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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병만 작성일20-11-21 11:36 조회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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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권동호가 ‘날아라 개천용’에서 존재감 있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서 권동호는 할머니를 죽인 진범 3인조 중 한명 이철규로 열연했다.

20일 방송에서 이철규(권동호)는 자신이 삼정시 3인조 사건의 진범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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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는 "할머니를 죽일 의도는 없었다"라며 "할머니가 숨을 안 쉰다는 걸 알고 놀라서 물을 떠다가 할머니께 먹이려고 했다. 어떻게든 살리려고 했는데 이미 늦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검사는 원래 있던 물그릇이 엎어진 게 아니냐며 끝까지 몰아갔지만, 이철규는 "제가 부엌에서 찬물을 떠왔고, 제가 쏟은 물이다"라고 밝혔다. 박태용(권상우)은 사실대로 털어놓은 심정에 관해 물었다. 이철규는 "솔직히 무섭고 떨린다"라며 돌아가신 할머니와 유가족, 누명 쓴 세 사람에게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철규는 지금이라도 처벌을 받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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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개천용'에서 비중있는 연기를 보여준 권동호는 뮤지컬과 연극 무대에서 내공을 쌓은 배우다. 2017년 ‘모범생들’부터 연극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2019년 ‘해카베’, ‘산책하는 침략자’, ‘보도지침’, 뮤지컬 ‘팬레터’에서 활약했다.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소화한 ‘펜레터’에서는 해진을 아끼는 엘리트 평론가이자 냉철한 면이 있는 김환태 역으로 출연했다. 감성적이고 호소력 있는 연기를 통해 한층 더 깊어진 연기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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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tvN ‘사랑의 불시착’으로 브라운관에도 데뷔했다. 윤세리(손예진)의 왼팔 구매팀장 역으로 인상을 남겼다. 북한에서 남한으로 돌아온 후 이전과 달라진 윤세리의 모습에 당황하면서도 그를 진심으로 존경하고 따르며 리정혁을 지지하는 캐릭터였다. 권동호는 남한으로 복귀한 세리를 곁에서 챙기고 리정혁을 지원하는 등 깨알 재미를 줬다.

최근에는 MBC 드라마 ‘십시일반’의 형사 홍재규 역을 맡았다.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아름의 전 남편 역으로 특별출연하기도 했다.
핵심 계열사 히타치 금속, 히타치 건기 등 매각
2008년 8조원대 대규모 적자 기록 후
10년간 구조조정, 계열사 사업 재편
美하청기업 신세 전락 우려...IT분야 승부수

그래픽=박희진 기자

【도쿄=조은효 특파원】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한 때 생존의 기로에 섰던 히타치제작소가 10년에 걸친 사업구조 재편 끝에 마지막 9분 능선에 섰다.

110년 역사의 히타치는 "더 이상 전통 제조업은 안하겠다"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등 4차 산업 혁명 분야를 그룹의 핵심 축으로 삼고, 그간 중공업, 발전 등 전통 제조업 분야에 대한 과감한 구조조정을 추진해 왔다.

■ IT과 관련 없으면 내다판다
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히타치는 핵심 계열사인 히타치 금속 매각을 위한 입찰 절차에 돌입했다. 현재 베인캐피탈, KKR 등 여러 미국의 대형 투자 펀드가 입질하고 있다. 히타치 금속은 시가 총액 6000억엔(약 6조6000억원)의 인수합병(M&A)시장의 대어다. 히타치금속이 자동차 및 항공기용 특수강 등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으나, IT분야와 별다른 시너지를 내기 어렵다고 판단해 정리하기로 한 것이다. 히타치 산하 또 다른 계열사인 히타치 건기(건설기계) 지분 절반도 매각에 들어간다. 히타치 조선 역시 일본 2위 조선사인 재팬 마린 유나이티드 매각을 타진 중이다.

대략 이 3건이 마무리 된다면, 지난 2009년부터 본격화된 히타치의 '10년 구조조정'이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되는 것이다.

