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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병만 작성일20-08-01 10:17 조회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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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사기 등 30건 중범죄 혐의로 기소…미 20대·영국 10대도 가담
트위터 직원, 해커 전화에 당해…'스피어피싱' 수법으로 정보 빼내



유명인 트위터 해킹 주도한 미국 17살 청소년
[로이터=연합뉴스, 미 힐스버러 카운티 검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등 유명인의 트위터 계정을 무더기로 해킹한 미국의 17살 소년이 붙잡혔다.

미국 검찰은 31일(현지시간) 유명인 트위터 해킹 사건과 관련해 플로리다주 탬파에 거주하는 그레이엄 아이번 클라크을 붙잡아 기소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검찰은 또한 클라크의 해킹 범죄에 가담한 플로리다주 올랜도 출신의 니마 퍼젤리(22)와 영국인 메이슨 셰퍼드(19)도 검거했다.

이들은 지난 15일 130개의 트위터 계정을 해킹해 비트코인 사기 범죄에 활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특히 유명인 트위터 계정을 도용해 '1천달러(약 120만원)를 비트코인으로 보내면 30분 안에 돈을 두배로 돌려주겠다'는 글을 올린 뒤 자신의 계좌로 입금된 10만달러(1억1천90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가로챘다.

검찰은 클라크가 해킹을 지휘한 '마스터마인드' 역할을 했다면서 금융사기 등 30건의 중범죄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

퍼젤리와 셰퍼드는 온라인에서 각각 '롤렉스'(Rolex)와 '채원'(Chaewon)이라는 가명을 사용하며 클라크의 해킹 범죄에 가담했다고 검찰은 전했다.

이들의 해킹에 계정이 뚫린 유명인은 오바마 전 대통령을 비롯해 민주당 대선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아마존 CEO 제프 베이조스,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억만장자 래퍼 카녜이 웨스트와 웨스트의 부인 킴 카다시안 등이다.


트위터 계정 해킹당한 게이츠(왼쪽 위)ㆍ바이든(오른쪽 위)ㆍ베이조스(왼쪽 아래)ㆍ머스크
[AFP=연합뉴스]


검찰은 국세청(IRS) 조사관이 블록체인에 기록된 해커들의 비트코인 거래 명세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들의 신원을 확인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해킹을 주도한 클라크는 금융사기 사건에 대해 미성년자 기소를 허용하는 플로리다주 법령에 따라 현지 검찰이 주 법원에 기소했다.

플로리다주 힐즈버러 카운티 검찰은 "클라크는 탬파에서 범행을 저질렀고, 이곳에서 기소됐다"며 "유명인 계정이 해킹됐지만, 이번 해킹의 주요 목적은 일반인의 돈을 훔치는 데 있었다"고 말했다.

퍼젤리와 셰퍼드는 캘리포니아주 검찰에 의해 현지 연방 법원에 기소됐다.

캘리포니아 북부지검은 성명에서 "익명의 트위터 해킹 공격은 뒤탈이 없을 것이라는 잘못된 믿음이 해커 범죄 집단에 상존해있다"며 "오늘의 기소는 재미나 이익을 목적으로 하는 해킹은 오래갈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트위터는 검찰의 발표에 앞서 해커들이 내부망 관리 권한을 가진 특정 직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정보를 빼내는 '스피어피싱'(spear phishing) 공격을 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스피어 피싱은 특정 인물이나 단체를 목표로 하는 해킹 수법으로, 악성 프로그램을 첨부한 이메일을 발송하는 것이 통상적인 방법이지만, 이번에는 전화를 사용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트위터는 전화 스피어피싱을 통해 어떻게 내부망 접근 정보가 해커들에게 넘어갔는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트위터에 따르면 해커는 전화 스피어피싱으로 확보한 접근 권한을 사용해 130개 계정을 해킹했고, 이 중 45개 계정을 도용해 비트코인 사기 메시지를 작성했다.


페이스북 해킹 (PG)
[김민아 제작] 일러스트
[스타뉴스 공미나 기자]
허공 /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허공 /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허각의 쌍둥이 형이자 가수 허공이 트로트에 도전장을 내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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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KBS 2TV 트로트 오디션 '트롯전국체전'에 허공이 참가를 신청했다.

