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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병만 작성일21-02-22 16:39 조회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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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사업본부별 인력·실적·보상 ‘빈익빈 부익부’
매출·영업익 ‘최대’ 생활가전 직원도 ‘최다’
23분기 적자 모바일 직원 5년새 반 토막


서울 여의도 LG전자 사옥. /조선DB

지난해 역대급 실적으로 역대급 성과급 지급을 확정한 LG전자(066570)생활가전(H&A)사업본부가 사업본부 가운데 가장 많은 인원을 보유했던 모바일(MC)사업본부를 제치고 덩치도 역대급으로 키우고 있다. 반면 사업 전면 재검토에 돌입한 MC사업본부는 2015년과 비교해 지난해 3분기 기준 직원 수가 반 토막 난 상태다. LG전자가 MC사업본부 구성원의 고용안정을 최우선으로 내세웠던 만큼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업본부로 재배치 관측이 나온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H&A사업본부 직원은 총 1만1414명이다. 전체 LG전자 직원(4만343명) 가운데 약 30%를 차지한다. 본사(1만4367명)를 제외하고 MC, 홈어플라이(HE, TV·디스플레이), 전장(VC) 등 단일 사업본부로는 최대 규모다.

H&A사업본부는 지난 2017년부터 MC사업본부를 제치고 가장 많은 인력을 보유 중이다. 2017년 6441명이었던 직원 수는 2019년 대폭 늘었다. 당시 LG전자 전체 직원 4만110명 가운데, H&A사업본부 인원만 1만749명에 달했는데, 2018년(6422명)과 비교하면 4327명이 늘었다. 같은 기간 HE와 VC사업본부는 300~400명이 증가했고, MC사업본부는 오히려 약 200명이 줄었다. LG전자 관계자는 "과거 조직개편으로 본사 소속이었던 공조연구소 인력 등이 H&A사업본부로 흡수되면서 H&A사업본부 소속 인원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최다 인력 사업본부로 우뚝 선 이후 H&A사업본부는 경영실적에서도 선두 자리로 치고 올라왔다. 2017년 매출 18조5150억원으로 HE사업본부를 제치고 최다 매출을 기록했다. 이후 2018년부터는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선두자리를 한차례도 내놓지 않고 있다.

H&A사업본부가 회사 내 입지를 다지며 보상 역시 커지고 있다. 지난해 H&A사업본부의 성과급 지급률(기본급 기준)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냉장고·식기세척기 등)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세탁기·건조기·스타일러 등)가 각각 최대 750%다. 역대 LG전자 성과급 사례 중 최고치다. 전년에도 LG전자는 H&A사업본부에 최대치인 성과급 500%를 지급하기로 했었다.

H&A사업본부와 달리 MC사업본부는 직원 수가 지속해서 줄고 적자를 지속해왔다. 2015년 7427명이었던 직원 수는 지난해 3분기 기준 3719명까지 줄었다. 2015년 2분기 이후 MC사업본부는 23분기 연속 적자를 내고 있다. 누적 적자만 5조원대다. 적자를 기록 중인 MC사업본부 등은 성과급 대신 다음 달 초 격려금으로 100만원을 받는다. 전년 역시 비슷한 규모로 격려금을 받았었다.

LG전자는 MC사업본부의 사업 전면 재검토에 돌입한 상태다. 앞서 LG전자는 올해 1월 29일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이후 이어진 컨퍼런스콜에서 "MC사업본부 구성원의 고용 안정을 최우선으로 인력 운영, 시너지 여부, 재무적 측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적안을 찾는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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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해마다 최고 실적을 갈아치우는 H&A사업본부는 물론, 신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VS사업본부 등으로 인력 재배치 전망이 나오고 있다. 과거 LG전자는 2019년 경기도 평택 스마트폰 생산라인을 베트남으로 이전하면서 생산인력 약 1400명 중 750명가량을 H&A사업본부 창원 사업장으로 재배치하기로 했었다. 올해 초에는 약 500억원을 투자해 창원2사업장에 기존 생활가전 제품 시험실을 통합한 대규모 시험시설을 구축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창원1사업장은 이미 2017년부터 총 6000억원을 투자해 친환경 스마트팩토리를 완공하기 위한 공사를 진행 중이다.

