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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병만 작성일21-01-12 13:45 조회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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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정부·최고지도자 측, 동결자금 불만…"선박은 사법절차로 처리"
대표단 일단 귀국 예정…2019년 영국 유조선 석방에 두달 넘게 걸려



카말 하르라지 이란 외교정책전략위원장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정부 대표단이 이란에서 한국 선박과 선원의 조기 석방을 교섭하고 있지만, 이란 정부의 요구를 들어주기 쉽지 않아 사태 해결에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이란 정부는 미국의 제재로 한국에 동결된 자국 자금 약 70억 달러를 의약품 구매 등에 자유롭게 사용하게 해달라면서 선박 문제는 자국 사법절차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동결자금 문제는 미국이 열쇠를 쥐고 있고, 정부가 미국의 제재를 위반하면서까지 이란의 요구를 들어줄 수 없어 해법 찾기가 쉽지 않다.

12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란을 방문 중인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11일(현지시간) 카말 하르라지 외교정책전략위원회 위원장을 만났다.파워볼

하르라지는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외교 고문이다.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는 이란에서 절대적인 권위를 가지며, 한국 선박을 나포한 혁명수비대도 그의 휘하에 있다.

이란은 지난해 2월 실시된 이란 의회에서 강경·보수파가 압승하면서 하산 로하니 대통령이 이끄는 중도·개혁파 정부의 입지가 상당히 좁아지고 최고지도자 측에 더 힘이 실린 형국이다.

외교부는 이런 역학관계를 고려해 정부는 물론 하르라지 등 최고지도자 측과 면담을 추진했지만, 입장차만 확인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하르라지 위원장은 면담에서 한국 정부와 기업들이 미국의 압력에 굴복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하르라지 위원장은 과거에는 양국 관계가 좋았지만, 한국 정부가 미국 제재를 준수하면서 70억 달러 상당의 이란 자산이 동결됐으며 의약품을 사기 위한 돈도 인출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한국 대표단의 방문을 통해 한국 정부가 이란의 현실과 양국 협력의 새로운 기회를 더 잘 이해하기를 바란다며 관계 개선 의지도 내비쳤다.

이에 최 차관은 더 일찍 이란을 방문했어야 했다며 양국 관계 개선 필요를 강조했다.


테헤란 방문해 이란 외무장관 만나는 최종건 외무차관
(테헤란 EPA=연합뉴스) 최종건(왼쪽) 외교부 1차관이 11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과 만나 대화하고 있다. 최 차관이 이끄는 한국 대표단은 한국 선박 나포와 한국 내 이란 동결 자산 문제 논의차 이란을 방문 중이다. [이란 외무부 제공. 재판매 금지] leekm@yna.co.kr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도 최 차관과 면담에서 "한국 내 동결 자산은 양국 관계 발전의 가장 큰 걸림돌"이라며 이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선박 문제는 사법 절차를 통해 다뤄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당연히 이란 정부는 사법 절차에 개입할 수 없다"고 했다.

이란 정부는 환경 오염 혐의에 대한 조사와 법적 처분이 완료돼야 석방이 가능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지도자 측과 이란 외교당국 모두 동결자금 문제 해결을 강조한 점을 고려하면 이번 대표단 방문을 통해 조기 석방을 끌어내기는 힘들어 보인다.

정부는 동결자금을 활용한 인도적 교역 확대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지만, 미국의 제재까지 위반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미국의 제재를 위반하면 이 거래에 관련된 한국의 금융기관 등은 미국의 2차적 제재 대상에 올라 상당한 벌금을 내거나 미국 측과 거래가 제한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단은 일단 귀국한 뒤 외교부 본부 채널과 주이란한국대사관 등을 통해 교섭을 이어갈 방침이다.

최 차관은 계획대로 12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로 이동해 그곳 당국과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14일 귀국길에 오른다.

먼저 이란으로 갔던 고경석 외교부 아프리카중동국장도 최 차관과 함께 이란을 떠난다.

외교가에서는 이란의 과거 나포 사례를 고려하면 석방까지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란은 2019년 7월 19일 영국 유조선 스테나임페로호를 나포했다가 두 달여 만인 9월 23일에야 풀어주기로 했는데 영국 측이 먼저 대(對)시리아 제재 위반 혐의로 억류했던 이란 유조선을 풀어줬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또 2013년 8월 13일 인도 국적 유조선 'MT 데슈샨티'호를 기름 섞인 평형수를 쏟아내 환경오염을 일으켰다는 이유로 끌고 갔다가 9월 5일에 석방하기로 했다.

blue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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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찜질은 출혈·부종 없거나 호전된 뒤
자주 접질리면 발목 불안정해져 ‘덜렁’
[서울경제] 빙판이나 눈길에 미끄러져 넘어져 발목을 접질리거나 뼈가 부러지기 쉬운 계절이다.