'트롯전국체전'은 전국 팔도의 대표 가수에서 글로벌 K트로트의 주역이 될 새 얼굴을 찾기 위한 프로젝트다.

송가인의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가 KBS와 손잡고 제작하는 이 프로그램에는 배우 고두심, 가수 남진 김수희 주현미 등이 각 지역을 대표하는 감독으로 출연을 확정해 화제를 모았다.

가수 허각의 쌍둥이 형으로 잘 알려진 허공은 동생과 마찬가지로 뛰어난 노래 유전자를 보유했다. 지난 2011년 디지털 싱글 '너만을 사랑해'로 가수로서 정식 데뷔한 그는 이후 '화려한 유혹' '내 사위의 여자' '돌아온 복단지' '강남스캔들' '꽃길만 걸어요' 등 다수의 드라마 OST에 참여하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다.

또한 그는 지난 2015년 MBC '복면가왕'에 튜브소년이라는 이름으로 출연해 한 차례 주목받기도 했다. 당시 그는 유명한 쌍둥이 동생으로 인해 자신의 이름이 없어지는 기분이 들었다며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싶다는 소감을 밝힌 바 있다.

동생 허각이 엠넷 '슈퍼스타K2'에서 우승을 거둔 것처럼, 그 역시 '트롯전국체전'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트롯전국체전'은 오는 11월 중 방송 예정이다.

민주당 당대표 후보 부울경 TV토론 /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8·29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낙연 김부겸 박주민 후보(기호순)가 31일 부산 MBC 주관TV 토론회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평가를 두고 공방을 주고받았습니다.

김 후보는 이 후보가 과거 노 전 대통령에 날을 세운 점을 공격했습니다.

김 후보는 "이 후보는 새천년민주당 원내대표 시절 노무현 정부를 향해 '군사독재보다 더 빈부격차를 키운 반서민정권'이라고 했다"며 "정치적 위치에 따라 독한 평가를 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후보는 "절박한 마음을 야당 원내대표로서 표현한 것이지만 대척점에만 서있지는 않았다"며 "이해찬 총리 지명에 좋은 인사라는 논평을 내 당내 눈총을 받기도 했다"고 했습니다.

다만 "지역구민의 생각이 있어 열린우리당 창당 과정에서 함께 하지 못한 것은 두고두고 아쉬움을 남긴 대목"이라고 했습니다.

김 후보는 이 틈을 파고 들어 "대통령 후보자는 전 정권과 차별화하려는 시도를 하기 때문에 대선주자가 당대표가 되면 긴장이 발생할 여지가 많고 열린우리당도 대선에서 실패했다"며 "굳이 당 대표에 나올 이유가 있느냐"고 몰아세웠습니다.

이 후보는 "예전보다 많이 성숙해졌다"며 "국가적 위기를 외면하는 것은 책임 있는 처신일까 하는 고민이 있었다"고 방어했습니다.

박 후보는 다른 두 후보의 기반 지역이 호남과 영남인 점을 지적하며 "세게 부딪히는 면은 자칫 과거 영호남 갈등으로 비화될 우려가 있다"고 했습니다.

이 후보는 "대표가 된다면 지명직 최고위원의 지역 안배를 다시 하겠다"고 했습니다. 김 후보는 답변 시간이 초과돼 의견을 밝히지 못했습니다.

성추행 의혹으로 재보궐 선거를 치르게 된 서울·부산시장에 대해 이 후보는 "몹시 아픈 경험을 하고 있다"며 "공천 시기를 앞당기라는 박 후보의 제안은 가치가 있으며, 당소속 의원의 인식 제고를 위해 청년·여성 위원, 원외 위원장 중심의 전담기구로 대처하겠다"고 했습니다.

부동산 대책에 대해선 "과잉유동성을 산업자금으로"(이 후보), "질 좋은 공공임대주택 공급"(김 후보), "로또분양 막는 기본주택"(박 후보) 등의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세 후보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관문공항으로는 "가덕도가 적절하다"고 의견 일치를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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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Part.1 마지막 테스트 결과 6인의 방출자가 결정됐다.

31일 방송된 Mnet 'I-LAND'에서 '최후의 12인' 무대를 앞둔 아이랜더들이 지코에게 중간 점검을 받았다.