[김양혁 기자 presen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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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조세 무리뉴 감독 경질을 이미 결심했다고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22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풋볼 인사이더'를 인용, 당장 행동을 취하진 않겠지만 토트넘 레비 회장이 이미 무리뉴 감독 경질을 결심했으며 대체자까지 결정한 상태라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레비 회장은 그동안 무리뉴 감독 영입을 꿈꿨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내보내야 했지만 무리뉴 감독을 영입하면서 우승에 한 발 다가섰다고 믿었다.

시즌 초반까지는 레비 회장의 이런 생각이 맞아 떨어지는 듯 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점차 순위가 밀리더니 현재 9위까지 내려섰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6경기에서 1승 5패를 기록했다. 특히 웨스트햄전에서 1-2로 패한 것이 레비 회장의 결심을 굳히는 계기가 됐다.

레비 회장은 이미 무리뉴 감독 후임으로 레스터 시티를 이끌고 있는 브렌든 로저스 감독을 염두에 두고 있다. 레비 회장은 지난 2012년 해리 레드냅 감독 대체 사령탑을 결정할 때도 로저스 감독을 기용하고 싶었다. 하지만 이것이 여의치 않으면서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을 데려와야 했다.

익스프레스는 무리뉴 감독이 이 상황을 반전시키고 경질까지 막을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라고 강조했다. 오는 4월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와 카라바오컵(EFL컵) 결승에서 우승을 하거나 유로파리그에서 성공을 거둔다면 상황이 뒤집힐 수도 있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과 2023년까지 계약이 돼 있다. 토트넘이 만약 중도에 무리뉴 감독을 경질할 경우 거금의 위약금을 내야 한다. 결국 이런 요소들 때문에 무리뉴 감독이 당장 경질되진 않겠지만 지금 상태가 계속된다면 언제까지 경질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letmeout@osen.co.kr
신성철·김진수 사태 "언급 적절치 않아" 직답 피해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년 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국산 백신 개발 관련 “예산과 장기적인 투자가 부족했던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무혐의와 무죄로 일단락된 신성철 전 KAIST 총장과 김진수 전 서울대 교수의 검찰 고발 건에 대해 “자세한 언급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2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한 장관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최기영 장관은 최근 과학계의 현안과 코로나19 대응 관련 질문에서 이같이 답했다.

올해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이 27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기초연구나 백신·치료제 개발이 더디다는 지적에 대해 최 장관은 “우리가 장기적인 투자가 부족했던 건 사실이지만 앞으로 미래 감염병에 대비하기 위해 국산 백신·치료제 개발을 끝까지 지원한다는 방침으로 일하고 있다”며 “국내에서 진행되는 백신 임상1상과 2a상 결과가 나와 있으며 올해 말까지 3상시험 계획 로드맵이 별 문제 없이 진행된다면 내년 초에는 국산 백신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임상3상의 경우 비용이 많이 들고 국내에서 하기 쉽지 않은 상황을 감안하면 올해 하반기 임상3상이 제대로 진행될지 장담할 수는 없다”며 “임상 과정에서 뜻하지 않은 문제로 중단될 수도 있다는 점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관련 특허를 자신이 창업한 기업으로 빼돌린 혐의로 기소된 김진수 전 서울대 교수와 국가 연구비 횡령 혐의와 제자 편법 지원 의혹 등으로 과기정통부로부터 고발당한 신성철 전 KAIST 총장 건에 대해 최 장관은 “잘 밝혀지지 않은 것들이 있을 수 있고 검찰과 법원의 판단의 근거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자세한 언급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고 과기정통부 장관에 부임해서 살펴보니 여러 가지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있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나 최 장관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나 ‘밝혀지지 않은 것들’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신성철 전 KAIST 총장은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김진수 전 교수는 1심 법원에서 ‘무죄’를 각각 받았다.

