 됐고, 이를 위해 한미원자력협정 개정을 논의하겠다"고 공언하며 다시 부상했다.

작년 7월에는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한 언론 인터뷰에서 "차세대 잠수함은 핵연료를 쓰는 엔진을 탑재한 잠수함"이라고 말했고, 이어 국방부가 '2021∼2025년 국방중기계획'에서 4천t급 잠수함 건조 계획을 공개하면서 핵잠수함 개발이 공식적으로 추진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장보고-Ⅲ 배치(Batch)-Ⅲ 사업의 일환인 4천t급 잠수함에 디젤 엔진이 아닌 원자력 엔진이 탑재될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

장보고-Ⅲ 배치-Ⅰ 2번함 안무함 진수식 [연합뉴스 자료사진]

장보고-Ⅲ 배치-Ⅰ 2번함 안무함 진수식 [연합뉴스 자료사진]
그동안 국내에 축적된 잠수함 건조 기술과 우수한 원자력 기술을 고려할 때 마음만 먹으면 2∼3년 안에 핵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문근식 국장은 "우리도 관련 기술을 충분히 갖추고 있고 응용 연구를 계속해 왔기 때문에 국가 정책으로 결정만 되면 핵잠수함 건조를 바로 시작할 준비가 항상 돼 있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문제는 한미원자력협정이 군사적 목적의 핵물질 사용을 금지하고 있어 한국이 핵을 연료로 하는 잠수함을 운용하는 데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 김현종 2차장이 작년 10월 방미 때 한국의 핵잠수함 개발 계획을 설명하고 핵연료를 공급받고 싶다는 뜻을 전했으나 미국이 난색을 보였다는 보도도 있었다.

일각에서는 우리 군이 추진할 핵잠수함은 엔진만 핵연료로 가동하는 핵잠수함(SSN)으로 핵무기를 탑재한 전략 핵잠수함(SSBN)이 아니어서 한미원자력협정이 개발의 걸림돌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핵물질이 무기가 아닌 연료로만 사용된다는 점에서다.

문 국장은 "핵연료로 사용되는 농축도 20% 미만의 우라늄은 국제시장에서 상용거래로 구매할 수 있다"며 "핵무기 개발 계획이 전혀 없음을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 국제사회에 천명하고 핵잠수함 개발에 나서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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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세계적으로 핵잠수함을 보유한 국가는 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인도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hyunmin623@yna.co.kr
▲ 이현중 ⓒ 데이비슨대 SNS 갈무리
▲ 이현중 ⓒ 데이비슨대 SNS 갈무리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한국농구 미래' 이현중(20)이 뛰는 데이비슨대가 안방에서 일격을 맞았다.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11점 차로 고개를 떨궜다.

데이비슨대는 9일(한국 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존 M. 벨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시즌 NCAA(미국대학체육협회) 디비전Ⅰ 데이튼대와 홈 경기에서 78-89로 패했다.

최근 4경기 3승 1패 호조를 이어 가지 못한 데이비슨대는 올 시즌 5패째(6승)를 기록했다.

이현중은 이번 경기에서 다소 부진했다. 득점없이 1리바운드 1어시스트에 그쳤다.

전반 야투 시도가 단 2개에 불과했다. 볼 없는 움직임은 나쁘지 않았다. 다만 데이튼대가 상대 톱 스코어러인 이현중을 막기 위해 적극적인 스위치 수비를 시도했다. 외곽 라인 밖에서 더블 팀, 헷지는 물론 컷 인과 코너로 자리잡는 움직임에도 두세 선수가 달려들어 공간을 틀어막았다.

이현중은 경기 시작 13분 만에 이날 첫 스탯을 기록했다. 19-24로 뒤진 전반 13분 2초께 켈란 그레이디 외곽슛을 도와 기록지 도움 란에 '1'을 새겼다.

애초 코트 왼쪽 45도에서 한 차례 슛 페이크 이후 풀업 점퍼를 노렸다. 그러나 올라가지 않고 코너에 서 있던 그레이디에게 A패스를 건넸다. 외곽 라인 밖에서 그레이디 손을 떠난 공은 깨끗하게 림 그물을 출렁였다.

백코트 라인이 합작한 투 맨 게임으로 데이비슨대는 점수 차를 2점으로 줄였다. 추격 고삐를 세게 당겼다.

이현중은 첫 20분간 득점이 아닌 스크린과 오프 더 무브로 스페이싱 창출에 주력했다. 그레이디가 외곽슛 2개 포함 12점 3리바운드, 루카 브라코비치가 7점 3리바운드 1블록슛으로 팀 공격 마무리를 책임졌다. 데이비슨대는 전반을 31-32로 마치며 후반 반격을 준비했다.