히타치는 지난 2008년 회계연도에 7873억엔(약 8조4000억원)이란 대규모 적자(당기순손실)을 낸 이래, 이듬해인 2009년부터 뼈를 깎는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구원투수로 투입된 가와무라 다카시 회장(2009년~2013년)이 총대를 메고, 개혁을 진두지휘했다. 개혁 원년인 2009년, 7000명의 직원을 내보내야 하는 고통도 있었다.


나카니시 히로아키 히타치제작소 회장 겸 일본 경제단체인 게이단렌 회장. 로이터 뉴스1
TV사업부 매각을 필두로 가스터빈 등 주력인 화력발전설비 사업을 미쯔비시중공업과 통합했다. 히타치 국제전기, 리튬이온 전지 회사인 히타치 맥셀, 히타치캐피탈, 히타치 화성 등이 줄줄이 매각됐다. 히타치 전선은 히타치 급속에 합병해 현재 매각이 추진 중이다. 그 밖에 히타치헤이테크도 완전 자회사화를 완료했다.

'개혁 원년 멤버'인 나카니시 히로아키 회장(2014년~현재)이 바통을 이어 받아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 철도 등 신사업을 향해 페달을 밟고 있다. 히타치 건기 매각 결정에는 적지않은 고민이 있었다. 히타치의 주력으로 부상한 인공지능(AI)기반 산업용 사물인터넷 플랫폼인 루마다 매출의 약 20%가 히타치 건기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건설기계의 고장을 예측하고, 고객에게 부품 교환 시기를 알리는 등의 서비스가 루마다 수익에 기여했던 것이다. 그럼에도 결론은 매각이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그룹의)전략 방향과 다른 회사와 함께 계속할 수는 없다"는 히타치 임원의 발언을 소개했다.

일본의 불황 극복기를 '불황터널'(2016년)과 '불황탈출'(2019년) 연작으로 내놓은 박상준 와세다대 교수는 지난 6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소위 말하는 '잃어버린 10년, 20년'을 겪으며 일본 기업들이 매 순간 개혁해야 한다는 말을 부쩍 강조하고 있다"며 "경쟁력이 없는 사업은 다 팔아버리고, 솔루션사업으로 방향을 전환하면서 현재는 완전히 다른 회사가 된 히타치가 그 대표적 예"라고 제시했다.

2009년 22개였던 계열 상장사 수는 현재 4개로 줄었지만 부채는 약 1조엔으로 36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히타치제작소의 로고와 슬로건. 로이터 뉴스1

■ "美기업, 하청 신세는 안된다"...공격경영 페달
히타치는 이미 지난해 다시 한 번 공격 경영을 선언했다. 2019~2022년 4조5000억엔(약 49조5300억원)을 미래성장 분야에 투자하기로 한 것이다. 2016~2018년 3년간 투자액(2조1000억엔)의 두 배를 넘는 규모다. 특히 기업 인수합병(M&A) 분야 투자액은 2조5000억엔(약 27조5200억원) 정도로 현재의 다섯 배 가까이로 늘리기로 했다.

올 7월에는 약 8조2000억원을 들여 스위스의 중전기 대기업 ABB의 송배전 사업을 인수, 독일 지멘스 등 경쟁사를 제치고 송배전 사업 분야에서 단숨에 세계 선두로 올라섰다. 히가시하라 도시아키 히타치 사장은 "ABB 송배전 사업 인수는 히타치를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시키는 '흑선(黑船)'의 내항"이라고 강조했다. 흑선이란, 일본 에도시대 말 일본에 개항을 요구한 미국 매튜 페리 제독이 타고 온 배를 일컫는 말이다.