발목을 접질리면 관절을 지지해주는 인대(특히 바깥쪽)나 근육이 외부 충격 등에 의해 늘어나거나 일부 찢어질 수 있다. 인대가 찢어지면, 즉 파열되면 부종·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흔히 ‘삐끗했다’고 표현하는 발목염좌다.



대부분은 인대가 늘어났지만 정상적 운동범위를 유지할 수 있는 1도(경도) 염좌이거나 인대가 부분적으로 파열돼 부종·멍과 함께 심한 통증이 있는 2도(중등도) 염좌다. 인대가 완전히 파열돼 경우에 따라 수술이 필요한 3도(중증) 염좌까지 가는 경우는 드물다.

염좌는 압박붕대·냉찜질로 통증을 완화하고 목발·보조기 등을 사용하는 보존적 치료를 한다. 손상된 부위는 염증이 발생하기 때문에 1~2일 동안 하루 3~4회, 한 번에 20분 이내로 냉찜질을 하는 게 효과적이다.

출혈·부종이 없거나 호전된 뒤에는 온찜질을 하는 게 혈액순환을 좋게 해 손상된 조직의 회복을 돕는다. 연세건우병원 최홍준 족부전문의는 “염좌의 정도가 심해 깁스를 하면 관절이 강직될 수 있으므로 온찜질을 하면 근육 긴장이 완화되고 신진대사가 원활해질 수 있다. 또 인대 쪽 출혈이 생겼을 때 온찜질을 하면 고여 있던 피가 빠르게 흡수되고 통증이 줄어들기도 한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당장 걷는 데 불편해도 ‘며칠 조심하면 나아지겠지’ 하며 파스만 붙이거나 뿌리고 마는 경우가 흔하다. 인대가 늘어난 상태로 아물고 접질리길 반복하다 보면 ‘만성 발목(족관절) 불안정증’에 이르게 된다. 특히 바깥쪽 발목을 지지해주는 인대는 비교적 약한 편이어서 손상 정도가 심하지 않아도 자주 삐끗하면 인대가 늘어난 채로 불안정하게 덜렁거리게 된다. 이는 발목 안쪽 퇴행성관절염을 앞당긴다.

따라서 발목이 자주 접질리고 붓거나 통증이 있다면 즉각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 정홍근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특히 인대와 힘줄의 통증은 방치하지 말고 즉각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 통증이 하루 이틀 지나 없어지더라도 가볍게 여기지 말고 제때 치료를 받아야 발목관절염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발목염좌·긴장으로 진료를 받는 사람은 2019년 142만여명. 남자는 50%, 여자는 40%가량이 10~20대 젊은층이다. 발목을 포함한 발 부위의 인대가 파열돼 진료를 받은 사람도 14만여명에 이른다.
/임웅재기자 jae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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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생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공군 부대·치킨집, 배달비 문제로 설전
과거 125만원어치 공짜 치킨 논쟁까지 재소환
공군 본부 "원만한 문제 해결 위해 사실 확인 중"

5일 서울 강남구의 한 도로에서 배달 대행 기사가 점심 배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군부대라고 배달비 더 받다니, 군이 호구냐
vs
추가 배달비 말했다. 군대라 더 챙겨줬는데…
배달 애플리케이션 리뷰


수도권의 한 공군 부대 측과 치킨집 사장이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설전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촉발된 배달 문화와 군부대란 특징 때문에 이목이 쏠렸는데요. 12일 오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폭발력은 대단했습니다.

부대와 치킨집 사이의 설전은 배달비 시비가 발단이 됐는데요. 군 부대 소속 병사로 추정되는 A씨가 최근 배달 앱에 부대 근처 한 치킨집의 배달 서비스를 지적하는 리뷰와 함께 별점 테러를 남긴 게 논란의 씨앗이었습니다.

A씨는 배달 앱 리뷰에 "군 부대라고 현금 1,000원을 더 달라는 건 무슨 경우인지 모르겠다"며 "부대가 산 위에 있거나 기사님이 오시기 힘든 곳이라면 당연히 지불해야겠지만, (우리 부대는) 도심 근처에 있는 곳"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부대가 도심에 있기 때문에 근처 다른 치킨집은 추가 배달비를 받는 곳이 없다며 이 가게만 추가 비용을 요구했다고 문제를 삼았죠.

