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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병만 작성일20-10-15 13:25 조회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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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올해 연말 이전하는 신사옥 투자도 관심

방시혁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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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세계적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10일 오후 두 번째 온라인 콘서트 '맵 오브 더 솔 원(MAP OF THE SOUL ONE)'을 펼치고 있다. 2020.10.10.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0.10.10.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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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세계적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15일 유가증권시장에 데뷔하면서 이후 행보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05년 방시혁 의장이 설립한 빅히트는 최근 몇 년 동안 방탄소년단의 세계적 성공을 디딤판으로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 1위로 올라섰다.

빅히트는 이날 코스피 입성 동시에 '엔터 대장주'가 됐다. 개장과 동시에 공모가 2배에서 시초가가 형성된 후 상한가에 직행하는 '따상'을 기록했다. 이후 상한가가 무너져 오전 11시 기준 시가총액이 10조원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피 시총 30위 수준에 해당한다.

지금까지 '3대 기획사'로 통하던 JYP·YG·SM의 합산 시가총액을 훌쩍 넘어섰다. 이날은 10년간 유지돼 온 ‘3대 기획사’라는 전통적인 구도와 수식이 힘을 잃게 된 날로 평가되기도 한다.

◇빅히트, 조달 자금으로 사업 확장

빅히트는 이번 상장 공모를 통해 조달한 막대한 자금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방탄소년단과 빅히트는 최근 몇년 간 K팝 지형도를 다시 그렸다. 자고 나면 방탄소년단 관련 신기록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8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로 K팝의 장벽으로 여겨지던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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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코스피 상장 첫날인 1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1층 로비에서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의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0.10.15.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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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피처링한 제이슨 데룰로의 '새비지 러브'가 '핫100' 정상에 오르면서 방탄소년단은 2번째 '핫100' 1위곡을 보유하게 됐다. 특히 이 곡은 한국어 노랫말이 포함된 노래로는 처음으로 '핫100' 1위에 올랐다.

조만간 팀의 맏형인 진을 시작으로 멤버들이 순차적인 군입대가 예상됐는데, 병역법 개정으로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입대 연기가 가능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 글로벌 돌풍은 내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방탄소년단이 오는 11월20일 발매하는 새 앨범 'BE'(Deluxe Edition)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2의 방탄소년단이 아닌 제1의 팀들…레이블 아티스트도 주목

올해 상반기 대중음악계는 빅히트가 휩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빅히트 레이블 소속 다섯 팀이 활동해국내 음반판매량 순위 100위 중 40%의 판매량을 휩쓸었다.

이후 빅히트는 주축이 된 방탄소년단 외 소속 가수들의 라인업을 강화하는데 더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에 데뷔한 신인 보이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투바투)는 성공적으로 경력을 쌓아가고 있다. 오는 26일 발매하는 새 앨범 '미니소드(minisode)1 : 블루 아워(Blue Hour)' 선주문량이 30만 장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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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여자친구. 2020.10.12. (사진 = 쏘스뮤직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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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세계관은 다르다. 빅히트의 기획력이 돋보이는 지점이다. 데뷔 당시 힙합을 기반으로 삼았던 방탄소년단은 청소년이 처한 부당한 현실에 맞섰다.

반면 몽환적인 신스팝 장르를 활용하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현실에서 약간은 벗어난, 동화적 판타지를 좇는다. 방탄소년단과 확실히 다른 노선을 보여준다면, 앞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큰 팀이다. 빅히트는 오는 2022년 새로운 보이그룹도 데뷔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CJ ENM과의 합작 법인 빌리프랩이 엠넷 '아이랜드'를 통해 결성한 글로벌 보이그룹 '엔하이픈'에 대한 기대도 쏠린다. 올해 말에 데뷔할 이 팀은 이미 상당수 팬덤을 보유 중이다.

민희진 빅히트 CBO, 그룹 '여자친구' 쏘스뮤직과 함께 준비 중인 걸그룹도 내년에 데뷔한다. 민 CBO는 SM에서 그룹 '소녀시대', 'f(x)'의 콘셉트를 담당했다. 방시혁 의장이 음악 프로듀싱을 비롯한 제작 총괄, 민 CBO가 콘셉트와 영상, 이미지를 아우르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팅과 브랜딩 전반을 담당한다.

이와 함께 빅히트가 인수한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도 어떤 행보를 보여줄 지 관심이다. 작년에 빅히트에 인수된 쏘스뮤직 소속 여자친구는 내달 9일 새 정규앨범 '회:발푸르기스의 밤(回:Walpurgis Night)'을 공개한다.

