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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병만 작성일20-11-13 15:21 조회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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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쫓겨나면 대선 나갈 것”
“고집 센 尹 스타일 정치판에는 안 어울려”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 세계일보 자료사진
‘원조 친노’ 인사로 꼽히는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권 지지율 1위에 오른 것과 관련해 “윤 총장 스타일은 정치판에 잘 안 어울린다”고 13일 평가 절하했다.

유 전 총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고집 센 사람은 원래 정치에 잘 맞지 않는다. 정치라는 건 기본적으로 타협을 잘하는 사람이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른바 ‘윤석열 현상’에 대해 “정치 불신으로, 이 뻘밭에 와서 오래 뒹군 사람은 식상하기 때문에 이 뻘밭에서 안 굴러야 뜨는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정치가 국민에게 혐오의 대상과 같이 되고 불신이 심하다 보니 이런 현상이 늘 있어 왔다”며 “안철수, 고건, 반기문도 그런 현상인데 난 윤 총장이 정치를 안할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또 그는 “본인이 나서는 거야 자유지만, 정치권에 나올 것인가에 대해서는 의문부호를 가진다”면서 “만약 나가게 된다면 총장 자의가 아니고 쫓겨나는 모습이 연출될 때”라고 가정했다. 유 전 총장은 윤 총장이 대선에 나갈 경우 파괴력에 대해서는 “좀 회의적”이라며 “법조인으로만 살아와서 과연 잘 헤쳐 나갈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유 전 총장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갈등을 두고는 “두 인사에 대한 인사조치가 필요하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을 주문했다. 그는 “한쪽만 (인사조치)하기에도 참 애매한 모양새가 돼버렸다. 국민들이 너무 짜증내하지 않느냐”면서 “두 고집끼리 충돌하니 누가 말리지도 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가 연내 개각에서 추 장관을 유임시키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언론을 통해 보도된 가운데, ‘원조 친노’로 불리는 원로급 인사가 추 장관에 대한 ‘인사조치’를 언급한 점은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한편 유 전 총장은 윤 총장뿐만 아니라 추 장관의 언행도 강도 높게 비판해왔다. 지난 2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평검사들의 비판을 몰고 온 추 장관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에 대한 질문을 받고 “평검사가 조금 (비판)했다고 해서 장관이 SNS에 그런 글을 올리는 것은 경박한 짓”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국가원수 중 이걸(SNS) 좋아하는 건 트럼프밖에 없다”며 “책임 있는 자리에 있는 사람들은 제발 SNS를 중단했으면 좋겠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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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재국 기자 / 임창만 영상기자] “어릴 땐 형이라 불렀는데 지금은 선배님이라고 해요. 아빠 따라 야구장에 가면 잘 챙겨주시던 선배님이랑 한 팀에서 뛰게 되다니….”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2)는 초등학생 때 “형”이라고 부르며 따랐던 이용규(35)가 키움에 입단하면서 한솥밥을 먹게 된 인연이 신기하기만 하다.

이용규는 덕수정보고(현 덕수고)를 졸업하고 2004년 LG에 입단했지만 이듬해 KIA로 트레이드됐다. 9년간 KIA 테이블세터와 중견수 자리를 지키던 이용규는 2014년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어 한화로 이적했고, 올 시즌 후 한화 재계약 불가 선수로 분류되면서 키움에 입단하게 됐다.

이정후는 아버지 이종범이 KIA 간판스타로 활약하던 2000년대 중후반 광주무등야구장을 자주 드나들면서 이용규와 인연을 맺었다. KIA에서 꽃을 피우며 국가대표로 성장한 이용규는 갓 야구를 시작한 어린 이정후를 유난히 예뻐했다. 이정후에게 “한번 쳐봐”라며 공을 던져주면서 놀아주곤 했고, 자신의 야구 장비를 아낌없이 선물했다.

이정후는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아빠 따라 야구장에 다니다가 알게 됐는데 그때는 형이라고 불렀다. 당시 선배님도 나이가 어리셨고, 나도 너무 어렸기 때문에 그렇게 부른 것 같다”며 어린 시절 이용규를 따라다닌 추억을 떠올리더니 “프로 선수가 되고 지금은 다른 팀(한화)에 계실 때부터 인사를 하면서 선배님이라고 부르고 있다”고 소개하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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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이 이용규를 영입했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잘 됐다”는 생각부터 들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이정후는 “나보다 오히려 선배님께서 감회가 더 남다르시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그 이유를 들어보니 그럴 만도 하다.