히타치는 설비투자와 연구개발 분야에도 기존의 네 배가량인 2조엔(약 22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연구개발은 산업용 IoT플랫폼인 루마다로 요약되는 각종 센서를 활용한 공장 자동화, 인공지능(AI), 로봇 등의 분야에 집중한다. 소극적 투자 관행을 보인 일본 기업들과 달리, 공격 경영으로 사업구조 재편을 마무리 짓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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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타치가 IT사업에 속도를 내는 것은 기존에 하던대로 마냥 공장만 돌렸다가는 결국 빅테이터와 AI기술로 무장한 미국 기업들의 하청업체로 전락할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 비롯됐다. 히가시하라 사장은 이미 "대량생산을 전제로 한 전통적인 제조업은 더 이상 할 생각이 없다"(2018년 닛케이 인터뷰)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위기감은 더 커진 듯 하다. 일본 '재계 총리'로 불리는 나카니시 히로아키 히타치 회장(게이단렌 회장)은 최근 산케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세계화와 디지털화라는 세계적 트렌드가 코로나19로 단숨에 가속화 되고 있다"며 일본 기업들이 서둘러 디지털화에 편승해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1910년 창업한 히타치제작소는 정보기술(IT), 전력망, 산업용 시스템, 철도, 자동차 부품 등의 분야에서 33만여 명의 종업원을 두고 있다. 종업원 수 기준으로 도요타자동차(36만여 명)에 이어 일본 2위 기업이다.

▲ 강진성을 7번 타자로 전진배치한 NC 벤치의 선택이 통했다. 강진성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 고척, 곽혜미 기자

▲ 강진성을 7번 타자로 전진배치한 NC 벤치의 선택이 통했다. 강진성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 고척,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NC 이동욱 감독은 한국시리즈에서 큰 폭의 타순 변경은 없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미 정규시즌 144경기에서 팀 타율 2위(0.291) OPS 1위(0.828)라는 성과를 내는 과정에서 '계산'을 마쳤다는 뜻으로 볼 수 있었다.

NC는 1차전과 2차전 모두 같은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박민우(2루수)-이명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양의지(포수)-박석민(3루수)-노진혁(유격수)-권희동(좌익수)-애런 알테어(중견수)-강진성(1루수)이 선발 출전했다.

3차전에서도 큰 변화는 없었다. 두 선수가 자리를 맞바꾸는 작은 변화였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이 선택은 큰 효과를 발휘했다. 9번에서 7번으로 전진배치된 강진성이 멀티히트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NC 다이노스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두산 베어스와 3차전에서 6-7로 역전패했다. 그러나 강진성의 7번 기용만큼은 성공적이었다. 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밀리기 시작했지만 공격력에서는 두산에 맞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경기였다. 하위 타순에서 기대할 수 있는 타자가 생겼다.

경기 전 이동욱 감독은 "나가는 선수는 그대로고 타순만 조정했다"며 7번 강진성, 9번 권희동의 위치가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강진성을 7번에 배치한 이유로는 "타격감이 좋고 애런 알테어에게 연결해줄 수 있다고 봤다. 좋았을 때 타격 자세가 나오면서 콘택트가 잘 된다. 덕분에 지난 경기에서 안타를 쳤다. 타순을 앞당겨서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강진성은 2차전에서 9회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4타수 1안타였지만 이 안타 하나가 이동욱 감독의 마음을 바꿨다.

강진성은 3차전에서 펄펄 날았다. 2회 중전 안타로 감을 살린 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NC는 노진혁-강진성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 기회에서 3점을 뽑아 3-5로 끌려가던 경기를 6-5로 뒤집었다. 이명기가 1타점 적시타, 나성범이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마지막 타석에서도 안타를 때렸다. 강진성은 6-7로 역전당한 뒤인 8회 선두타자로 나와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1일 1깡' 신드롬을 일으켰던 그때의 활약이 이렇게 계속된다면 NC 타선은 더욱 탄탄해진다.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영상] 류지현 "LG 숙명 같은 팀"

[댓글] 한국시리즈 우승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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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융당국이 오는 30일부터 고소득자에 대한 신용대출 규제를 강화하자 규제 시행 전에 신용대출을 받으려는 사람들로 은행이 붐비고 있습니다.

이번 주 들어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건수는 49% 늘었고, 대출 금액은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3일 금융당국은 부동산 가격 폭등을 막기 위해 두 가지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하나는 오는 30일부터 연소득 8,000만 원을 넘는 고소득자의 신용대출 총액이 1억 원을 넘으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즉 DSR을 40% 이하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즉 모든 가계대출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연 소득의 40%가 넘지 않도록 제한한 것입니다.

두 번째 조치는 1억 원 넘게 신용대출을 받은 개인이 1년 안에 규제지역에 주택을 사면 신용대출이 회수됩니다.