점검에 앞서 지코는 "중요한 파트가 어디인 거 같냐"며 "내 개인적인 경험으로 미루어봤을 때 5번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왜냐면 혼자 움직이는 파트다. 다른 멤버들이 움직이지 않는 파트에서 자기밖에 안 보일 때 그 파트가 진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이랜더들의 안무를 지켜본 지코는 "그냥 딱 봤을 때 희승이가 좋았다. 춤을 잘 춰서 같은 동작을 해도 쟤는 저런 맛이 나오는구나, 이런 느낌을 받았다. 정원이가 이번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았는데, 그만큼의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했다"고 조언했다.

퍼포먼스 디렉터 두부는 "스타트부터 카리스마랑 에너지가 나와야 하는데 그 부분의 퍼포먼스가 정원이랑 안 어울렸다"며 "정원이가 못한다는 게 아니고 좀 더 무겁고 카리스마 있는 사람이 하는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고민에 빠진 양정원은 이희승과 케이와 상의했다. 양정원은 "내가 2번으로 교체돼도 그 표정이 제대로 안 나오면 위험할 수도 있는 거잖냐"고 걱정했다.

이희승은 "바꾸든 아니든 네가 극복해야 하는 부분이 어느 정도 있다"며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라. 그거 형이 따라 주겠다"고 말했다. 양정원은 이희승과 파트를 바꾸기로 결정했다.

킬링 포인트인 5번 파트를 이희승으로 바꾼 채로 아이랜더들은 네 번째 테스트에 임했다. BTS 뮤직 디렉터 피독은 "정원이 파트를 바꾼 게 신의 한 수구나"라고 감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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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랜더들이 무대를 마친 뒤, 비는 "표정이나 노래를 다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해냈다"고 칭찬했다. 지코는 "자기 파트 때 움직임을 최소화시키고 카메라 앵글에 자기를 담아 내는 역할은 잘 해낸 것 같다"고 말했다. 비는 "발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고, 지코는 이에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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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12인' 무대 후 아이랜더들은 자체 투표로 방출자 3명을 결정해야만 했다. 결정에 앞서 아이랜더들은 전 멤버들의 점수를 모두 보게 되었다. 최고 점수를 획득한 지원자는 양정원이었고, 두 번째는 박성훈, 세 번째는 제이였다. 최하위 두 명은 케이와 이건우였다.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양정원은 자신의 점수를 확인하고는 "중간점검에서 지적도 많이 받았는데, 83점이라는 높은 점수가 나와서 기분이 좋았다"고 밝혔다. 비는 "이 12명 중에 정원 군이 제일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아이랜더들이 직접 뽑은 세 명의 방출자는 이영빈, 조경민, 정재범이었다. 이영빈은 "실력적으로 떨어져서 '나 할 수 있다'라는 마음을 먹었어야 하는데, 체념하고 무대를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조경민은 "방출이 될 건 알고 있었는데, 11명이 다 나를 뽑을 거라곤 생각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정재범은 "착잡했다. 물론 실력적인 부분에 문제가 있어서 나를 투표한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속마음을 밝혔다.

프로듀서가 선택한 세 명의 방출자는 변의주, 최세온, 이건우였다. 특히 최세온에 대해 피독은 "개인적인 생각으로 연습 기간이 4-5년 됐는데 그런 것 치고는 실력이 늘지 않고 보여준 게 없다"고 평가했다. 두부 역시 "최세온 군 같은 경우 계속 아이랜드에 있었는데, 그렇게 아이랜드에 있었으면서도 특별하게 보여주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최후의 12인을 결정 짓는 것은 글로벌 투표였다. 그라운드의 마지막 테스트는 '최후의 6인' 테스트로, 그라운더 16명이 무대를 함께 완성해야 했다. 그중 6명만이 글로벌 투표로 아이랜드에 합류할 수 있다. 이들의 운명을 결정지을 글로벌 투표는 8월 2일 낮 12시에 마감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스타뉴스 이경호 기자]
KBS 2TV '1박2일 시즌4'/ 사진=KBS

KBS 2TV '1박2일 시즌4'/ 사진=KBS
'1박2일 시즌4'가 어느 덧 방송 8개월을 넘어섰다. 올 초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여파로 이전보다 자유롭지 못한 여행에도 꿋꿋이 제 길을 가고 있다.