"군대라고 호구 잡느냐"며 별점 테러

한 배달 애플리케이션에 올라온 치킨 배달 리뷰. 모 공군 부대 소속 인물로 추정되는 작성자는 부대 인근 치킨집에서 공지 없이 배달비를 추가로 받아갔다고 지적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A씨는 이어 "계좌 이체로 보내주긴 했는데 돈이 아까운 게 아니라 어이가 없어서 화가 난다"며 "군 부대라고 돈을 더 받고 싶었으면 미리 알려주기라도 하던가 사전에 명시도 없었다"고 성토했습니다.

그러면서 "군 부대라고 호구 잡는 (치킨집이니 해당 가게에서) 절대 시키지 말라고 주변에 전해야겠다"며 "절대 비추천"이라고 적었습니다. 작성자는 별점 5점 만점에 1점을 주면서 "별 한 개도 아깝다"고 했죠.

작성자는 글을 올리면서 과거 해당 가게에서 단체 주문을 했을 때 가게가 유독 닭 가슴살 부위만 많이 넣었다며 항의를 해 환불받았다는 사례도 올렸는데요. 이번 배달비 문제뿐 아니라 해당 치킨집과 악연이 있었고, 이로 인해 감정이 쌓였다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이 시국에 갑질하는 군" 반격 나선 사장

수도권 모 공군 부대의 관계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배달 애플리케이션에 치킨 가게에 대한 혹평을 남기자 해당 치킨 가게 사장이 올린 반박 글.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그러자 해당 치킨집 사장이 억울함을 호소하며 앱 리뷰에 반박글을 달았습니다. 사장 B씨는 "제가 추가 요금 1,000원이 있는 곳이 있다고 전화로도 말씀을 드렸다"며 "배달 기사님이 바쁜 탓에 잊고 말씀을 드리지 않았지만, 주의하겠다고 재차 사과드렸다"고 말했죠.

B씨는 부대 관계자 A씨가 언급한 과거 사례에 대해서도 다시 해명했습니다. 그는 "몇 달 전 주문하신 순살치킨이 60마리여서 많은 양을 조리해야 했고, (가게를) 인수받은 지 얼마 안 돼 포장에 미흡했던 점 인정한다"며 "저희 잘못에 대해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드렸고, 그 이유로 양도 더 보내드렸다"고 했습니다. B씨는 당시 마리당 100g씩 추가했고, 치킨 한 마리를 더 준 것은 물론 치즈볼과 콜라를 서비스로 제공했다고 했습니다.

사장은 이전 사례와 함께 배달비 문제까지 거론하며 리뷰에 혹평을 남기자 지금같이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군이 '갑질'을 해선 되겠느냐는 비판도 했습니다.

B씨는 "지금 시기가 시기이니만큼 나라에서도 소상공인들에게 지원을 해주며 도움을 주는 시기에 공무원이시란 분들이 이 일로 저희를 상대로 본사를 들먹이며 협박했다"며 "갑질하듯 이야기하셨다"고 주장했습니다.

"공군 처벌해 달라" 靑국민청원까지 등장

1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125만원어치 치킨 먹튀 갑질한 공군 부대' 글. 청와대 국민청원 캡처


B씨는 A씨의 '호구'란 표현에 대해 "호구 잡았다고 하셨죠. 대체 누가 호구인가요"라며 "125만원어치(몇 달 전 순살치킨 60마리 주문한 사례) 닭을 드리고 10원 한 장 못 받은 제가 호구인가요, 아니면 배달료 1,000원을 낸 공군 부대가 호구인가요"라고 반박했습니다.네임드파워볼

B씨가 적은 마지막 표현, '125만원치 닭을 주고 10원 한 장도 못 받았다'는 표현이 대중의 공분을 일으킨 도화선이 됐습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125만원어치 치킨 먹고 돈 한 푼도 안 낸 공군 부대', '치킨 60마리 먹고 한 푼도 안 낸 공군 부대'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심지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125만원어치 치킨 먹튀(먹고 튀기) 갑질한 공군 부대'란 제목의 청원 글까지 등장했습니다. 작성자는 "갑질한 공군 부대 길게 말할 필요도 없다"며 "강력 처벌 부탁드린다"는 내용의 글을 적었습니다.

커뮤니티 사이트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글에서 알 수 있듯이 공군 부대는 자영업자인 치킨집 사장의 호주머니에서 125만원을 꺼내 먹은 집단이 되며 누리꾼들로부터 십자포화를 맞았습니다. 배달비 논란은 이제 중요하지 않게 된 것이죠.