이정후는 “아빠도 KIA에서 뛸 당시 우익수를 보셨고, 나도 지금 주로 우익수를 보고 있다. 한 선수가 같은 포지션의 부자와 (같은 팀에서) 함께 뛰기는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선배님께서 아무래도 더 기분이 남다르실 것 같다”고 대답했다.파워볼분석

내년 시즌 이용규와 이정후는 주로 중견수와 우익수로 들어갈 전망.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외야수인 데다 우중간 타구가 나왔을 때 누가 잡을지도 정해야하고, 비상 상황에서는 콜 플레이 등으로 자주 소통을 해야 하는 위치다.

또한 이용규는 그동안 해왔던 대로 1번타자나 2번타자로 테이블세터 자리에 들어가 밥상을 차릴 가능성이 크다. 올 시즌 3번타자와 4번타자를 맡으면서 중심타선에 포진하기 시작한 이정후는 이용규가 차린 밥상을 득점으로 생산해야 한다. 아빠와 아들만 바뀌고, 대를 이어 이용규와 호흡을 맞추는 셈이다.

이정후는 이에 대해 “국가대표 출신의 대선배님께서 우리 팀에 오시는 건 큰 행운이라 생각한다”면서 “선배님이 오심으로써 타점을 낼 기회가 많아지고, 나만 잘한다면 우리 팀이 좋은 성적 거둘 것”이라며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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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올 시즌을 돌아보며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하지는 않는다"면서도 "개인적으로 만족을 하지만 팀으로 봤을 때는 2등에서 5등으로 떨어져서 내 책임이 있는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탈락한 뒤 최근 휴식을 취하고 있는 그는 “다다음주부터 운동을 시작할 생각”이라며 벌써부터 내년 시즌 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용규의 키움 입단에 대한 소감과 기대, 과거 인연 등에 대한 이정후의 생생한 이야기는 스포츠타임 인터뷰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이재국 기자 / 임창만 영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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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로컬5G` 수요조사

기업 자체 통신망으로
스마트공장 운용 가능

◆ 주파수 독점 24년만에 깨지나 ◆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정부가 5세대(5G) 통신 서비스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주파수 일부를 기존 이동통신회사가 아닌 일반 민간 기업 등에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1996년 2G 통신 서비스 때부터 줄곧 이동통신회사에만 독점적으로 주파수를 나눠주는 정책을 펼쳐왔다. 하지만 이번에 5G 주파수를 받는 기업이 나타날 경우 국내 이통 3사 주파수 독점 정책이 24년여 만에 깨지게 된다.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계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최근 다수의 제조기업과 정보기술 기업을 대상으로 한국판 '로컬 5G(Local 5G)'를 이용할지 묻는 광범위한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정부가 한국판 로컬 5G를 고민하는 것은 5G 기업 간 거래(B2B) 사용 사례를 늘리기 위해서다. 외국은 지역 단위의 주파수 활용 사업 모델이 발달해 왔지만 한국은 그렇지 않았다. 한국도 현재 통신사들이 독점하고 있는 주파수 수요를 산업계에 허용하면 자가망 구축과 함께 혁신적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수직 생태계 구축의 길이 열릴 수 있다.

다만 아직은 초기 단계여서 기업들이 주저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정부가 다수의 제조기업에 더해 네이버, 카카오 같은 IT 기업을 대상으로 첫 수요조사를 진행했지만 수요 경쟁이 치열하지는 않았다. 로컬 5G 개념이 아직 국내에서는 생소한 데다 기존 통신 3사 망을 사용하는 게 비용 대비 효익이 크다고 판단한 기업이 아직은 많은 셈이다.

반면 해외에서는 로컬 5G 도입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미국을 비롯해 독일 일본 영국에서는 5G 상용화를 계기로 민간 기업에 5G 주파수 사용을 위한 면허를 발급해주고 있다. 산업적 기업이 수요를 직접 발굴하도록 판을 깔아줌으로써 5G 전국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국가 경쟁력 강화에 나선 것이다.