올해 5월 빅히트 레이블로 편입도니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뉴이스트'와 '세븐틴'도 주가를 높이고 있다. 특히 세븐틴은 일본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세븐틴은 오는 19일 '; [세미콜론]'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홈런(HOME;RUN)'으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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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민희진. 2019.07.01 ⓒ빅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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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빅히트 자체적으로 그룹 라인업이 부족하기는 하다. 입대를 앞둔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어쩔 수 없이 공백기를 보내야 하고,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아직 신인이다. 이런 상황에서 타 기획사의 레이블 편입은 라인업 공백을 단번에 해결시켜준다. 여자친구, 뉴이스트, 세븐틴이 한 울타리에 놓이게 됐지만 이미 다채로운 라인업을 갖춘 타 기획사에 비해 라인업이 부족하다. 빅히트가 레이블 인수에 더 공을 들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이유다

◇방시혁 "음악사업이 아닌 음악산업"

방 의장과 빅히트의 적극적인 행보는 K팝 시장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기 때문이다. 방 의장이 작년 8월 '공동체와 함께 하는 빅히트 회사 설명회'에서 국내 음악시장에 대해 이렇게 평했다.

방 의장은 당시 2017년 기준 국내 음악시장은 9억6700만달러(1조1631억원)로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2%, 국내 게임시장은 100억6500만달러(12조1061억),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6%로 두 산업의 시장 규모가 10배 차이가 나는 점을 설명했다.

한국인 하루 음악 소비 시간 평균은 1시간18분으로, 하루 게임 소비 시간(평균 1시간30분)과 거의 비슷한 시간을 투자하고 소비하는데 시장 규모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는 이유에 대해 "음악 산업이 그 가치와 확장 가능성을 충분히 인정받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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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CL 위버스 오픈 이미지. 2020.09.28. (사진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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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방 의장이 강조한 것이 '사업이 아닌 산업'이다. 단순히 음악을 팔고 사는 것이 아닌, 구조적으로 산업화할 수 있는 패러다임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런 의도는 결국 "음악 종사자 삶의 질 개선, 질 높은 콘텐츠를 위해 투자"로 이어졌다. 이번 상장이 그 일환이다.

◇플랫폼의 확장

빅히트가 최근 공을 들이는 것은 자체 플랫폼 확장이다. 글로벌 커뮤니티를 표방하는 위버스가 대표적이다. 방탄소년단은 이전까지 다른 K팝 가수들처럼 네이버의 브이 라이브 등을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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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부터 위버스에 비중을 더 싣고 있다.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주요 일정도 이곳에서 가장 먼저 공개한다. 이 플랫폼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면서 최근에는 '빅히트 레이블' 소속이 아님에도 참여하는 가수들이 늘어나고 있다. FNC엔터테인먼트 신인 보이그룹 '피원하모니',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 위클리, YG의 '투애니원(2NE1' 출신으로 홀로서기에 나선 씨엘 등이 예다.

자체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공연 중계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앞서 방탄소년단이 지난 10~11일 연 온라인 콘서트 '맵 오브 더 솔 원'은 세계 191개 국가 및 지역에서 100만명에 육박하는 99만3000명이 관람했다. 최소 관람권 비용이 5만원가량이니 실시간 중계로만 5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관련 굿즈까지 판매해 매출은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분야의 인재 영입과 회사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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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방방콘 The Live 멀티뷰 라이브 스트리밍. 2020.06.17. (사진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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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는 엔터 업계뿐만 아니라 IT·게임 등 업종을 가리지 않은 인재 영입으로 '인재 블랙홀'로 통하고 있다.

작년 초창기에만 해도 빅히트 직원은 250명가량이었다. 올해 8월 기준 약 800명을 넘겼다. 일부 대기업 인사, 정치권 관련 인사들도 빅히트로 옮겼다는 설이 나오나, 구체적인 명단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빅히트가 밝힌 영입 인재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인사는 박지원 HQ CEO다.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박 CEO는 2003년 넥슨코리아에 입사해 이 회사를 업계 상위권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으로 끌어올렸다.

지난 5월 빅히트에 본격적으로 새 둥지를 튼 박 HQ CEO는 넥슨 코리아 CEO를 역임한 전문 경영인이다. 그는 빅히트 국내 조직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기업 운영을 책임진다. 글로벌 기업 넥슨에서 오랜 기간 근무한 경험을 바탕 삼아 빅히트의 기업 고도화와 조직 안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윤석준 빅히트 글로벌 부문 CEO(최고경영자)는 모바일 콘텐츠 기업에서 콘텐츠사업부문장 등을 역임하다가 2010년 빅히트에 합류했다.

