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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병만 작성일20-07-28 11:46 조회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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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조성훈 기자]

타다 프리미엄 / 사진제공=타다
'타다'가 프랜차이즈(가맹) 택시로 부활한다. 지난 4월 호출형 모빌리티 서비스의 대명사인 '타다 베이직'을 중단한 VCNC가 석달만에 본격적으로 대중택시 시장 진입을 선언한 것이다.

28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타다 운영사인 VCNC는 가맹사업 정보공개서를 17일 공정위에 등록했다. 가맹사업 개시일은 미정이지만 회사는 연내 출범을 목표로 한다. 가맹점이 부담하는 가맹비는 1억원, 교육비 2억 7500만원을 더하면 3억7500만원이다. 여기에 콜당 일정 수수료를 받는 형태로 보인다.

정보공개서는 국토교통부와 지방자치단체(서울시)의 운송가맹사업 면허 인가에 앞서 기본자격을 검토받기위한 첫 단계다. 택시가맹사업은 현재 KST모빌리티의 '마카롱택시'나 카카오모빌리티(자회사 케이엠솔루션)의 '카카오T블루'와 같은 형태로 가맹사업자가 개인이나 법인택시를 가맹점으로 모집해 자사 브랜드와 플랫폼으로 제공하는 사업방식이다. 서울시 운송가맹사업 면허인가를 위해서는 500대 이상의 택시가 필요하며 본격적인 서비스를 위해서는 1500대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있다.


법개정이후 타다퇴출 주장했던 택시업계가 가맹사업 요청...서비스품질이 관건


VCNC 관계자는 "2분기 준고급택시 서비스 타다 프리미엄 호출건수가 1분기대비 54% 늘어날 정도로 코로나 여파에도 타다에대한 소비자의 기대가 여전한 상황"이라면서 "타다 고객들의 여망에 부응하기위해 중형택시 시장에서 연내 가맹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기준 타다 가입자는 172만명이었는데 이같은 고객기반을 가맹사업으로 옮겨가려는 포석이다.

앞서 VCNC는 지난 4월 10일 11인승 호출형 렌터카인 타다 베이직 서비스를 종료한 바 있다. 기사포함 렌터카 서비스를 금지한 여객자동차법 개정안이 국회 통과되면서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판단에서다.

VCNC관계자는 "최근 코로나로 고객이 크게 줄어든 법인택시 업체들이 가맹운송 사업에 진출해달라는 요구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설명대로라면 타다 퇴출을 주장했던 택시업계가 법개정이후 타다에 손을 내민 것이다.

타다가 가세하면 국내 가맹택시 시장은 카카오T와 마카롱택시에 타다까지 3파전 양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특히 호출형 모빌리티의 원조인 타다는 서비스 노하우가 풍부해 후발임에도 만만찮은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모빌리티 업계는 타다 가맹사업의 성패는 서비스품질에 달렸다고 본다. 한 모빌리티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타다 베이직의 높은 서비스를 기대하는 만큼 가맹택시 드라이버에대한 교육과 서비스 품질제고가 충분히 이뤄져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 1983년 출범 K리그, 역대 한 시즌 리그 30골 이상 기록한 공격수는 2012년 데얀뿐
- “울산 주니오, 올 시즌 한 수 앞을 내다보고 축구한다.”
- “외국인 선수가 코로나19 변수 있는 올 시즌에 최고 활약 보인다는 게 놀랍다”
- “올 시즌 경기 수는 적지만 현재 흐름 유지하면 30골 이상 가능”

울산 현대 스트라이커 주니오(사진 맨 왼쪽에서 두 번째)(사진=엠스플뉴스)

울산 현대 스트라이커 주니오(사진 맨 왼쪽에서 두 번째)(사진=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

1983년 출범한 K리그에서 역대 한 시즌 리그 30골을 넘긴 공격수가 나온 건 딱 한 번이다. 2012시즌 FC서울에서 활약한 데얀(현 대구 FC)은 리그 42경기에서 뛰며 31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 데얀의 기록을 뛰어넘으려는 공격수가 있다. 찼다 하면 골을 만들어내고 있는 울산 현대 스트라이커 주니오(33)가 그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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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오는 올 시즌 리그 13경기에서 뛰며 17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13경기 만에 지난 시즌 자신의 득점(19골) 기록을 2골 차로 따라붙었다. 2019시즌 아담 타가트는 20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에 오른 바 있다.

올 시즌 K리그를 중계하고 있는 신연호 축구 해설위원(현 단국대학교 감독)은 “ 물이 올랐다 ”며 “ 한 수 앞을 보고 매 경기 득점포를 쏘아 올린다 ”고 말했다.