기업 5G망 깔면 데이터·보안 레벨업…스마트공장·자율車 날개
로컬5G시장 10년후 100배

AI·빅데이터 활용 높일수있게
민간기업에 5G 주파수 개방
스마트팩토리·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산업과 5G융합 가능

해외선 '스마트' 경쟁 불붙어

獨 33개 기업 5G망 직접구축
日선 지자체도 면허신청 가능
전문가 "기업별 5G망 구축
경제적 효용성을 따져봐야"


정부가 민간 기업에 5G 주파수를 개방하는 '로컬 5G(local 5G)' 도입을 검토하는 것은 5G의 진짜 승부처인 기업 활용 사례를 늘려야 하기 때문이다. 5G 세계 첫 상용화 국가답게 스마트폰 가입자는 1000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앞서 있지만, 산업계에서는 일부 대기업을 제외하면 5G망 활용이 더딘 편이다. 이에 5G 주파수를 민간 기업에 개방해 새로운 수요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그동안 공공재인 주파수를 국내 이동통신사에만 할당해왔다. 한정된 자원인 주파수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안정적인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통3사가 정부로부터 주파수를 할당받아 2G·3G·LTE(4G)·5G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런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5G 주파수를 통신사업자인 이통사가 아닌 일반 기업에 제공하는 로컬 5G를 추진하면 2G 통신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 1996년 이후 24년 만에 주파수 정책 패러다임에 대전환이 불가피하다.

정부가 로컬 5G를 주목하는 데엔 5G 주파수 특성이 자리 잡고 있다. '1인 1스마트폰' 시대를 열어준 LTE만 해도 통화·문자·동영상 등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서비스가 주류였다. 하지만 초고속·초지연·초연결 특성을 갖춘 5G는 소비자보다 기업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란 평가를 받을 정도로 산업 수요가 기대되고 있다.

최근 기업의 최대 화두인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병원, 자율주행차 등은 5G 통신 서비스가 뒷받침돼야 한다. 게다가 5G는 LTE보다 직진성이 강하고 도달거리가 짧아서 전국망 구축이 쉽지 않다. 3.5㎓ 대역에서 5G 전국망 서비스를 하려면 기지국을 LTE의 최소 2배 이상 세워야 하고, 진짜 5G로 불리는 28㎓ 대역은 더 촘촘하게 망을 깔아야 한다. 네트워크 전문가들 사이에서 정부와 이통사가 목표로 내건 2022년 5G 전국망 구축 개념은 현재 LTE 전국망 서비스와 다르다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다.

해외에선 로컬 5G 도입을 위한 논의가 활발하다. 글로벌 기업들이 5G를 활용해 스마트하게 탈바꿈하려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경쟁에 불이 붙었기 때문이다. 이는 산업계뿐 아니라 국가 경제력과도 직결된다. 이에 정부가 수요가 있는 기업에 5G 주파수를 파격적으로 떼어주는 것이다.

정부 차원에서 스마트팩토리 전략을 추진 중인 독일은 보쉬, 지멘스, BMW, 폭스바겐 등 33개 기업이 5G 자가망을 직접 구축하겠다며 면허를 신청했다. 이에 독일 정부는 작년 11월 이들 기업에 5G 주파수 인접대역인 3.7~3.8㎓ 대역을 할당했다. 보쉬는 자사의 공장과 연구캠퍼스 등 최소 2개 용지에 연내 5G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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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작년 말 정부가 로컬 5G 활성화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지자체나 기업이 직접 면허를 신청할 수 있는 데다 면허 없이 할당받을 수 있는 대역도 마련하기로 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외신을 종합하면 히타치제작소는 지난달 도쿄에 위치한 자사 연구시설에 로컬 5G를 도입했다. 이를 위해 정부에 로컬 5G 면허를 신청해 취득했고, 최근 생산라인 혁신을 위한 솔루션 개발과 실증작업에 착수했다. NEC도 자율주행차를 비롯해 차세대 교통 인프라스트럭처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실증작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시즈오카현 'NEC 모빌리티 시험장'에 로컬 5G를 깔았다. 후지쓰, 파나소닉, 도시바, 교세라 등이 로컬 5G 시장에 진출해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미국도 케이블TV 업체 등 다양한 기업들이 5G 주파수를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해놨다.