누리꾼들은 해당 부대가 어디인지 찾아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기도 했는데요. 해당 부대는 한때 항의 전화 폭주로 업무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대 관계자 재반박 글에 상황 반전

게티이미지뱅크


하지만 해당 부대 관계자라고 밝힌 사람들이 SNS에 재반박 글을 올리면서 상황은 반전됩니다. 60마리 순살치킨을 시켰을 때 치킨 상태가 먹을 수 없을 정도였다며 해당 치킨집의 음식 조리 상태가 엉망이라고 지적한 겁니다. 이 일로 해당 치킨집에 좋지 않은 감정이 생긴 것이고요. 관련 글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도 확산했죠.

군 부대 관계자라고 밝힌 작성자들이 올린 반박 글을 종합해 보면 복날 해당 부대에서 순살치킨 60마리를 단체 주문했는데 닭 비린내가 심해 먹지 못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일부 치킨을 먹은 부대원들은 복통과 설사에 시달렸다고 했습니다. 치킨 상태가 심각해 해당 프렌차이즈 본사에 문의해 환불을 받았다고 했죠.

그러면서 당시 문제가 된 치킨은 본사로부터 납품을 받아 사용한 닭이 아니라는 주장도 했습니다. 치킨집 사장이 본사 치킨이 아닌 다른 치킨을 사용했다는 것이죠. 또 배달비 논란에 대해서도 배달 거리가 1㎞가 채 되지 않아 배달비를 추가로 받는 게 말이 안 되는 상황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사장의 태도도 문제였다고 지적했죠. 부대 관계자라고 밝힌 한 작성자는 "사장이 리뷰를 내려달라며 군부대 앞에 와서 '대대장 나와'라고 막말을 퍼부었다"며 "결국 경찰을 부르겠다고 하니 그제서야 돌아갔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군인이라는 이유로 욕을 하지 말아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원만한 해결 위해 노력" 공식 입장 낸 공군

공군이 12일 페이스북에 공군 부대 치킨 배달 논란과 관련해 올린 공식 입장 글. 공군 페이스북 캡처


누리꾼들은 이에 해당 가게와 군부대 양쪽 입장이 모두 이해가 된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 두 마리가 이상할 순 있어도 60마리 전체가 이상한 건 말이 안 된다", "사장이 이상한 치킨을 준 것 아니냐" 등 치킨집 사장을 지적하는 글부터, "치킨을 먹은 부대원 전체가 복통에 시달렸다는 건 병사 관리 소홀 문제인데, 그냥 넘어갔다는 게 말이 안 된다", "왜 치즈볼과 콜라, 치킨 서비스를 받은 내용은 쏙 빼느냐" 등 여전히 부대의 태도를 문제 삼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대체로 "이래서 양쪽 입장 모두 들어봐야 한다"며 누구의 잘못이 더 크다고 단정하기에는 이르니 상황을 지켜보자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다만 누리꾼들은 여전히 세 가지 의문을 제기했는데요.

누리꾼들은 우선 단체 복통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렀는데 굳이 그 가게에서 또 치킨을 시킨 이유는 무엇인지, 또 부대 관계자들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치킨집 사장이 본사 닭을 사용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했습니다. 그리고 부대와 치킨집 거리가 가깝다면 애초 추가 배달비 논쟁이 벌어진 이유가 없는 만큼, 양쪽 주장 모두 납득할 수 없다고 했죠.

논란이 커지자 공군은 페이스북에 "해당 부대는 원만한 문제 해결을 위해 사실관계 확인 중에 있다"며 "이후 해당 부대를 통해 적절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류호 기자 ho@hankookilbo.com
이은기 인턴기자 mate5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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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코로나 시대, 치솟는 밥상 물가 [이슈+]

▽ 쌀 도매가 전년 대비 19% 상승
▽ 닭고기·고등어·시금치 가격도 올라
▽ 두부, 통조림 등 가공식품 가격도↑
▽ "코로나19로 내식 증가 영향"

지난 10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쌀 판매대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밥 수요가 급증하는 와중에 '밥상 물가'가 치솟고 있다. 지난해 역대 최장 기간 이어진 장마를 비롯한 날씨 영향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여파로 쌀, 계란, 돼지고기 등 가격이 동반 급등세다.

1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쌀(20kg) 도매가격은 5만6240원으로 전년(4만7100원) 대비 약 19% 상승했다.