“ 주니오는 공이 어디로 향할지 안다. 수비수를 따돌리고 절묘한 위치를 선점해 골을 터뜨린다. 슈팅은 늘 깔끔하다. 주니오를 앞세운 울산이 K리그1 선두 경쟁에서 앞서기 시작했다. 주니오의 좋은 컨디션이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개인, 팀 모두 축구가 잘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팀에 리그 최고의 골잡이가 있다는 건 아주 좋은 기회다. ” 신 위원의 생각이다.

K리그1 4년 차, 득점왕과 인연 없었던 주니오

올 시즌 주니오와 함께 울산 공격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이청용(사진 왼쪽)(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올 시즌 주니오와 함께 울산 공격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이청용(사진 왼쪽)(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007년 브라질 프로축구 명문 SC 코리치안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주니오는 2017년 K리그1에 데뷔했다. 당시 대구 FC 유니폼을 입고 16경기에서 뛰며 12골(1도움)을 기록했다. K리그1 데뷔 시즌부터 빼어난 결정력을 과시했다.

주니오는 이듬해 현 소속팀 울산 현대와 손을 잡았다. 주니오는 2018시즌 32경기에서 22골을 터뜨렸다. 이적 첫 시즌부터 팀 주득점원 역할을 확실히 했다. 리그 득점 2위를 기록한 지난 시즌엔 아담 타가트와 치열한 득점왕 경쟁을 벌였다.

주니오는 K리그 데뷔 시즌부터 탁월한 결정력을 과시했지만 득점왕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K리그1에서 가장 많은 골을 터뜨린 2018시즌엔 경남 FC 스트라이커 말컹(26골), 우로스 제리치(24골)와 경쟁에서 밀렸다.

2018시즌부터 울산 현대 전방을 책임지고 있는 주니오(자료=한국프로축구연맹)(표=엠스플뉴스)

2018시즌부터 울산 현대 전방을 책임지고 있는 주니오(자료=한국프로축구연맹)(표=엠스플뉴스)

올 시즌은 다를까. 주니오는 득점 2위 일류첸코(포항 스틸러스)에 7골 앞서있다. 일류첸코는 “ 주니오는 경쟁자이기 전에 배울 점이 아주 많은 선수다. 주니오는 K리그를 아주 잘 아는 스트라이커다. 동료들과는 눈빛만 봐도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아는 것 같다. 그만큼 호흡이 좋다. 올 시즌 주니오를 멈춰 세울 수 있는 건 자기 자신뿐일 것 ”이라고 했다.

올 시즌 K리그엔 변수가 많다. 코로나19로 시즌 개막이 69일 늦었다. K리그1은 11경기가 줄었다. 파이널 라운드 포함 27경기만 치른다. 축구계가 주니오의 득점 페이스에 놀라움을 표하는 건 이 때문이다.

K리그1에서 뛰고 있는 한 베테랑 선수는 “ 몸을 2월 29일 개막에 맞춰 끌어올렸다 ”면서 다음과 같은 말을 전했다.

“ 프로에 데뷔한 이후 처음 전지훈련을 두 번 했다. 개막이 미뤄진 후엔 몸 상태를 조금 떨어뜨린 뒤 다시 체력을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K리그 개막이 불확실한 상황 속 몸 상태를 유지하기도 쉽지 않았다. 코로나19로 건강관리에 대한 걱정도 컸다. 주니오는 외국인 선수다. 외국인 선수가 여러 변수를 이겨내고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게 놀라울 따름이다. ”

‘30골 이상’ 득점왕은 딱 1명, 경기 수 ↓ 올해 또 나올까

1983년 출범한 K리그에서 유일하게 한 시즌 리그 30골 이상을 기록한 공격수 데얀(사진 맨 오른쪽)(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1983년 출범한 K리그에서 유일하게 한 시즌 리그 30골 이상을 기록한 공격수 데얀(사진 맨 오른쪽)(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축구계는 주니오를 ‘멀티골 장인’으로 부른다. 올 시즌 멀티골만 다섯 번 기록했다. 리그와 FA컵, AFC(아시아축구연맹) 등 모두 합친 통산 공식전에선 17번이나 멀티골을 쏘아 올렸다.

축구계는 주니오가 K리그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한다. K리그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은 데얀(2012시즌·42경기 31골이 가지고 있다. 2013년 승강제 도입 후엔 말컹이 최다골(2018시즌·31경기 26골) 기록을 세웠다.

2013년 출범한 K리그2에선 한 시즌 30골 이상 기록한 공격수는 없었다. 2014시즌 브라질 출신 공격수 아드리아노(현 FC 서울)는 대전시티즌(대전하나시티즌의 전신) 유니폼을 입고 27골(32경기)을 터뜨렸다. K리그2에선 이 기록이 한 시즌 최다골이다.

신연호 축구해설위원은 “ 공격수에게 분위기란 걸 무시할 수 없다 ”며 “ 어떤 선수든 몰아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고 말했다.