또 네이버 자회사인 라인프렌즈와 손 잡고 방탄소년단 멤버들을 캐릭터화한 'BT21'을 성공시킨 빅히트는 지난해 초 라인프렌즈 경쟁사인 카카오프렌즈의 라이언을 탄생시킨 천혜림 전 카카오 브랜드아트셀 셀장을 영입했다. 김태호 카풀 애플리케이션 풀러스 전 대표는 지난해부터 빌리프랩 대표로 합류, 엔하이픈 데뷔에 공을 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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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 2020.10.12. (사진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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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가 가요 콘텐츠 관련 인재들을 영입하는 동시에 가요 기획사로는 이례적으로 데이터베이스·IT 개발자를 대거 채용, 벤처기업 인증을 받은 이유다. 빅히트는 게임 회사 '수퍼브'를 인수했고, 플랫폼 사업 자회사 '비엔엑스', 콘텐츠 판매 자회사 '비오리진' 등도 운영하고 있다.

미국 경제 전문매체 '패스트 컴퍼니(Fast Company)'는 빅히트를 '2020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명단에 스냅,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에 이어 4위에 올리기도 했다.

◇지식재산권의 확장

빅히트가 벌이고 있는 사업 중 가장 크게 관심을 기울이는 건 음악 IP(Intellectual Property·지식 재산)의 확장이다.

지난해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테마로 한 의류와 팬시 상품 등 다양한 공식 상품을 선보였고, 음악의 이미지를 공간에 적용하여 표현한 복합 체험 공간 'BTS 팝업 : 하우스 오브 BTS'로 큰 관심을 받았다.

최근에는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일러스트로 표현한 '그래픽 리릭스(GRAPHIC LYRICS)' 시리즈를 개척, 출간 일주일 만에 베스트셀러에 올리며 서점가를 들썩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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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코스피 상장 첫날인 1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1층 로비에서 빅히트의 상장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박지원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HQ CEO, 윤석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Global CEO,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의장,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임재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2020.10.15.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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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의 자회사 빅히트 에듀가 방탄소년단의 콘텐츠를 재구성해 제작한 '런 코리안 위드 BTS(Learn! KOREAN with BTS)' 교재는 세계 대학 등에서 한국어 교육 교재로 각광 받고 있다. 현재 미국, 일본, 캐나다, 독일, 싱가포르, 영국, 프랑스 등 30여개 국가에 교재를 배송하고 있다.

◇신사옥, 용산시대는 어떤 비전 펼쳐낼까

빅히트는 이르면 올해 말 대치동 시대를 마감하고 용산으로 사옥을 연다. 신축 '용산 트레이드센터'로 이전한다. 지하 7층, 지상 19층으로 빅히트는 건물 전체를 빌린다.

빅히트 구성원은 1년여 만에 몇배가 늘어 사옥 공간이 현저히 부족했다. 관계사들도 이곳에 입주한다. 빅히트는 "인력 규모의 급성장과 필요 시설 확충에 따른 변화로, 탄탄한 물리·공간적 기반을 통해 본격적인 톱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근거지"라고 소개했다.

창의성을 내세우는 빅히트답게 사옥은 단지 사무공간이 아니다.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등 새로운 복합문화기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용산이 교통요충지로 통하는 만큼 빅히트 사옥을 방문하는 한류 팬들의 국내 관광에도 새로운 출발점이 될 거라고 한류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용산이 새로운 한류 랜드마크로 부상할 수 있다는 얘기다.