KBS 2TV '1박2일 시즌4'(이하 '1박2일')는 지난해 12월 8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방글이 PD를 수장으로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김선호, 딘딘, 라비 등 여섯 멤버들과 함께 시청자들과 만났다. 특유의 즐거운 여행기를 기대했지만, 지난 1월부터 시작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여파로 상승세가 주춤했다. 그러나 최근 '경북 울릉도 & 독도 '하고 싶은 거 다 해' 특집'을 통해 시청자들의 관심 끌기에 성공했다.

모처럼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앞으로 공개될 특집, 여행기에도 관심이 쏠렸다. 이에 '1박2일'의 연출을 맡은 방글이 PD가 앞으로 펼쳐질 여행기와 함께 그간 프로그램을 통해 겪은 후일담을 공개했다.

/사진=KBS 2TV '1박2일 시즌4'

/사진=KBS 2TV '1박2일 시즌4'

-시즌4가 벌써 8개월이 됐다.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은 무엇이었는가.
▶ 벌써 30편 넘게 방송이 나갔는데, 여전히 너무도 강력한 기억은 '두루가볼 편'이다. 코로나19 때문에 긴급하게 생각해 냈다. 평소 '1박2일' 여행과는 결이 많이 다른 '여행지를 소개하는 게임쇼'였다. 준비한 스태프들도, 또 함께 두루가볼 게임을 진행하는 멤버들도 모두 체력적으로 너무 고생을 많이 해서 앞으로도 절대 잊히지 않는 여행이 될 것 같다. 그래도 그렇게 함께 고생하면서 멤버들끼리도 또 스태프들과 많이 돈독해지는 시간이었던 거 같아 소중한 기억이라고 생각한다.

/사진=KBS 2TV '1박2일 시즌4'

/사진=KBS 2TV '1박2일 시즌4'

-최근 울릉도 편인 '하고 싶은 거 다 해' 특집으로 화제가 됐다. 하반기 기획 중인 대형 프로젝트가 있는가. 또 함께 할 게스트도 계획 중인가.
▶ '울릉도 편'은 다른 무엇보다 울릉도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전해보자는 기획의도가 컸다. 다행히 그런 부분이 시청자들께 잘 전달되어 시청자들도 즐겁게 봐주신 것 같다. 국내 여행 수요가 이전 보다 훨씬 커진 요즘 대한민국의 다양한 아름다움을 전달할 수 있는 곳곳을 방문할 예정이다. 그리고 얼마 전에 딘딘 씨의 어머니께서 나와 주셔서 감사했었는데, 기회가 된다면 다른 멤버들의 가족들도 모셔보고 싶고, 각각의 절친들도 함께 하는 여행을 하반기에는 함께 해보려고 기획 중에 있다.

-울릉도 여행에서 멤버들의 예능 캐릭터가 제대로 잡힌 것 같다. 멤버들의 매력은 무엇일까.

▶ 큰형 연정훈은 촬영 오는 거 자체를 즐겁게 생각한다. 좋아하는 동생들이랑 '오늘은 또 어떤 여행을 할까?'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와서 미션 하나하나 정말 즐기면서 해줘서 그게 정말 편안한 분위기를 만드는데 영향이 크다. 김종민은 '시즌4'의 연예인이다. 멤버들이 모두 좋아한다. 동생들이 형이 하는 말, 행동을 모두 재밌어하고 관심 가지고 항상 지켜본다. 그런 멤버들의 넘치는 애정 가운데 편하게 보여주는 모습들이 큰 웃음으로 연결된다. 문세윤은 MC 역할을 해주는 멤버라고 생각하는데, 상황을 정리하거나 이끌어가는 역할을 잘 해주면서도 다른 멤버들, 혹은 제작진에 대한 배려심이 늘 커서 '순한맛' 분위기에 가장 크게 일조하는 멤버인 것 같다. 김선호는 그야말로 성장 캐릭터다. 별명도 '예능 뽀시래기'라고 지어줬을 만큼, 처음엔 예능을 아예 모르는 새싹 같은 존재였지만 멤버들과 또 촬영 환경과 친해지면서 지금은 본연의 재치 있는 모습이 잘 보이는 거 같다. 흡수력이 워낙 좋아서 잘 배우는 거 같다. 상황극도 잘 받고, 멘트도 잘 받아치고, 리액션도 좋아서 앞으로 얼마나 더 예능적으로 성장할지 기대되는 멤버다. 딘딘은 열정이 좋다. 늘 '1박2일'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최선으로, 진심으로 촬영에 임해줘서 그 에너지가 촬영장을 달궈줄 때가 많다. 시즌4가 순한맛이라는 평가가 많은데 딘딘이 해왔던 것처럼 멤버과 제작진에게 목소리를 높여줬으면 좋겠다. 막내 라비는 엉뚱함이 정말 매력적이다. 어떻게 저런 생각을 했지 싶은 행동이나 멘트들을 많이 해서 감탄 할 때가 많다. 형들을 잘 지적하고 물어뜯으면서도 누구보다 애교 많고 예의바른 막내라서 누구와 붙어도 케미가 잘 사는 거 같다.