“ 울산엔 이청용(10경기 3골 1도움), 김인성(13경기 3골 6도움), 윤빛가람(12경기 2골), 비욘 존슨(7경기 2골) 등 상대 수비의 부담을 더할 선수가 많다. 주니오만 막으면 이길 수 있는 팀이 아니란 뜻이다. 좋은 동료와 함께 뛰고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올 시즌 이 흐름을 유지한다면 30골 이상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다. ” 신 위원의 전망이다.

K리그1 한 시즌 최다골을 기록한 2012년 데얀 역시 당대 최고의 선수와 호흡을 맞췄다. 몰리나(41경기 18골 19도움), 하대성(39경기 5골 7도움), 에스쿠데로(20경기 4골 3도움) 등이 2012시즌 데얀과 서울 공격을 이끌었다.

울산 관계자는 “ 올 시즌을 앞두고 주니오의 나이를 걱정했던 게 사실 ”이라며 “ 주니오가 이렇게까지 활약할 줄은 몰랐다 ”고 말했다.

“ 올 시즌 준비 과정이 특별히 달랐던 건 아니다. 코로나19로 변수만 많았다. 주니오는 예년처럼 묵묵히 훈련에만 집중했다. 또한 코로나19로 흔들릴 수 있는 비욘 존슨, 불투이스, 데이비슨 등 다른 외국인 선수를 챙겼다. 이 외엔 특별히 다른 게 없다. 성실한 선수가 분위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인다. 이 흐름을 계속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 위 관계자의 말이다.

이근승 기자 thisissports@mbcplus.com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일본 정부가 코로나 감염 방지책으로 전 가구에 2장씩 배포한 천 마스크, 이른바 ‘아베노마스크’로 불리는 이 마스크를 추가로 배포할 계획이다.

28일(이하 현지시간) 아사히신문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배포 대상은 유치원, 보육소, 장애인시설, 개호(노약자 돌봄) 시설 등이며 배포 기간은 이달 말부터 9월까지다.

아베노믹스(Abenomics·아베의 경제 정책)를 빗대서 아베노마스크로 불리는 이 마스크의 제작 및 배포에는 총 466억 엔(약 5228억 원)이 투입됐는데 총체적으로 실패했다는 평가다.

아베 신조 총리는 지난 4월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방안의 일환으로 전국 가구당 2매의 천 마스크를 일률 배포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일본 정부가 배포한 천 마스크는 작고 불량품이 많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해당 천 마스크에서는 벌레, 곰팡이, 머리카락 등의 이물질이 발견돼 논란이 일었고, 결국 업체는 전량을 회수해 재검품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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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배포되는 마스크는 아베노마스크라 불리며 조롱의 대상이 된 전국 가구 배포 천 마스크와는 다른 사업이지만, 마스크의 소재와 형상은 동일하다.


(사진=AFPBNews)
이처럼 논란이 많았던 천 마스크 배포 사업을 계속추진하는 것은 이미 발주한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서다.

아사히가 천 마스크 배포 사업과 관련해 후생노동성이 민간 업자와 체결한 계약서 37통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이미 배포 및 발주가 끝난 천 마스크는 총 2억 8700만 장에 달한다. 전국 가구 배포용이 1억 3000장, 유치원과 개호시설 등 배포용이 1억 5700장이다.

전체 발주 비용은 507억 엔(한화 약 5억 675억 원)이며 모두 경쟁 입찰이 아닌 수의계약으로 진행됐다.

2억 8700만 장 가운데 1억 3000만 장은 세대 당 2장씩 배포한 ‘원조 아베노마스크’ 사업에 사용됐다. 이 사업은 지난 6월20일 종료됐다.

‘2차 아베 노 마스크’ 사업은 복지시설 종사자들에게 1명당 7장씩, 총 1억 5700만 장의 면 마스크를 배급한다. 이미 6월 하순까지 절반가량이 배포됐고, 나머지 8000만 장을 추가로 배포하겠다는 게 일본 정부의 계획이다. 2차 아베노마스크 사업에 들어가는 예산만 247억 엔이다.

2차 아베노마스크 사업 소식에 비난은 빗발치고 있다. 일본은 이미 오래전에 시중의 마스크 부족 현상이 해소됐기 때문에 더 이상의 천 마스크 배포는 예산 낭비라는 것이다.

이같은 이유등을 들어 일본인들의 70%가 아베 총리의 연임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베 내각의 코로나19 대책이 미숙했다고 평가하는 국민이 절반을 넘는 가운데 특히 아베노마스크에 대한 불만이 81%에 달했다.