방시혁 의장은 이날 유튜브로 생중계된 상장식에서 "올해는 빅히트가 설립된 지 15주년이 되는 해다. 음악과 아티스트로 세상에 위안과 감동을 주려는 작은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시작했지만, 어느새 4개의 레이블과 7개의 종속 법인을 보유하고, 1000여 명의 구성원들이 이끄는 글로벌 기업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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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빅히트 신사옥 투시도. 2019.07.02 ⓒ빅히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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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계속해서 새로운 밸류 체인을 만들고, 이를 토대로 음악 산업을 확장해 나가겠다"면서 "세계에서 팬덤 비즈니스를 가장 잘 이해하는 기업으로서,이를 사업 부가가치로 가장 잘 전환시킬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빅히트 생태계를 이루는 세 가지 축, 즉 질 높은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사업화하는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며,이 모든 것을 빅히트의 '플랫폼' 안에서 구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궁극적으로는 "기업과 아티스트, 소비자, 그리고 이 산업의 종사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도록 산업의 구조를 혁신하고 성장시키겠다"면서 "이제 상장 주식회사로서 주주 및 사회에 대한 깊은 책임 의식을 느낀다. 주요 기관투자자 뿐만 아니라 주주 한 분 한 분의 가치 제고를 위해 투명성, 수익성, 성장성, 그리고 사회적 기여 등다양한 관점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음악과 아티스트로 모두에게 위안을 주겠다는 처음의 다짐을 잊지 않고, 현재를 살아가는 모두의 삶 전반에 영향력을 미치는 세계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으로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빅히트 상장 기념식 열려…자체 유튜브로 생중계
개장 직후 더블 상한가에 성공…이후 상승폭 반납
한때 27만 원까지 하락…30만 원 선에서 등락
[앵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코스피 입성 첫날 '더블 상한가'에 성공했지만, 이후 상승 폭이 줄어드는 모습입니다.

'빅히트'를 칠 것으로 기대됐지만, 상한가가 바로 풀리며 기대엔 미치지 못하는 모습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두희 기자!

공모주 청약에서 증거금만 58조 원 넘게 몰리면서 흥행에 성공했던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개장 직후 '더블 상한가'를 찍는 데는 성공했지만 이후에 주가 흐름은 주춤한 모습이군요?

[기자]
증시 개장에 앞서 한국거래소 로비에선 빅히트 상장 기념식이 열렸는데요.

코로나19로 참석 인원을 최소화한 상황에서 빅히트의 자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온라인으로 생중계됐습니다.

먼저 방시혁 대표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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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 앞으로도 음악과 아티스트로 모두에게 위안을 주겠다는 처음의 다짐을 잊지 않고 현재를 살아가는 모두의 삶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으로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빅히트는 상장 첫날, 최고치인 공모가의 2배에서 시초가가 형성된 뒤 이후 상한가로 직행하는 '더블 상한가'에 일단 성공하면서 개장 직후에 35만천 원까지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이후 상한가를 내주더니, 오전 한때 27만 원까지 무너졌다가 30만 원 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데요.

이런 추세대로라면 장 마감 때 '더블 상한가'를 기록하는 데는 실패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앵커]
사실 증권가에선 빅히트가 '더블 상한가'는 무난히 달성할 거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죠.

장 초반과 비교해서 이렇게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는 이유는 뭘까요?

[기자]
아무래도 개장과 동시에 빅히트 주가가 급상승하자,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더블 상한가' 이후 하락세의 이유로는 아무래도 앞서 공모가의 고평가 논란이 있었던 점을 들 수 있고요.

실제로 빅히트는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의 경우 증시에 상장된 JYP 등 엔터테인먼트 3사의 시총을 모두 합친 액수보다 많은 수준이었습니다.

시장가치 또한 엔터테인먼트 3사와 비교해 높은 수준으로 책정돼 논란이 일었는데요.

이와 함께 앞서 SK바이오팜이나 카카오게임즈를 추격 매수하다가 고점에 물렸던 투자자들의 학습 효과도 한몫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특정 아티스트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엔터주의 한계가 드러난 게 아니냐 하는 분석도 나옵니다.

[앵커]
빅히트를 포함해서 공모주 투자 열풍은 여전한 모습이지만, '묻지마 투자'는 자제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죠?

[기자]
전문가들은 무분별한 공모주 투자는 자제해야 한다고 입을 모읍니다.

최소한 공모가와 유사기업의 주가 수준을 비교해서 공모가 수준이 너무 높게 책정된 건 아닌지 판단한 뒤 투자를 해야 한다는 건데요.

특히 상장 첫날이나 둘째 날, 상한가에 따라서 투자하는 섣부른 추격 매수도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앞서 공모주 흥행에 성공했던 SK바이오팜의 경우를 살펴보면 상장 직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고, 카카오게임즈도 상장 직후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는데요.

하지만 이후엔 두 기업 모두 주가가 상당히 하락하면서 상장 직후에 찍었던 고점 가격을 여전히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YTN 최두희[dh0226@ytn.co.kr]입니다.
현대차의 대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코나가 3년 만에 더욱 날렵해진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현대차는 2017년 출시한 코나의 상품성 개선 모델인 더 뉴 코나를 출시한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기존 코나의 독창적인 스타일 위에 현대차의 디자인 정체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감성을 더한 스포티함)를 바탕으로 한층 넓고 날렵한 인상을 더했습니다.