-적응도 잘 하고, 앞으로 기대되는 멤버를 한 명 손꼽아 본다면 누구인가.

▶ 어느 한 명을 손꼽기는 어렵다. 김선호가 부쩍 예능에 적응하고 혼자서도 분량을 잘 만들어내고 있어서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멤버다. 그런데 김선호와 더불어 정말 시즌4 시작과 요즘이 다르다고 생각되는 멤버가 있는데 바로 김종민이다. 처음에는 다른 멤버들이 본인에게 자꾸 물어보고 의지하고 답을 구하는 환경 자체가 어색해서 힘들어 했던 거 같은데 이제는 OB 역할에 완전히 적응하고 동생들 챙기는걸 즐기는 거 같다. 회식비도 제일 자주 내고 동생들 하는 말을 참 많이 신경쓰는 거 느낌이 든다. 예전 같으면 절대 안 했을 높은 곳에 올라가는 미션들도 척척 해내는데 동생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용기가 샘솟는 거 같다. 김종민이 한결같아서 재밌는 부분들도 많지만 새롭게 변화해서 신기하고 대견한 부분들이 앞으로도 많이 생길 것 같아서 기대가 된다.

KBS 2TV '1박2일 시즌4'/사진=스타뉴스

KBS 2TV '1박2일 시즌4'/사진=스타뉴스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1박2일'도 이전처럼 전국 방방곡곡을 여행하지 못했다. 아쉬움이나 어려움은 없었는가.

▶'1박2일'은 기본 근간이 여행인 프로그램이라 코로나19가 막 시작된 초반에는 정말 손발이 다 묶인 느낌이었다. 인적이 없는 무인도에도 가고 통제 가능한 인원만 있는 KBS 연수원에서 촬영을 하기도 했다. 지금까지도 웬만하면 일반 시민 분들과의 대면을 최소한으로만 하도록 하는 장소를 찾아 조심스럽게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촬영하고 있다. 이렇게 조심스럽게 촬영을 이어가면서 아쉬운 부분은 인적이 드문 곳만을 찾아다니다 보니 좀 더 여행다운 여행으로 시청자들께 대리 만족을 잘 못 시켜드리는 건 아닌가 하는 부분이다. 또 시민 분들을 만나서 함께 호흡할 수 없다는 점이다. 대민이라는 부분 역시 '1박2일' 정체성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 축이라고 생각하는데, 꼭꼭 숨어서 우리끼리만 촬영하는 느낌이라서 그게 조금 아쉽다. 방역 수칙을 잘 준수하면서도 함께 일반 시민분들과 호흡 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지 계속 고민하고 있다.

-방글이 PD가 만들어 가고 싶은 '1박2일'은?

▶ '1박2일'이 가진 이미지는 거친 야생의 느낌이 강하다. 앞으로도 거친 야생 정신을 계승해 나가면서 우당탕탕 웃음을 추구해 나갈 거다. 하나 더 욕심을 내보자면 그런 와중에 보고 나면 행복이 채워지는 힐링 예능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야생 버라이어티와 힐링 예능이 잘 붙는 키워드인지는 모르겠지만 치열하게 웃다가 보면 어느새 근심이 가시는 그런 프로그램이 되면 좋겠다. 더 이상 모든 세대가 함께 TV를 보는 시대가 아니지만, 그나마 일요일 저녁이 최후에 남은 '온가족 시청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그 소중한 시간에 온 가족이 편안하게 보면서 행복을 채울 수 있는 '1박2일'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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