새로운 규제가 오는 30일부터 적용되자 대출을 하려던 사람들이 바빠졌습니다.

조치가 발표된 다음날인 토요일과 일요일 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 등 4개 시중은행에서 신규 취급한 비대면 신용대출은 1,929건에 775억 원에 달했습니다.

불과 1주일 전에 비해 대출 건수는 약 2배, 대출 금액은 약 3.5배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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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우리 하나 등 3개 시중은행에 14일부터 19일까지 접수된 신용대출 건수는 2만3천8백여 건, 대출 금액은 1조228억 원에 달해 일주일 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49%, 213%가 증가했습니다.

[신용대출 고객 / 서울 진관동 : 30일부터 규제가 강화된다고 하니까 금리도 올라갈 것 같고 (대출) 한도도 지금보다 줄거나 실질적으로 대출받으려 하면 안 될 것 같아서 부랴부랴 며칠 전에 신용대출과 마이너스 통장 대출을 받았어요.]

이번 규제의 문제점에 대한 지적도 잇따랐습니다.

연 소득 8천만 원 이상 받는 사람은 DSR 40% 규제를 받지만 연 소득 7천만 원인 사람은 8천만 원인 사람보다 더 많은 대출이 가능해졌습니다.

마이너스 통장의 경우 규제가 시행되면 실제 사용한 금액이 아니라 약정 금액이 신용대출 총액으로 계산돼 30일 이전에 미리 대출을 받아 놓으려는 수요가 몰렸습니다.

이에 대해 금융위원회는 이번 조치가 일부 고소득층의 과도한 신용대출을 활용한 주택담보대출 규제 회피나 갭 투자를 막는데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박병한입니다.
동작구 발표… 21일 시험 앞두고 밀접접촉자 214명 자가격리
학원가 비상 … 추가 확진자 더 나올 듯
교육청 ‘코로나 확진자 응시 불가’ 방침에
“증상 있어도 무리하게 약 먹고
시험 준비 강행한 사람 있었다”
서울교육청 “임용시험 예정대로 진행”

노량진 임용고시학원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붐비는 선별진료소 - 서울 동작구 노량진에 있는 대형 임용고시 학원에서 직원과 수강생 등 최소 2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0일 오후 서울 동작구보건소 내 선별진료소에서 학생들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중등 임용고시 시험을 하루 앞두고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비상이 걸렸다.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이들도 있어 확진자가 최소 26명에서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동작구보건소는 214명에 대해 밀접접촉자로 분류하고 자가격리 조치했다. 2020.11.20/뉴스1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비상 걸린 노량진 - 서울 동작구 노량진에 있는 대형 임용고시 학원에서 직원과 수강생 등 최소 2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0일 오후 서울 동작구보건소 내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중등 임용고시 시험을 하루 앞두고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비상이 걸렸다.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이들도 있어 확진자가 최소 26명에서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동작구보건소는 214명에 대해 밀접접촉자로 분류하고 자가격리 조치했다. 2020.11.20/뉴스1
중등 임용고시 시험을 하루 앞두고 서울 동작구 노량진의 대형 임용고시 학원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오후 들어 4명 더 늘어 최소 32명이 무더기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밀접접촉한 214명이 자가격리 조치를 받은 가운데 아직 코로나 검사를 받지 않은 수험생들도 있어 확진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수강생들은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됐는데도 확진될 경우 시험을 응시할 수 없다는 교육청 방침을 염두해 무리하게 약을 먹어가며 시험 준비를 한 것으로 드러나 조용한 전파가 크게 확산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서울시교육청은 “자가격리자는 별도 시험장 1개를 마련했다”며 예정대로 시험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8~19일 수강생 2명 확진 이어
200여명 전수조사서 대거 확진

20일 동작구에 따르면 노량진 ‘임용단기’ 학원 수강생 2명이 지난 18∼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날 다른 수강생과 직원 등 2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추가로 확진된 24명은 전날부터 구청이 학원 관련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양성으로 판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구청에 따르면 검사 대상자 가운데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이들도 있어 확진자가 더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다.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라 구청은 학원 수강생과 직원 등 총 214명을 밀접접촉자로 분류해 자가격리를 권고했다.