현대자동차, '더 뉴 코나' 출시 / 사진=현대기아차

외장 디자인은 선이 두드러지는 주간주행등과 예리하게 마무리된 후드, 힘차게 솟은 스키드 플레이트로 진취적인 인상을 구현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습니다.

전장이 40mm 길어졌고, 뒷부분은 전면 램프 디자인과 연결되는 후면 램프와 수평적 구조를 강조한 범퍼 디자인이 안정적인 자세를 연출합니다.

실내 디자인은 운전자의 드라이빙 경험에 초점을 맞춰 스마트하면서도 보다 넓게 느껴지는 공간으로 구성됐습니다.

기존보다 2.5인치 늘어난 10.25인치 대화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계기반(클러스터)은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이고, 수평적 구조가 강조되도록 구성한 센터페시아가 실내 공간을 넓게 느껴지게 합니다.

현대차는 더 뉴 코나에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을 장착한 가솔린 모델과 1.6 하이브리드 모델에 더해 고성능 감성을 추구하는 소비자를 위한 N 라인을 처음 선보였습니다. 여기에 2.0 가솔린 모델과 고성능 N도 출시 준비 중이어서 기존 코나보다 다채로운 라인업을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현대자동차, '더 뉴 코나' 출시 / 사진=현대기아차

SUV 최초로 추가된 N 라인 모델에는 주행성에 초점을 맞춘 서스펜션과 스티어링 튜닝으로 스포티한 감성을 더했습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등의 안전사양을 기본 적용했고, 차로 변경 중 후측방 차량과 충돌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보조, 안전 하차 경고 등 새로운 안전 사양을 대폭 추가했습니다.

눈길, 진흙길, 모랫길 등 험로 상황에 최적화해 주행 안전성을 올리고 가속 성능을 증대시켜주는 '2WD 험로 주행 모드'를 기본 적용해 어떠한 도로에서도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SUV 본질에 충실한 것도 특징이라고 현대차는 설명했습니다.

카카오톡 메시지 읽기·보내기, 현대 카페이, 현대 디지털 키 등의 편의 기능도 추가됐습니다.

선택 사양의 제약을 없앤 주력 트림(등급)인 모던을 포함해 기본 트림인 스마트와 최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 등 3가지로 선보입니다. N 라인 모델의 경우 모던과 인스퍼레이션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더 뉴 코나' 출시 / 사진=현대기아차

더 뉴 코나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모델의 판매 가격은 스마트 2천31만 원, 모던 2천244만 원, 인스퍼레이션 2천716만 원이며, 가솔린 1.6 하이브리드 모델은 스마트 2천365만 원, 모던 2천569만 원, 인스퍼레이션 2천981만 원입니다.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N 라인 모델은 모던 2천460만 원, 인스퍼레이션 2천814만 원입니다. (※ 하이브리드 세제혜택 및 개별소비세 3.5% 반영기준)

현대차는 더 뉴 코나 출시에 맞춰 코나의 민첩성을 강조한 광고 캠페인과 N 라인 무상 업그레이드 이벤트 등을 진행합니다.
[스타뉴스 윤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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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구하라 친오빠 구호인 /사진=김휘선 기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카라 멤버 고 구하라의 친오빠 구호인씨가 고인의 전 남자친구 최종범의 상해 및 몰카 관련 혐의 대법원 판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구호인은 15일 스타뉴스에 입장을 전하고 "연인 관계에 있어서의 묵시적 동의와 (고통을) 참는 건 별개의 개념인데 아직 연인 관계의 특수성을 많이 고려하지 않은 게 이번 판결인 것 같아 아쉽다"라고 밝혔다.

구호인은 이어 "다만 그래도 대법원 판결이니 존중하고 수긍하고 인정한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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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상해 폭행 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고(故) 구하라 전 남자친구 최종범 /사진=김창현 기자


대법원 1부는 15일 최종범의 상해 혐의 등에 대한 판결선고를 진행하고 2심 판결 당시 나왔던 징역 1년 실형의 원심을 그대로 유지했다. 구호인은 이날 변호인과 함께 대법원 판결선고를 직접 지켜봤다.