한국에선 이통3사가 기업 전용 5G망을 깔아주고 있다. 아직까진 3.5㎓에서 기업 활용 사례를 축적하는 정도에 머물러 있다. 28㎓ 대역은 적용 사이트를 찾는 데 애를 먹고 있어 정부와 공공기관이 테스트베드로 선제 도입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산업계에선 로컬 5G가 도입되면 삼성·현대차·포스코·네이버 등 대기업의 스마트팩토리나 스마트시티 구축, 서울 잠실·상암과 경기 일산 등 대형 경기장이나 아레나에서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콘텐츠를 활용한 e스포츠 대회나 한류 콘서트 개최, 자율주행차나 로봇 테스트베드 등에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직은 초기 단계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기업이 자력으로 5G망을 설치하려면 기지국을 설치하고, 별도 인력을 배치해 운영 관리까지 맡아야 하는 부담이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5G 주파수에 대한 산업 수요를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로컬 5G는 기업 수요에 맞춰 5G망을 구축하고, 주변 트래픽 등에 영향받지 않고 독립적인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자사의 데이터 거래와 활용이 용이하고,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등 장점이 있지만 비용 측면에서 단점도 있기 때문이다.

신민수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는 "기업 입장에선 5G망을 구축하고 운용·관리하는 것과 통신사의 망을 빌려 쓰는 것 간의 경제적 효용성을 따져봐야 한다"며 "한국은 국토 면적이 좁아서 5G 전국망 구축이 미국 등에 비해 용이하다"고 말했다.

■ <용어 설명>

▷ 로컬5G : 일반 기업이 일부 지역에 한정해 통신망을 직접 구축하고 이용하기 위해 정부에서 할당받는 5G 주파수 대역.
"지방별로 외부 유입 경계 강화되며 개별적 조치"
"신속통로 제도 운영 및 전세기 운항 중단 아냐"
건별로 승인…LG디스플레이 전세기 정상 출발해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외교부는 13일 중국 정부가 삼성 전세기 입국을 불허한 것과 관련해 "정부는 중국 측에 사실 관계 확인과 함께 가급적 조속히 승인이 이뤄질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적극 요청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현재로서는 (삼성 전세기) 불승인이 중국의 해외 입국자 대상 방역 강화 조치가 현재 실시 초기의 과도기인 점, 중국 각 지방별로 산발적 확진자 발생으로 외부 유입에 대한 경계가 강화되면서 조치를 개별적으로 취하고 있는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이해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중국 시안과 톈진으로 전세기 2편을 보낼 예정이었지만 중국 민항국이 이번 주 초 운항 취소를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세기에는 200여명이 탑승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로 인해 업계에서는 중국이 일방적으로 한중 신속통로 제도를 중단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신속통로는 중국을 찾는 우리 기업인들이 14일에 달했던 격리 부담 없이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가 나오는 1~2일 후에 바로 기업 활동이 가능하게 한 제도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신속통로를 통해 1만명의 기업인이 중국에 들어갔다.

하지만 외교부는 전세기 승인 거부는 개별적인 사안으로 한중 신속통로 운영이나 전세기 운항을 중단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실제 업계에 따르면 전날 LG디스플레이의 광저우행 전세기는 정상 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당국자는 "중국 측이 해외입국자 검역 강화 조치를 시행했지만 한중 신속통로 제도 운영은 물론 한국 기업의 전세기 운항이 중단된 것은 아니다"라면서 "지난 12일 우리 민간기업의 전세기가 중국으로 입국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추가적인 전세기 승인도 확보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외교부 당국자 역시 "업체가 특정한 시기에 신청하면 승인 여부를 내주는 것으로 제도 자체를 없애는 것이 아니다"며 "분명히 중국과 협의했고, 문제 제기를 했다. 신속통로 제도가 잘못되거나 취소된 게 아니라 승인이 나지 않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공항=뉴시스] 박미소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문을 닫아걸었던 중국 베이징이 6개월만에 입국금지를 완화하기로 한 가운데 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서 베이징행 현대차그룹의 전세기가 이륙하고 있다.2020.09.04.misocamera@newsis.com


최근 중국은 해외에서 코로나19가 재유행하자 영국과 프랑스, 러시아 등 국가에서 출발하는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는 등 해외 각국에 검역 강화 방침을 통보했다. 한국에서 출발하는 중국행 항공편 탑승객은 지난 11일부터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두 차례 받은 뒤 음성확인서를 제출토록 했다.