의원내각제인 일본은 집권당 총재가 총리를 맡는다. 아베 총리는 2017년 자민당 내규를 고쳐 3연임에 성공했고 전후 최장수 일본 총리가 됐다. 자민당 일부에서는 내규를 다시 고쳐 내년 9월로 임기가 끝나는 아베 총리의 4연임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대해 일본 국민들은 절대 다수가 부정적인 입장을 가진 것으로 확인된 셈이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글로벌 산업지형과 한국의 기회를 주제로 열린 제2차 우후죽순 정기토론회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뉴스1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논란이 된 '남편 특강' 문제에 대해 지역 주민들 뜻에 따라 강연을 그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고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특강 논란에 대해 "지금까지 200개 이상의 댓글 중 99% 정도의 분들이 '(특강을) 계속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여러분 뜻을 따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 의원은 앞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유료 강연 '고민정과 함께 고(高) 클래스'를 열기로 했다. 23일부터 수강생을 모집했다. 고 의원이 진행하는 특강은 정치ㆍ문화ㆍ사회 등 각 분야의 강사 10명이 강의하는 방식으로, 수강료는 1회당 2만5,000원이다. 10회 강연을 모두 들으려면 20만원을 내야 한다. 고 의원이 이번 강연을 유료로 진행하는 건 선거법상 무료 강연을 제공하는 게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강사진에 고 의원의 남편인 시인 조기영씨가 포함돼 적절성 논란이 일었다. 조씨는 물론 같은 당 소속인 오영환 의원도 강사진에 포함됐다. 고 의원은 이에 2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불편한 분들이 있다면 강연자에서 제외하겠다. 슬프지만 또한 제가 받아들여야 하는 오늘의 대한민국일 테니까요"라며 "여러분의 답을 기다리겠다"고 했다. 남편을 강사에서 제외할 수 있지만, 주민들이 원하면 그대로 진행하겠다는 여지를 남겼다. 고 의원은 이튿날 주민들의 요청이라며 남편을 강사에 포함해 계획대로 특강을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주최한 특별강연 '고민정의 고클래스;' 안내 포스터. 한국일보 자료사진


고 의원은 남편을 강사에서 제외하겠다고 확답한 적이 없다며 불쾌감을 내비쳤다. 고 의원은 "'여러분의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분명히 썼는데 일부 언론이 '슬프지만 불편하다면 빼겠다'고 기사를 썼다"며 "이 시간 이후 행여 '논란에도 불구하고 강행'이란 기사가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 그럴 가치를 못 느끼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어제 오늘 짧은 시간 동안 우리 언론의 단면을 다시 한 번 봤다"며 "오보에 대한 아무런 사과와 반성 없이… 쓴 기사로 얼마나 많은 피해자를 양산했을지 말이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많은 분이 제가 상처 받았을까 걱정해 줬는데 그리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 동석했던 서훈에게 물어보면 돼"



박지원 관련 발언하는 주호영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28일 국회에서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와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2020.7.28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이은정 기자 =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28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임명을 유보하라고 요구했다.

하태경 주호영 이철규 조태용 의원은 이날 간담회를 열어 "문 대통령이 '남북 이면합의서(4·8 남북 경제협력 합의서)'의 진위를 확인할 때까지 국정원장 임명을 유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전날 박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2000년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에 3년간 30억달러를 지원하는 이면 합의서가 작성됐다며, 박 후보자와 북측 송호경 조선아시아태평양위원회 부위원장의 서명이 들어있는 문서를 공개했다.

주 의원은 전직 고위 공무원을 통해 합의서 사본을 입수했다고 밝힌 상태다.

이들은 "(합의서 공개로) 북한이 국정원장 임명권을 갖게 됐다. 이게 진짜 문서라면 북한도 갖고 있을 것이고, 박 후보자는 북한에 휘둘릴 수 있다"며 "따라서 확인 없이 임명할 경우 국가 안보에 위기가 닥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 대통령이 진위를 확인하는 건 어렵지 않다. 바로 옆에 서훈 안보실장에게 물어보면 된다. (2000년 회담에) 서 실장이 동석했었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진위를 확인할 국정조사에 동의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박 후보자의 답변도 신뢰할 수 없다. 말이 네 번이나 바뀌었다"며 "(박 후보자는) 이면합의서를 처음 제시했을 땐 사실이 아니라고 즉답했다. 두번째 질의에선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다. 오후에 다시 질의했을 때는 위조라고 했다. 저녁 비공개 청문회에선 논의는 했지만, 합의문은 작성하지 않았다고 했다"고 지적했다.


통합당 "북에 30억 달러 제공"…박지원 "위조서류"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지난 27일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열린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인사청문회에서 박 후보자가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 성사 과정에서 총 30억달러를 북한에 별도로 제공하는 문건에 서명했다며 공개한 문건. 박 후보자는 이에 "나와 김대중 대통령을 모함하기 위해 서명을 위조했다"며 "수사기관에 수사 의뢰를 하겠다"고 강력 반발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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