후반 초반 데이비슨대는 제일린 크러처, 무스타파 암질에게 연속 외곽슛을 허용하며 퍼리미터 수비에 애를 먹었다. 지역방어 최대 약점인 리바운드 단속에는 어느 정도 성공했지만 상대 야투율을 떨어뜨리는 데엔 고전했다.

뒷심이 모자랐다. 데이비슨대는 3~7점 차를 유지하며 꾸준히 추격했지만 역전을 일구기엔 한뼘이 모자랐다. 원 포제션 상황에서 야투가 림을 외면하거나 패스 실책으로 속공 점수를 내줬다.

전반 7득점으로 부진했던 데이튼대 에이스 크러처도 후반에만 18점을 쓸어 담으며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승부처에서 데이비슨대 앞선을 휘저으며 차곡차곡 드라이브인, 플로터를 쌓았다.

마지막 기회를 맞았다. 65-68로 뒤진 경기 종료 58초 전 콜린스가 폭발적인 퍼스트 스텝으로 돌파 득점을 신고했다. 점수 차를 1점으로 좁히며 대역전극을 노렸다.

이어진 수비 상황에서 아이비 왓슨에게 플로터를 얻어맞았다. 그러나 주전 빅맨 브라코비치가 핸드오프 이후 롤 인으로 덩크를 꽂았다. 종료 15초를 앞두고 다시 점수 차를 1점으로 좁혔다.

파울 작전으로 나선 데이비슨대는 크러처에게 자유투 2개를 허락했지만 에이스 그레이디가 극적인 동점 3점슛을 집어넣어 스코어 균형을 이뤘다. 기어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연장도 접전 흐름이었다. 데이튼대 원투 펀치 왓슨, 크러처가 돌파로만 6점을 챙기자 그레이디 역시 드리블 돌파로 응수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 수록 승리 추는 데이튼대로 기울었다. 왓슨이 점수 차를 5점으로 벌리는 딥스리를 성공시켰고 크러처를 기점으로 한 투 맨 게임이 연이어 터지며 스코어가 84-78로 바뀌었다. 사실상 이때 승패가 갈렸다.

이현중은 후반에 공격 리바운드 1개를 더했다.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다. 현지 중계진도 이현중을 카메라에 담으며 데이비슨대 스코어러 침묵을 의아해 했다. 아이비 왓슨 1대1 수비와 데이튼대 팀 디펜스를 뚫어 내지 못했다. 결국 경기 종료 약 5분을 남기고 벤치행을 지시받았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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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잉글리시, 14언더파 선두 질주
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2라운드서 공동 6위에 오른 임성재. © AFP=뉴스1

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2라운드서 공동 6위에 오른 임성재.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임성재(23·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챔피언들이 출전하는 '왕중왕전' 대회 둘째 날 버디쇼를 펼쳤다.

임성재는 9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코스(파73·7596야드)서 열린 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67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합계 11언더파 135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14언더파로 선두인 해리스 잉글리시(미국)에 3타 뒤진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콜린 모리카와, 라이언 팔머, 다니엘 버거, 저스틴 토마스(이상 미국) 등 4명이 12언더파 134타로 공동 2위에 랭크 됐다. 패트릭 리드, 브렌든 토드(미국) 등이 임성재와 함께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직전 시즌 PGA투어 우승자들이 출전해 겨루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다만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많은 대회가 열리지 않아 올해는 2020년 투어 챔피언십 출전 선수(페덱스컵 랭킹 30위 이내)들도 함께 경쟁하게 됐다. 총 42명이 출전했다.

임성재는 지난해 3월 혼다 클래식에서 거둔 PGA투어 첫 우승으로 이번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새해 첫 대회서 임성재는 이틀 연속 좋은 감을 보였다.

7번홀(파4) 보기를 제외하고 6개의 버디를 낚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그린 적중률 88.89%, 페어웨이 안착률도 86.67%로 완벽에 가까웠다.

5~6번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탄 임성재는 7번홀(파4)서 2번째 샷이 벙커에 빠지는 등 보기를 기록하며 주춤했다.

9번홀(파5)서 다시 버디를 잡아내며 흐름을 바꾼 임성재는 후반에도 좋은 기세를 이어갔다. 11번홀(파3)에서 정교한 퍼트로 버디를 추가했고, 14~15번홀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마지막 18번홀(파5)서 회심의 버디 퍼트가 홀컵을 돌아 나왔지만 이날 5타를 줄이며 우승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첫 날 공동 30위에 머물렀던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로 8타를 줄이는 괴력을 발휘, 공동 10위로 도약했다. '장타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도 이날 6타를 줄여 욘 람(스페인)과 함께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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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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