이 당국자는 "신속통로 제도나 전세기를 통한 입국은 전반적인 입국 조치에 대한 예외 조치로 적용되는 부분이기에 영향 받을 수밖에 없다"면서도 "중국은 지방당국이 방역을 책임지고 있어서 지방당국에서의 방역을 존중할 수밖에 없다. 그런 부분을 작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제도상 운영되던 절차이고, 개별 건에 대해 승인이 나지 않은 것이기에 이제부터는 앞으로 이런 사례가 발생하지 않고, 우리 기업인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1순위 청약경쟁률 평균 31.67대 1…전 지역 두 자릿수
부산, 작년보다 경쟁률 5.9배 가량 상승

사진=뉴스1
부산이 지방 5대 광역시 중 올해 아파트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은 지난 11월 규제지역에서 해제된 후 급격히 집값이 급등했고, 지난해 미달이었던 울산은 올해 인기지역으로 떠올랐다.

13일 부동산114자료에 따르면 올해(1~10월) 지방 5대광역시에서 총 3만2306가구가 일반공급(특별공급 제외) 청약 접수를 받았고, 몰려든 1순위 청약 통장 수는 102만2983건을 나타냈다. 1순위 평균 경쟁률 31.67대 1을 기록했다.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부산이 59.88대 1로 가장 높았고 ▲대전 32.41대 1 ▲광주 24.07대 1 ▲대구 22.39대 1 ▲울산 20.26대 1 등의 순이었다. 부산은 지난해와 비교해 5.9배 가량 수직 상승했다. 지난해 부산광역시 1순위 청약경쟁률은 10.11대 1이었다. 부산은 지난해 11월을 기점으로 해운대구, 수영구, 동래구를 비롯해 전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 됐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실제로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3월 분양한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의 1순위 경쟁률은 226.45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저조한 성적으로 분양시장을 마감했던 울산 역시 올해는 치고 올라왔다. 지난해 울산 1순위 평균 경쟁률은 2.61대 1, 1순위 청약자 수도 2677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올해는 20.26대 1의 1순위 청약 경쟁률과 9만407명의 1순위 청약자 수를 기록했다. 회복세를 보이는 조선업 경기와 함께 울산에서 주거 선호도가 높은 남구지역에서 공급 물량이 많았던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대전광역시와 광주광역시는 올해 역시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대전 55.46대 1 ▲광주 41.85대 1을 기록했던 성적과 비교하면 하락했다. 대구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지방 5대광역시 신규분양 단지의 개별 성적을 살펴보면, 상위 5개 단지 모두 부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에서 공급됐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현재 지방 5대광역시에서 청약 성적이 제일 높은 단지는 울산광역시 남구에 공급된 ‘문수로대공원 에일린의 뜰’로 1순위 청약경쟁률 309.83대 1을 기록했다.

이어 ▲부산광역시 연제구 ‘쌍용 더 플래티넘 거제아시아드’ 230.73대 1 ▲해운대구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 226.45대 1 ▲부산진구 ‘서면비스타동원’ 224.4대 1 ▲연제구 ‘연제SK뷰센트럴’ 167.14대 1 등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업계관계자는 “부산은 조정지역대상 해제 영향과 도심 재개발재건축 위주로 공급이 이뤄지다보니 지난해와 달리 부동산 시장이 좋았고, 울산도 올해부터 반등하며 다시 부동산 시장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광역시 전매제한 규제 속에서도 입지 좋은 지역 아파트는 인기가 좋고 앞으로 남은 연말 물량도 좋은 성적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연내 지방 5대광역시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는 아파트 역시 부산이 가장 많았다. 부산 6352가구를 비롯해 ▲대전 1416가구 ▲광주 782가구 ▲대구 6839가구가 예고됐다. 울산의 경우 예정 물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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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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