쌀값이 급증한 이유는 지난해 장마가 오랜 시간 지속되며 쌀농사가 흉년을 맞은 것이 영향을 끼쳤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쌀 생산량은 350만7000t으로 전년보다 6.4% 감소했다. 이는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쌀 생산량 조사 결과'의 1968년 320만t 이후 52년 만에 가장 적은 양을 기록한 셈이다.

실제 쌀 소매가는 지난해 장마철을 기점으로 급등했다. 국내 쌀 평균 소매가격(20kg)은 지난해 6월까지만 해도 5만1000원 선을 유지했다. 하지만 7월 말 5만2000원 선으로 뛰더니 9월 말에는 5만3000원대로, 10월에는 5만6000원대로 증가했다. 이후 12월에는 쌀 소매가가 6만원을 돌파했다.


지난 11일 오후 서울시내의 한 대형마트에 계란이 진열돼 있다. /사진=뉴스1

고병원성 AI 확산으로 계란과 닭고기의 가격도 오른 상태다. 11일 기준 계란 한판(특란 30개) 소매가격은 6106원으로, 전년(5310원) 대비 약 15% 올랐다. 닭고기 가격은 1kg당 5652원으로 전년(5039원) 대비 약 12% 상승했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11일 기준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누적 51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26일 전북 정읍의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처음 발생한 후 살처분된 산란계는 638만 3000마리, 육계 486만 7000마리, 종계 50만 1000마리, 토종닭 36만 4000마리에 달한다. 여기에 수시로 일시 이동중지 명령까지 내려지면서 계란과 닭고기 가격도 영향을 받은 것이다.

쌀이나 닭, 계란처럼 공급과 관련해 큰 이슈가 없는 먹거리 역시 가격은 전년 대비 상승했다. 국산 돼지고기 삼겹살 100g 소매가격은 11일 기준 2109원으로, 전년(1680원) 대비 25% 올랐다. 고등어 1마리 소매가 역시 3536원으로, 전년(3313원) 대비 6% 올랐다.


지난 10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신선식품 판매대의 모습./사진=연합뉴스

채소류 가격도 고공행진세다. 시금치 1kg 소매가격은 6188원으로 전년(5308원) 대비 16% 상승했다. 양파는 1kg당 2541원으로, 전년(1607원) 대비 58% 폭등했다.

가공식품의 가격도 원가 인상을 사유로 줄줄이 인상되고 있다. 풀무원은 이달 중 두부 가격을 최대 14%, 콩나물 가격은 최대 10% 인상하기로 했다. 현재 4000원대 후반인 풀무원 국산 콩두부(300g) 제품은 5000원을 넘게 된다.

샘표식품 역시 오는 18일 꽁치와 고등어 통조림 제품 4종 가격을 평균 42% 인상한다. 샘표는 이미 지난 5일에도 깻잎과 명이나물, 메추리알장조림 등 통조림 제품의 가격을 평균 36% 올린 바 있다.

전문가는 전반적으로 경기가 침체돼있는 상황에서 밥상 물가만 오르며 소비자가 물가 상승을 더욱 크게 체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올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0%대인데 비해 밥상물가만 유난히 많이 오른 셈"이라며 "경기가 침체된 가운데 소비자들에게는 물가 상승이 더욱 크게 느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강 교수는 "밥상 물가 상승에는 코로나19로 인한 내식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집에서 식사하는 횟수가 많아지다 보니 식료품에 대한 수요가 많아져 가격이 오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농축수산물은 섣불리 공급을 늘렸다가 물가가 폭락하는 등 위험이 있을 수 있다"며 "수입 등의 방안으로 공급을 늘리기보다는 장기적으로 추이를 지켜보며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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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LCK 챌린저스 스프링에 참가하는 10팀의 로스터가 공개됐다.파워볼실시간

한국e스포츠협회는 12일 2021 LCK 챌린저스 리그 스프링(LCK CL)에 참가하는 10팀의 로스터를 공개했다.

LCK CL은 오는 18일 월요일부터 3월 22일까지 정규리그를 펼친다. 매주 월·화 10개팀이 단판 2라운드 풀리그 형식으로 경기를 펼치며 이후 6강 플레이오프를 걸쳐 최종 우승팀을 선정한다. 1위 팀에는 3천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2위와 3위는 각각 2천만 원과 1천만 원의 상금을 받는다.

이번에 공개된 라인업은 스프링 1라운드가 끝나는 2월 16일까지 적용된다. LCK와 LCK CL 선수들은 2라운드와 플레이오프 직전 로스터 교체가 가능하다.

다음은 각 팀의 로스터 명단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KeS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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