총 1조5000억원 이상이 소요되는 국책 프로젝트인 중이온가속기 구축사업이 삐걱대고 있는 상황의 경우 최 장관은 “굉장히 도전적인 과제를 추진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기는 것으로 봐야 할 것 같다”며 “저에너지 가속관 구간과 고에너지 가속관 구간을 단계로 나눠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R&D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측면도 있지만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부분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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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장관은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서는 국산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접종 중인 백신의 효과가 얼마나 갈지 모르고 변이 바이러스를 포함한 미래 감염병에 대비하려면 국산 백신 개발은 필수적”이라며 “끝까지 지원해서 개발을 완료하면 새로운 감염병에 훨씬 빠르게 독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이 생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기정통부 조직 개편의 방향성도 언급했다. 최 장관은 “탄소중립은 정부 차원에서 중요하게 보고 있기 때문에 조직을 좀 더 강화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라며 “우주국 신설도 고려하긴 했지만 다른 현안들로 인해 우선순위에서 밀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또 “달탐사와 같은 거대 프로젝트의 경우 뜻하지 않은 문제가 생겨 일정이 지연됐다”며 “일각에서 우주청 설립 등 독립적인 기구의 필요성도 나오고 있지만 우주개발 관련 조직 개편 논의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과학기술은 언제나 인간에게 닥친 도전과 위기를 극복하는 데 앞장서왔다”며 “코로나19 위기는 새로운 도약의 변곡점이 될 수 있는 기회이며 국민의 일상을 회복하는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로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

[김민수 기자 reborn@donga.com]
한국은 26일 시작...OECD 회원국 중 꼴찌
호주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예방 접종이 시작되면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직접 나서 백신 접종을 받는 모습을 일반 대중에 공개했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21일(현지 시각) 호주 시드니 캐슬 힐에 있는 의료센터를 방문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AFP 연합뉴스

21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모리슨 총리는 이날 호주 시드니 캐슬 힐에 있는 의료센터를 방문해 제약회사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 백신을 1차 접종했다. 모리슨 총리가 직접 의료센터를 방문해 백신을 접종 받는 모습을 언론에 공개한 건 백신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호주 당국은 설명했다. 전날 멜버른 등 호주 주요 도시에선 수천 명이 모여 코로나 백신을 신뢰하지 못한다는 시위를 벌였다.

모리슨 총리는 “이날부터 시작된 예방 접종을 통해 코로나 백신이 안전하고 중요하고 일선에 있는 고위험군에 먼저 제공돼야 한다는 점을 알게 됐다”며 “이는 (코로나 대유행에 대항해) 게임 체인저(판도를 바꾸는 역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에서 코로나 백신을 처음으로 맞은 사람은 84세 할머니이다. 모리슨 총리도 일반 국민 등이 포함된 20명 그룹에 소속돼 백신 접종을 받았다. 호주 국기가 새겨진 마스크를 착용한 모리슨 총리는 함께 백신 맞은 국민들과 웃으며 대화를 나눴고, 언론 카메라를 향해 손가락으로 백신을 의미하는 ‘V’ 표시를 만들기도 했다.

호주 인구 약 2500만명 대다수는 오는 3월 중순부터 현지에서 생산한 아스트라제네카사의 코로나 백신을 접종 받을 방침이다. 호주 당국은 3월 400만명 접종을 시작해 올 10월 말까지 예방 접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호주에선 현장 일선의 의료진, 요양시설·장애인시설 종사자 등부터 시작해 코로나에 취약한 70세 이상 고령자 등이 우선 접종 대상자에 속한다. 호주 정부는 백신 예방 접종 1단계를 시작하면서 국경봉쇄, 통행금지, 추적 시스템 등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수준의 코로나 방역 관리 지침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주에서 인구가 두 번째로 많은 빅토리아주에선 사흘 연속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멜버른에선 신규 확진 사례가 줄어들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확진자 2만9000여명이 발생하고 909명이 사망한 호주는 다른 선진국에 비해 큰 피해를 피했다”고 전했다.