임용고시 학원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중등 임용고시 시험(21일)을 하루 앞둔 수험생들은 크게 술렁이는 분위기다.

한 수험생은 “교육청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응시 불가’ 방침을 고수해오다 보니 시험을 앞두고 증상이 있어도 무리하게 약을 먹어가며 시험 준비를 강행하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검사 받으러 왔어요’ - 서울 동작구 노량진에 있는 대형 임용고시 학원에서 직원과 수강생 등 최소 2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0일 오후 서울 동작구보건소 내 선별진료소에서 한 학생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중등 임용고시 시험을 하루 앞두고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비상이 걸렸다.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이들도 있어 확진자가 최소 26명에서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동작구보건소는 214명에 대해 밀접접촉자로 분류하고 자가격리 조치했다. 2020.11.20/뉴스1
교육청 “자가격리자, 1개 시험장 마련”

서울시교육청은 중등 임용시험을 예정대로 치를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고사장 방역을 강화하고 시험은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며 “확진자는 응시할 수 없지만, 자가격리자의 경우 별도로 마련한 시험장(1곳)에서 응시할 수 있어 밀접접촉자 등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노량진 임용고시학원 코로나19 확진 무더기 발생 ‘비상’ - 서울 동작구 노량진에 있는 대형 임용고시 학원에서 직원과 수강생 등 최소 2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0일 오후 서울 동작구보건소 내 선별진료소에서 학생들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중등 임용고시 시험을 하루 앞두고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비상이 걸렸다.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이들도 있어 확진자가 최소 26명에서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동작구보건소는 214명에 대해 밀접접촉자로 분류하고 자가격리 조치했다. 2020.11.20/뉴스1
서울 132명 신규 확진 속출
누적 7236명으로 대구 추월

지역감염 127명…전국 시도 중 확진자 최다

서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연일 급증하면서 2∼3월 1차 대유행을 겪은 대구의 누적 확진자 수를 추월했다.

이날 서울시는 19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132명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랑제일교회와 도심집회 영향으로 확진자가 쏟아지던 8월 27일(146명) 이후 84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20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7236명으로 대구(7천211명)를 제치고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았다. 신천지 교인 집단감염으로 인한 대유행 이후 반년 넘게 누적 확진자 최다였던 대구는 전날 확진자가 1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서울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말 50명대를 오르내리며 늘어나는 조짐을 보이다가 이달 10일부터 45명→53명→74명→69명→85명→81명→90명→92명→109명→132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전날 확진자 수(132명)를 그 전날 진단검사 건수(6654건)로 나눈 확진율은 2.0%로 최근 15일간 평균 1.6%를 웃돌았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5명을 제외한 127명이 지역사회에서 감염됐다.

노량진 임용고시학원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붐비는 선별진료소 - 서울 동작구 노량진에 있는 대형 임용고시 학원에서 직원과 수강생 등 최소 2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0일 오후 서울 동작구보건소 내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중등 임용고시 시험을 하루 앞두고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비상이 걸렸다.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이들도 있어 확진자가 최소 26명에서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동작구보건소는 214명에 대해 밀접접촉자로 분류하고 자가격리 조치했다. 2020.11.20/뉴스1

선별진료소 찾은 노량진 학원생들 - 서울 동작구 노량진에 있는 대형 임용고시 학원에서 직원과 수강생 등 최소 2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0일 오후 서울 동작구보건소 내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중등 임용고시 시험을 하루 앞두고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비상이 걸렸다.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이들도 있어 확진자가 최소 26명에서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동작구보건소는 214명에 대해 밀접접촉자로 분류하고 자가격리 조치했다. 2020.11.20/뉴스1

- 지난 4월 12일 서울 노량진 대형 공무원시험 학원인 공단기 학원 9관 건물에 코로나 19 확진자 방문으로 인한 폐쇄 안내문이 붙어 있다. 최근 노량진 학원가에 확진자가 다녀가 집단 감염 우려가 커졌다. 방역당국은 전국 학원과 교습소에 휴업을 권고했다. 코로나 19 감염 우려에도 3월 한달간 휴업했던 학원들이 최근 문을 열고 학생들을 맞이하고 있다. 2020.4.12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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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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