최종범은 상해, 협박, 강요, 재물손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촬영) 위반 등 총 5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1심 재판 당시 최종범은 재물손괴를 제외한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1심 재판부는 최종범의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촬영) 위반 혐의만 무죄 판결을 내리고 나머지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를 판결했다. 이후 2심에서도 최종범의 불법촬영 혐의는 무죄로 선고됐지만 1심의 형량은 가볍다고 판단하고 실형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찍은 것은 맞지만 당시 피해자가 촬영을 제지하지 않았고 몰래 촬영한 것이라고도 볼 수가 없으며 피해자가 피고인의 휴대전화로 찍은 (관련) 동영상도 있고 피해자는 이를 바로 삭제하지 않았다. 피고인이 이 동영상을 유포하거나 제보하지 않았으며 이를 이용해 금품을 요구하거나 피해자로 하여금 성적 수치심을 갖게 하지도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구호인은 "데이트 폭력 사건에 대한 처벌이 미약한 가운데 이번 판결을 계기로 이와 관련한 사회적 인식이 전환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답했다.

이 사건은 구하라와 최종범의 쌍방 폭행 사건으로 처음 알려졌다. 당시 쌍방 단순 폭행 사건으로만 불거졌다 이후 '리벤지 포르노' 이슈의 등장과 확장 등으로 최종범을 향한 여론의 공분이 거세졌고 이와 함께 불법 촬영 및 유포에 대한 경각심도 커지기도 했다.

구하라는 결국 기소유예 처분을 받으며 재판까지 가지 않았지만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고, 결국 지난 2019년 11월 24일 향년 28세 나이로 서울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윤상근 기자 sgyoon@
전체 110명 중 절반인 55명이 부산에서 신규확진
부산 53명 요양병원
같은 동 목욕탕서 추가확진
수도권 발생 서울 22명·인천 11명·경기 6명 등 39명


부산 요양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해 코호트 격리 조치 되는 등 신규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14일 오후 서울 중구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 접수를 하고 있다.ⓒ여성신문·뉴시스


부산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 발병이 이어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10명으로 확인됐다. 두 자릿수로 내려왔던 신규 확진자 규모가 다시 세자릿수로 올라서 추석 연휴 이후 최다 규모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0명 늘어 2만4988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95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15명이다.

신규 코로나 확진자 규모는 이달 60~70명대를 기록하다 지난 7일 114명으로 치솟은 후 다시 안정세를 보였다. 다만 지난 13일 102명까지 올랐다가 하루 만에 다시 100명 아래로 줄었다가 15일 다시 세자릿수로 늘어났다.

방역당국은 수도권에서도 병원과 지인, 친구 모임 등 고리로 계속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53명)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해 거리두기 1단계 전환 지표인 '50명 미만'(지역발생 중심) 기준은 초과했기 때문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5명(해외 3명), 부산 55명(해외 1명), 인천 11명, 대전 1명, 경기 8명(해외 2명), 강원 1명, 충북 1명(해외 1명), 전북 1명(해외 1명), 경북 1명(해외 1명), 검역 과정 6명이다.

일일 확진자가 이틀 만에 세 자릿수로 늘어난 것은 지역발생 환자가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다. 전날 낮 12시 기준 부산 해뜨락 요양병원에서 53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확진자 중 이 요양병원 환자 42명이 차지했으며 나머지 11명은 간호사와 간병 인력 등이다. 환자 42명 중 1명은 이미 사망했다. 현재 확진 판정을 받은 42명과 종사자 11명 중 위중, 중증 상태는 확인되지 않았다. 더욱이 해당 병원 인근인 목욕탕과 식당 등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질 우려가 크다.

서울에서는 전날 오후 6시 기준 도봉구 다나병원, 서대문구 장례식장, 동작구 가족 등에서 각각 1명씩 확진자가 추가됐다.

강동구에선 미국에서 입국한 구민이, 동대문구에서 수술받기 위해 입원한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구에선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10세 미만 아동이 확진됐다.

경기 성남시에선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중학생 아들과 초등학생 아들, 딸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학생 아들은 지난달 29일, 초등학생 아들, 딸은 지난 5일까지 등교해 학교 내 전파 가능성이 있다.

인천시에서는 남동구 한 주점에서 직원(인천 975번, 13일 확진)이 확진돼 그와 접촉한 손님 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국내 지역발생 사례와 달리 해외유입 확진자는 감소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지난 13일 33명, 14일 31명보다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 15명 중 5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나머지는 서울 3명, 경기 2명, 부산 1명, 전북 1명, 충북 1명, 경북 1명 등 자가격리 중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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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사망자는 439명으로 전날보다 1명 늘었다. 전체 치명률은 176%다.

조혜승 기자 chohs1021@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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