호주까지 백신 접종을 시작하면서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 회원국 중 가장 늦게 백신 접종을 시작하는 국가가 됐다. OECD 국가 중 백신 접종이 늦은 축이었던 일본, 뉴질랜드, 콜롬비아는 지난주부터 접종을 시작했다. 우리나라는 26일 오전 9시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스콧 모리슨(왼쪽) 호주 총리가 21일(현지 시각) 호주 시드니 캐슬 힐에 있는 의료센터를 방문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 백신을 접종받았다. 모리슨 총리가 백신을 맞기 전 호주 1호 접종자인 84세 제인 맬리시액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 /AFP 연합뉴스

한편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22일(한국 시각) 정례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 백신) 실험 대상이냐’고 말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의 발언에 대해 “백신접종을 맞는 모든 국민들은 누가 되든 실험대상이 아니다. 그런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정 의원은 코로나 백신 불안감을 잠재우기 위해 대통령이 솔선수범해 백신을 맞으라는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의 제안에 ‘국가원수가 실험대상이냐’고 반발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백신을) 맞겠다는 비율이 90%가 넘어섰다. (보건당국) 방침이 수정되지 않거나 불신이 생기지 않으면 현재는 (대통령 백신 1호 접종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세영 기자 230@chosun.com]
"전임 지재룡 대사보다 격 높여..대중 관계 중시 의미"
주중 북한 대사에 '무역통' 리룡남 임명 (서울=연합뉴스) 북한이 중국 주재 대사를 지재룡에서 리룡남 전 무역상으로 교체했다. 북한 외무성은 19일 홈페이지에서 "중화인민공화국주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특명전권대사로 리룡남이 임명됐다"고 전했다. 2021.2.19 [연합뉴스 자료사진] photo@yna.co.kr

주중 북한 대사에 '무역통' 리룡남 임명 (서울=연합뉴스) 북한이 중국 주재 대사를 지재룡에서 리룡남 전 무역상으로 교체했다. 북한 외무성은 19일 홈페이지에서 "중화인민공화국주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특명전권대사로 리룡남이 임명됐다"고 전했다. 2021.2.19 [연합뉴스 자료사진] photo@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북한이 주중 북한대사를 지재룡에서 리룡남 전 무역상으로 교체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제재 등으로 타격을 받은 북한 경제를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외교 소식통이 22일 밝혔다.

외교 소식통은 "지재룡 대사의 후임으로 경제부총리를 역임했던 리룡남을 파견하겠다고 공개한 것은 (북한이) 어려운 경제 상황을 돌파하는 데 중국과의 관계를 활용하려는 의도"라며 "북한은 노동당 당 대회에서도 대외 관계와 관련해 중국을 가장 처음 언급했고, 중국의 중요성을 부각했다"고 강조했다.

소식통은 이어 "지재룡 대사가 부부장급 인사였던 것과 비교해 경제부총리를 역임한 리룡남을 파견하는 것은 격을 높인 것"이라며 "북한은 현재 코로나19, 안보리 제재, 지난해 홍수 등 여러 상황으로 인해 경제 분야에서 삼중고를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현재 북한에서는 경제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며 "북한 내부 인사이동만 살펴봐도 경제 중심 인사가 주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식통은 "중국 입장에서는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제재 의무가 있으므로 본격적으로 대북 제재가 해제되지 않는 한 북한과 경제 교류를 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그런데도 북중 간 관계 흐름을 봤을 때 양국 간 교류 상황에 대해서 살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리룡남 차기 대사의 부임 시점과 절차와 관련해서는 "북한에 주재하는 외교단이 철수하던 과정을 보면 북한에서 사람이 나오는 것이 불가능해 보이지 않는다"며 "시점에 대해서는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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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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